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민간요법이 알려주는 결핵성임파선염에 효과 좋은 치료법

자연사랑꾼 2021. 3. 1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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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②외과편

 

<결핵성임파선염>

백화사, 뱀쓸개, 반묘, 하고초, 우렁이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외과편 내용 중 결핵성임파선염입니다.

 

 

 

 

 

* 결핵성임파선염(結核性淋巴腺炎)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결핵성임파선염이란

우리 몸안의 임파선에서 생기는 병의 일종인데 한방에서는 나력(瘰瀝) 또는 연주창(連珠瘡)이라고도 말한다.

 

이 병의 원인은

주로 결핵균에 의하여 발생하지만 대개 4세~5세의 소아에서 부터 15세 사이에 많이 걸림을 볼 수 있다.

 

이 병의 발생부위는 대개 겨드랑이와 장간막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생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목의 양쪽 임파선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블로그)바른한방의원

 

결핵성임파선염의 증상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어지는데 양성은 1개 내지 수개의 망우리가 생겼다가 자연히 치유될 수 있는데 반하여 악성은 망우리가 딴딴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농이 생겨 스스로 궤양되어 오래 낫지 않음이 보통이다.

 

출처 : (블로그)위드심의원

 


결핵성임파선염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① 뱀을 달여 계속해서 먹는다

 

백화사(白花蛇 ; 산드애뱀)의 머리와 꼬리를 제거한 다음 몸뚱이만 약탕관에 넣어 달이면서 매일 2~3회 정도로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이것을 단기간 2~3개월에서 끊으면 별로 효과를 얻기 어려우나 6개월~1년이상 장기간 먹으면 효과가 좋다.

 

그러나 백화사를 구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다른 뱀이라도 장기간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뱀쓸개를 붙인다

 

뱀쓸개(제주도방언 : 배염실개)를 망우리가 있는 부위에 6개월~1년간 계속해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

 

 

③ 반묘와 찹쌀을 가루내어 먹는다

 

반묘(班猫 ; 갈외)를 날개와 다리를 제거한 다음 찹쌀과 함께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1회에 0.01그램씩 1일 3회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 약은 독성이 심하므로 지키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긴다.

 

그 부작용의 증상으로는 대개 혈뇨가 생기는 등 건강에 크게 위험하니 꼭 주의하여야 한다.

 

 

 

 

④ 하고초를 끓여 차마시듯 먹는다

 

하고초(夏苦草, 제주도방언 : 봉애기고장)를 말려두었다가 조금씩 뜯어내며 끓여서 차를 마시듯 계속 먹으면 효과가 있다.

 

<하고초(夏苦草)>

봄에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꽃이 필 무렵 식물 전체 특히 꽃차례만을 캐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 하고초(夏枯草)는 한방에서 임질·결핵·소염·이뇨에 쓰며 종기·연주창 등에 쓰기도 한다. 여름이 시작되면서 꽃을 피우는 꿀풀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자라며 뜰에 흔히 심는다. 물이 잘 빠지며 반 그늘진 곳이나 양지쪽에서 잘 자란다.

 

- 네이버 지식백과 -

 

 

⑤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먹는다

 

10세 미만 아동의 결핵성임파선염에는 약 보다는 우선 영양가가 높은 음식을 잘 먹여서 온 몸을 뜽뜽하게 하여 주면 이 병은 서서히 나을 수 있다.

 

 

⑥ 우렁이를 구워 가루내어 붙인다

 

우렁이를 껍질채 그대로 구워서 가루를 만들고 참기름으로 반죽하여 망우리에 붙여 주면 효과가 있다.

 

민간요법을 보다보면 뱀을 이용한 한방 치료법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 지금은 임파선염 같은 병은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옛날에는 구전되어 내려오는 방법으로 어렵게 치료를 했을 것으로 감히 짐작해 봅니다.

지금 가정에서 뱀을 약탕관에 달여서 먹을 수 있는 집은 거의 없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옛날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민간요법이 이런것도 있구나 라고 호기심에서 들여다보고 조상님들의 슬기를 느껴보는 것으로 만족했으면 합니다.

민간요법은 완전한 치료법이 아니라고 한의사님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점 꼬옥 기억하시길~~~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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