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말 못할 고통과 감출수록 심해지는 치질 치료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3. 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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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②외과편

 

<치질>

무우잎, 무화과잎, 비파나무잎, 무화과즙, 마늘, 뱀쓸개, 쇠비름, 무명조개, 별꽃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외과편 내용 중 치질입니다.

 

 

 

 

* 치질(痔疾)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치질이란

항문의 안팎에 나는 병을 가리킨다.

 

치질을 치핵(痔核)이라고도 부르며 이를 다시 내치질(암치질)과 외치질(숫치질)로 구별해서 말하기도 한다.

 

치질의 원인은

주로 변비증에서 오는 수가 가장 많으며 자궁근종 등으로도 발병할 수 있고 치루(痔漏)와 항문열상탈항증(肛門裂傷脫肛症) 등을 병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외치질의 경우에는 특히 항문출혈을 일으키는 수가 많다 하겠다.

 

출처 : (블로그)치질틀리닉

 


치질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① 무우잎을 달여 찜질한다

 

치질을 치료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무우잎(제주도방언 : 삐잎)를 솥에 달이면서 1일 2회 정도로 치질에 찜질(제주도방언 : 구침)을 하는 것이 좋다.

 

 

② 무화과잎과 비파나무잎을 달여 찜질한다

 

무화과잎이나 비파나무잎을 솥에 달이면서 항문에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③ 무화과 즙을 바른다

 

무화과즙을 내어 항문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그리고 무화과잎이나 그 줄기에서 얻어진 수액을 발라도 효과가 있다

 

 

④ 마늘을 얹고 쑥으로 뜸을 뜬다

 

 마늘(제주도방언 : 콥대사니)을 잘라 환부에 얹어 놓고 쑥으로 뜸을 뜨면 효과가 있다.

 

 

⑤ 뱀쓸개를 바른다 

 

뱀쓸개(제주도방언 : 배염실개)를 참기름에 타서 바른다.

 

 

⑥ 쇠비름 달여 계속 마신다

 

쇠비름(제주도바언 : 쐬비늠)을 말려 두었다가 달이면서 계속 마시면 효과가 있다.

 

 

 

 

⑦ 무명조개를 먹는다

 

무명조개(문합 文蛤)를 계속 먹으면 좋다.

 

<무명조개(문합 文蛤)>

백합과의 조개. 껍데기는 길이가 8.5cm, 높이가 6.5cm, 폭이 4cm 정도이다. 흰빛을 띤 잿빛 갈색에 붉은 갈색의 세로무늬가 있고 매끄러우며 안쪽은 희다. 식용하며 껍데기는 바둑돌이나 물감 따위의 재료로 쓴다.

 

- 네이버 지식백과 -

 

⑧ 별꽃과 줄기를 가루내어 먹는다

 

별꽃(蘻, 제주도방언 : 벨꽃)의 줄기와 잎은 말려 가루로 만들고 1일 3회 식전에 1수저씩 먹으면 좋다.

 

별꽃(蘻)

길가나 밭 등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잎에 털이 전혀 없으며,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은 특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봄에 일찍 꽃이 피는 식물 가운데 하나다. 흔히 볼 수 있는 쇠별꽃(Stellaria aquatica (L.) Scop.)과 비슷하나 별꽃은 쇠별꽃보다 크기가 작으며 암술대가 3개로 암술대가 5개인 쇠별꽃과 뚜렷이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으로 쓴다. 본 분류군 식물의 잎에는 사포닌(saponin)이 함유되어 있어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하였을 경우 몸에 해롭다. 본 분류군의 식물은 외용약으로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데 쓴다. 그러나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 네이버 지식백과 -

 

치질~~

생각만해도 좀 안좋은데 정작 치료가 필요한 사람의 기분은 어떨까?

오래전이지만 부모님도 치질 치료를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위와 같은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했었던 것 같아요. 요즘에는 학문외과 라는 명칭으로 항문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옛날에는 이런 병원이 없었거든요. 참 좋은 세상에서 사는 것 같아요.

이게 다 조상님들과 부모님께서 고생해서 이만큼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신데 감사드려야 겠지요.

병 같지 않게 생각해서 방치하면 더 큰 병이 생기는 것 잊지마시고

병은 키우는게 아니고 치료를 해야 한다는 점! 꼬옥 기억하기~~~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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