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동상 걸렸을 경우 민간요법으로 치료해 볼까?

자연사랑꾼 2021. 3. 1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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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②외과편

 

<동상>

가지덩쿨, 밀감(감귤), 콩가루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외과편 내용 중 동입니다.

 

 

 

 

* 동상(凍傷)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동상이란

우리 몸의 피부나 근육의 한 부분이 한냉한 기온으로 말미암아 얼어서 상한 것을 말한다.

 

동상의 상태를 제주도 방언으로는 "곳았다"라고 말한다.

 

가령, 동상 부위에 따라 만일 귀에 동상이 생겼다면 "귀가 곳았다" 또는 손에 동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손이 곳았다" 발에 생겼다면 "발이 곳았다"라고 말하게 된다.

 

 

 

동상의 원인은

대개 한랭한 기온에 귀나 발, 손 등의 피부가 오랫동안 있었다거나 아니면 추위에 작은 신발을 신어 발이 편안치 못하여 혈액순환의 장애를 받음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다.

 

이 병의 증상은 귀와 손, 발 등 주로 노출되는 피부가 한냉한 기온에 오래 있게 되는 데서 오는 국소성 동상이 가장 많으며 그 증상이 가벼운 것은 동상 부위가 붉으스름하게 붓고 따끔 따끔 하며 가렵다가 그대로 낫는 수도 있으나 조금 심한 경우는 물집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화농하고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증상이 더 심한 3도 동상은 조직이 썩어 빠지는 경우도 있고 아주 심할 경우는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떨어져 나가는 등으로 그 동상의 부근 근육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동상은 대체적으로 허약한 체질의 소유자 즉, 몸이 냉한 사람이 체질관리를 잘 못하는데서 걸리기 쉬운 병의 한가지라 하겠다.

 

출처 : (블로그)연세에스의원

 


동상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① 가지덩쿨 삶은 물로 찜질한다

 

가지덩쿨(茄子莖, 제주도방언 : 가지낭)을 삶은 따뜻한 물로 동상의 부위에 하루 한 두 차례씩 며칠간 찜질을 하여 준다.

 

손이나 발에 동상이 걸린 경우에는 가지덩쿨을 삶은 따뜻한 물에 자주 담가주면 효과가 있다

 

<가지덩쿨(茄子莖)>

 

밀감을 달인 물로 담그거나 찜질한다

 

밀감(감귤)을 달이면서 그 따뜻한 물에 손과 발 등 동상 부위를 담근다든가 아니면 그 물로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③ 콩가루 달인 물로 담그거나 찜질한다

 

콩가루(제주도방언 : 콩고르)를 달이면서 그 따뜻한 물로 동상이 걸린 환부에 찜질을 하면 효과가 좋다.

 

또한 만일 동상 부위가 손이나 발인 경우에는 거기에 콩가루를 달인 따뜻한 물로 자주 담가 주면 효과가 있다.

 

살다보면 또는 애를 키우다 보면 화상은 한번쯤 경험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뜨거운 것에 데서 아파하면 부모님은 알코올 성분있는 술이나 된장도 발랐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민간요법들이 실생활에 많이 쓰였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뭔 일이 나면 바로 119 또는 병원에 바로 가서 응급처치하고 심하다 싶으면 치료 후 성형수술까지 받으면 거즘 흉터없이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민간요법에 쓰인 재료를 보면 찬성질을 가지고 있고 열을 내릴 때 좋은 재료를 쓰고 있네요.

가벼운 1도 화상인 경우는 이런 민간요법을 쓰셔도 좋을 듯 합니다.

비상시에 기억해 두었다가 사용을 해봐도 좋을 듯 하네요~~

당황하지 말고 ~~~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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