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각기병의 묘약이면서 부종과 수종으로 몸이 붓는 것을 다스리는 팥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1. 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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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팥>

각기, 부종, 수종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각기란 비타민B1의 결핍에 의하여 일어나는 질환이며,먼저 다리가 나무처럼 뻣뻣하고 시큰거리며 무르고 약하여 힘이 없고 땅기거나 붓거나 마르거나 열이 나는 것을 말하고,

부종은 체액이 신체 조직의 간질에 축적되어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을 말하며,

수종은 몸 안에 수습(水濕)이 고여 얼굴과 눈, 팔다리, 가슴과 배, 심지어 온몸이 붓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입니다.

 


 

* 과명 : 콩과(Leguminosae)

* 학명 : Phaseolus angularis​

* 약명 : 소두(小豆)

* 이명 : 황화채두, 적소두, 적두, 홍두, 흑소두, 청록두, 녹소두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팥은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되었던 작물로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전 세계 생산량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고 하며, 예로부터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 활용하면서 팥고물과 팥소는 떡, 전통 과자, 빵 등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구요.

 

팥 열매의 색깔은 붉은색, 검정색, 푸른색 등으로 다양하다고 하며, 독특한 맛과 붉은 색으로 인하여 전래 문화 속에서 주술적인 의미로도 이용되어져 왔다고 합니다.

 

 

팥 꽃말은 매혹을 뜻한다고 합니다.

 

팥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팥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팟'으로 불러왔음을 훈민정음(1446)의 기록에서도 알 수 있다고 하구요.

6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음가(音價)는 변치 않고 있으며, 표기만 “팥”으로 약간 변화한 것을 알 수 있고 훈민정음 이전의 고대에도 발음은 같았을 것 같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예로부터 전헤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경도잡지(京都雜志)》의 기록에 보면 동지에 적두죽을 쑤어 대문에 뿌림으로써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고 하였으며,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상원(上元)과 삼복(三伏)과 동짓날에 적두죽을 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민속에서 붉은색은 귀신이 꺼리는 색이라 하여 악귀를 구퇴(驅退)하여 가내의 안태(安泰)와 무병(無病)을 기도할 때도 많이 쓰이고 있다.

 

동지팥죽은 동지에 쑤어 먹는 죽으로, 중국 요순시대에 형벌을 담당했던 공공씨에게서 유래된 음식이다.

《형초세시기》에 의하면, 공공씨의 망나니 같은 아들이 동짓날 죽어서 역질귀신이 되었다고 한다.

이 역귀가 생전에 팥을 싫어했기 때문에 동짓날이 되면 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았다고 하는데, 이것이 풍속으로 전래된 것이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라 하고 민간에서는 ‘작은 설’이라 했는데, 이것은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설 다음 가는 작은 설의 대접을 받았다.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한 살 더 먹는다’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이웃에 돌려가며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한 이 음식은 시절식의 하나이면서 신앙적인 뜻을 지닌 음식이라고 한다.

출처 : 자원백과

 

세번째로는 팥죽고사 이야기입니다

 

팥죽고사라는 말은 팥죽을 쑤어 집안 곳곳에 뿌려 잡귀의 침입을 막기 위해 행하는 고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옛날에 개나 호랑이 같은 모든 사물들이 말을 할 줄 알았던 시절에 자식도 남편도 없이 혼자 살고 있던 어느 할머니가 있었다.

어느 날은 할머니가 조를 심고 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할머니를 잡아먹겠다고 했다.

할머니는 ‘이대로 호랑이의 입속으로 들어가면 너무 억울하다’고 생각하여 “호랑이님, 이 밭만 마저 매고 나면 날 잡아먹으시오.

그리고 집에 아껴둔 팥이 있으니 그것으로 죽이나 쑤어 먹어보고 죽고 싶소.” 하며 호랑이에게 소원했다.

호랑이가 이를 허락하고 ‘저녁에 집으로 가서 이 할머니를 잡아먹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아껴두었던 팥을 꺼내서 맷돌에 갈았다.

팥을 갈던 중에 맷돌이 “왜 느닷없이 팥을 가는 것이오?”하고 묻자, 할머니가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들은 맷돌이 “그 팥으로 팥죽을 쑤어서 나에게 빌면, 내 할머니를 도와드리리다.” 하며 자기에게 빌기를 권했다.

할머니는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닭이 알을 낳고 내려오자, 달걀이 말했다.

“내게도 팥죽을 쑤어 놓고 빌면 도와드리리다.”

또 개똥이 들어오면서 자기에게 빌라고 하고, 문고리, 멍석, 뜸물, 지게 역시 자기들에게도 팥죽을 한 그릇씩 쑤어 놓고 빌어 보라고 했다.

할머니는 그들의 말에 따라 그대로 빌었다.

얼마 후에 호랑이가 내려와서 할머니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만 호랑이가 개똥을 밟아 미끄러져, 아궁이 속으로 머리가 들어가 버렸다.

그때 달걀이 아궁이에 들어가 탁 튀어서 호랑이 눈이 멀게 되었다.

눈먼 호랑이가 할 수 없이 뒤로 나가는데, 문고리에 맷돌이 매달려 있었다.

결국, 호랑이는 맷돌에 머리를 맞아 죽고 말았다.

호랑이가 죽자 멍석이 그 시체를 돌돌 말아서 지게에 지고 나갔다.

이런 일이 있은 후로 비로소 ‘고사’라는 것이 생겨났다고 한다.

출처 : 지역N문화

 

네번째로는 팥빙수의 유래입니다

 

팥빙수는 얼음을 갈아 눈과 같이 만들어 삶은 팥을 설탕과 졸인 후 섞어 만든 것으로 잘게 부순 얼음 위에 차게 식힌 단팥을 얹어 먹는 일본의 얼음팥('氷あずき')이 전래돼 개량된 것이다.

일본 규슈지방에선 1950년경 가고시마의 찻집에서 재래의 얼음팥에 연유를 붓고 과일을 넣은 '시로쿠마(白熊, 흰 곰)'가 개발됐다.

'시로쿠마'란 이름은 둥근 그릇에 담긴 빙수 위에 하얀 연유를 붓고 단팥과 체리, 귤 등의 과일을 얹은 모양을 위에서 보면 마치 흰 곰의 얼굴처럼 보이는 것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출처 : 대전일보

 

 

 

 

 

 

 

 

팥의 효능으로는

 

염증을 없애고 고름을 빼내는 효능은 물론 피를 잘 돌게 하고 막힌 월경을 통하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도 있다고 하고 특히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각기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며, 이외에도 부종, 수종, 황달, 부스럼,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또한 오랫동안 술에 취해 갈증나는 것을 해소세켜 주고 소변이 잦은 것을 멎게하며 눈도 밝아지게 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팥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미세한 거품을 일으켜 피부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여 아름다운 피부를 관리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위가 약한 사람은 과하게 섭취하면 복통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팥에 인 성분이 많아 칼슘 흡수를 저하시켜 골밀도 저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삭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종자를 단독, 통유, 해열, 부종, 수종, 각기, 이뇨, 종기, 산전후통, 임질, 허냉, 진통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예로부터 팥은 각기병의 묘약이며 이 때문에 건강을 위하여 매달 한 두번씩 붉은 팥밥을 해먹었다고 한다.

현재는 비타민B를 보급하는 의미로 팥밥을 자주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팥에 결명자로 만든 하뷰차와 제라늄을 섞어 삶은 뒤 그 팥을 먹으면 더욱 효과있다고 한다.

이것을 삶는 데는 팥 1홉과 하부차 20g, 제라늄 20g을 물 0.9리터에 넣어 삶는데 하부차와 제라늄은 포대같은 데에 넣어 팥과 함께 즙이 없어질 때까지 삶는다.

이것을 1일분으로 하여 팥만 세 번으로 나누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임신 각기에도 매우 유효하고 부인의 젖이 부족할 때에는 붉은 팥을 삶아 국물과 함께 먹으면 유효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유뇨(遺尿) 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변이 나오는 병에는 팥잎을 짓이겨 만든 즙을 마시면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술을 지나치게 마셔 토했을 때에는 팥 삶은 것을 먹거나 또는 팥을 삶은 국물을 마시면 효과가 즉시 통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7

개에 물렸을 때에는 팥을 가루로 해서 물로 마시면 개의 독이 전신에 돌지 않을 뿐 아니라 곧 치유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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