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신장병에 효과가 뛰어나고 해열제와 이뇨제로 사용되는 파초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1. 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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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파초>

해열, 신장병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해열란 몸에 오른 열을 풀어 내리는 것을 말하고,

신장병은 신장(腎臟)의 기능 이상으로 온 제반의 질병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파초입니다.

 


 

* 과명 : 파초과(Musaceae)

* 학명 : Musa basjoo SIEB.

* 약명 : 파초(芭蕉)

* 이명 : 파초수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파초는 중국이 원산지의 온대성 대형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하며, 줄기는 가짜줄기이며 여러 장의 잎싸개로 되고 높이 5m 내외까지 자란다고 하구요.

 

열매와 잎의 모양이 바나나와 비슷하지만 바나나에 비하면 파초는 열매가 잘 맺히지도 않고, 설사 열매가 열렸다 하더라도 씨가 많으며 맛도 떫어서 식용으로 먹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합니다.

 

파초와 바나나 구분이 가능하신가요?

 

출처 : 바나나(좌)와 파초(우)의 꽃 형태 비교 (농촌진흥청)

 

출처 : 바나나(좌)와 파초(우)의 꽃 형태 비교 (농촌진흥청)

 

 

파초 꽃말은 미인, 기다림을 뜻한다고 합니다.

 

파초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파초의 영문명은 'Japan Banana'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일본이 예전부터 왜소(矮小)한 것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바나나 열매보다 작은 파초 열매를 보고는 japan Banana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파초의 꽃말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에 글 읽기를 좋아하는 선비가 있었다.

어느 날, 책을 읽다가 그만 깜박 잠이 들어 꿈속에서 한 여인을 만났는데 선비가 평생 처음 보는 정말 아름다운 여자였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녀는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대답하였다.

‘초(蕉)라고 하옵니다.’

이슬방울처럼 맑은 목소리 또한 선비의 가슴을 뒤흔들었다.

이름을 가르쳐준 그녀는 어디론가 황급히 가려고 하였다.

선비가 얼른 그녀의 치맛자락을 움켜잡았다.

그러나 여인은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선비의 손에는 그녀의 찢어진 치맛자락만이 남아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잠에서 깨어난 선비는 깜짝 놀랐다.

그의 손에는 치맛자락 대신 파초의 잎이 쥐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뜰로 내려가서 화단을 살펴보니 커다란 파초 한 그루가 서 있었는데 잎이 찢어져 있었다.

손에 쥐고 있던 파초 잎을 찢어진 파초 잎에 맞추어 보니 거짓말같이 딱 들어맞았다.

꿈속에서 만난 미녀는 바로 파초의 요정이었던 것이다.

이러한 연유로 파초의 꽃말은 ‘미인’이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공간

 

세번째로는 파초에 얽힌 전살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사는 박진사의 아들은 재 넘어 김진사의 무남독녀와 혼례를 올리고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떨리는 손으로 신부의 족두리를 벗기려는 순간, 신부의 등 뒤 창문에 칼을 든 사내의 그림자를 보고 신랑은 깜짝 놀랐다.

신부의 혼전의 애인이 느닷없이 나타나 헤치려 한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신랑은 초야(初夜)고 뭐고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가기 시작해 얼마쯤 지났을까 이제는 안심해도 될 것 같아 그 곳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어느 날 불현듯 그때 일이 생각났고 신부가 사랑한 그 남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여 김진사댁을 몰래 찾으니 신부의 옛 집은 폐가가 되어 있었다.

차마 바로 집안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어 마을 앞에 있는 주막을 찾아 김진사와 그 신부의 내력을 물었다.

다행히도 술집 주모는 그때의 일을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

 

첫날밤 느닷없이 장가를 온 신랑이 첫날밤도 치르지 아니하고 도망가자 망연자실한 신부는 문을 안으로 걸어 잠근 체 아버지는 물론 아무도 들어오게 못하게 하고 밥을 먹지 않고 굶더니 결국 죽고, 김진사 마저 억울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고 화병으로 죽으니, 그 집은 아무도 찾지 않는 흉가가 되었다는 것이다.

뭔가 오해가 있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집안으로 들어가 문을 여니 그 동안 꼭꼭 닫혀있던 문이 열리고 첫날밤 신랑을 기다리든 모습 그 대로 단아하게 앉아 있는 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았다.

미안한 마음이 든 신랑이 족두리를 벗기려고 이마에 손을 대었더니 온몸이 사그라져 버렸다.

그 날 밤 신랑은 한 줌의 재가 된 신부 옆에서 하염없이 앉아 있었는데 창밖에는 여전히 괴한이 칼을 들고 덤비려는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박차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사람은커녕 그림자도 없고 휘영청 밝은 달빛에 파초의 잎만 바람에 일렁이고 있었다.

다시 방안으로 들어와 창밖을 자세히 보니 괴한이라고 여겼던 것은 파초의 그림자였던 것이다.

박진사의 아들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그 후 스님이 되어 처녀의 외로운 영혼을 일생동안 위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출처 : (블로그)공간

 

 

 

 

 

 

 

 

파초의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없애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어 신장병과 황달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또한 부기를 가라앉히고 각기와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관상용, 식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뿌리를 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민간요법에는 열이 좀처럼 내려가지 않을 때는 파초의 뿌리 한 줌을 1홉의 물로 그 반량이 되도록 달인 후 이것을 1화량으로 하여 차 대신 자주 복용하면 해열제로서 효과가 크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파초의 뿌리는 이뇨제로 쓰이기도 하며 신장병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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