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질경이>
변비, 충혈, 천식, 임질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변비란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를 강조하여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을 말하고,
충혈은 결막 혈관이 확장되어 눈의 흰자위가 벌겋게 보이는 증상을 말하며,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고,
임질은 임균(Neisseria gonorrhoeae)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질환으로주로 요도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질경이입니다.
* 과명 : 질경이과(Plantaginaceae)
* 학명 : Plantago asiatica L.
* 약명 : 차전자(車前子)
* 이명 : 부이, 차전채, 차피조, 당도, 우모채, 마편초, 차륜협, 길장구, 배부장이, 뱀조개씨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질경이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타이완, 중국, 시베리아 동부, 히말라야 등의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풀로서 주로 길가 및 풀밭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하구요.
새로 나온 부드러운 잎은 나물로도 먹으며 또한 즙을 내어 질경이와 함께 고기를 기름에 묻혀 삶아서 초고추장에 먹기도 하고 밀가루와 메밀가루 등을 섞어 병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질경이 꽃말은 발자취를 뜻한다고 합니다.
질경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질경이를 차전자라고 부르는데 소가 끄는 달구지(車)가 다니는 길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는 유래가 있다고 하구요.
수레바퀴에 밟혀도 죽지 않고 생명력이 강하다고 하여 '질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조개를 닮았다 하여 배합조개 또는 뱀조개씨로도 불린다고 하구요.
개구리가 까무러쳤을 때 질경이 잎을 덮어 두면 다시 살아나 도망쳤기 때문에 개구리잎이라는 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질경이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 중국 한나라에 마무(馬武)라는 장수가 있었다.
마무 장군은 임금의 명을 받아 많은 군사를 이끌어 전쟁터로 나갔다.
장군의 군대는 산 넘고 강을 건너 풀 한포기 없는 황량한 사막에 이르자 풍토병과 굶주림에 병사들이 많이 죽고 타고 온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한 마리씩 쓰러져 나갔다.
“장군님, 양식이 떨어져서 군사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안되겠다. 이러다간 모두 죽고 말겠다. 회군하자.”
마무는 다시 병사들을 이끌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회군 길에서도 사막을 지나가는데에 많은 시일이 걸렸고 굶주림과 갈증으로 죽는 병사의 수가 늘어갔으며 병사들은 몸에 수분이 부족하여 아랫배가 부어오르며 눈이 쏙 들어가고 피오줌을 누게 되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씩 쓰러져 가자 마무 밑에서 말은 관리하는 병사는 어차피 죽을 병든 여러 말들을 풀어 주었다.
그런데 3일쯤 지나자 말들이 생기를 되찾아 막사로 돌아 온 것이 아니겠는가.
또한 맑은 오줌을 누며 마음대로 뛰어다니기에 말관리 병사는 이 말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살펴보게 되었는데, 어떤 말이 세워 놓은 전차 앞에서 돼지 귀처럼 생긴 풀을 뜯어 먹는 것을 보고 병으로 신음하는 병사에게 이 풀로 국을 끓여 주었는데, 첫째 날에는 별 변화가 없어 계속해서 며칠 먹었더니 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가 본래대로 회복하는 등 놀랍게도 모두들 생기를 되찾는 게 아닌가.
병사는 마무장군에게 찾아가 보고했다.
“장군님, 병사들과 말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약초를 발견했습니다.”
마무장군은 모든 병사와 말에게 그 풀을 뜯어 먹게 하였다.
며칠 뒤 병사와 말의 병이 모두 나았다.
장군은 몹시 기뻐하여 풀의 이름을 물었으나 “처음 보는 풀이라 이름을 모릅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면 그 풀을 수레바퀴 앞에서 발견했다고 하니 차전초라고 부르면 어떻겠느냐?”
그 뒤로 수레바퀴 앞에서 말이 풀을 뜯었다 해서 차전초(車前草)라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질경이라고 부르는데, 숱한 발걸음이 지나다니는 곳에서도 질기게 잘 산다고 하여 질경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네번째로는 질경이에 얽힌 또 다른 전설입니다
질경이 씨앗에는 신통력이 있어 저승에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에 어떤 효자가 아버지를 여의고는 몹시 슬퍼하여 다시 한 번 아버지의 모습을 보기를 소원하여 백일 동안 기도를 드렸더니, 그 마지막 날 밤에 비몽사몽 간에 백발 노인이 나타나서 질경이 씨로 기름 짜서 불을 켜면 아버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 효자는 질경이 씨를 열심히 따모아 기름을 짜서 제삿상을 차리고 질경이 기름으로 불을 켰더니 과연 죽은 아버지가 퉁퉁 부어서 썩어 가는 모습으로 나타나 제삿상 머리에 앉는 것이었다.
이를 본 아들은 기겁을 하고는 두 번 다시 죽은 아버지 보기를 원치 않았다 한다.
출처 : (블로그)따랑
질경이의 효능으로는
체내에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손상이나 변이 등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페놀과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하여 풍부한 파이토케미칼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며, 장 운동을 좋게 하는 섬유질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와 설사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면역력을 상승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를 맑게 만들어 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며, 염증에 좋은 성분도 있어 기관지염과 위궤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이뇨제 효과가 있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고 전립선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들을 체거해줘서 전립선 비대증을 개선하는 데에도 좋다고 하며, 비타민A와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노화성 시력 감퇴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풀 전체를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진해, 소염, 이뇨제, 안질, 강심, 임질, 심장병, 태독, 난산, 출혈, 해열, 지사제, 뇨혈, 종독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민간에서는 기침을 멎게 하는 데는 차전초, 앵속 열매의 껍질 각각 12g 정도를 0.5리터의 물로 0.35리터 정도 되도록 달여 1일 4~5회에 나누어 시간에 관게없이 마신다.
이렇게 하면 오래된 만성 기침이 멎고 백일해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앵속의 껍질 분량이 너무 많으면 머리가 어지럽고 졸음이 오므로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백일해에는 차전초 12g, 감초 4g, 설탕 8g을 풀 0.3리터를 붓고 1/3의 양으로 달여 1일 3~4회로 나누어 마시면 효과있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천식에는 차전초와 쑥을 2:1의 비율로 배합하고 여기에 감초를 약간 추가하여 달인 후 차 대용으로 마시면 효과 있으며 임질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임질에는 차전자 12g, 결명자 20g, 이질풀 20g, 물 0.7리터를 붓고 그 반이 되도록 달인다.
이것을 차 대용으로 마시면 특효가 있다고 한다.
또한 하고초 20g을 넣으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차전초를 달여 매일 차 대용으로 마시면 천식, 습성 각기, 관절이 붓고 아픈 데, 눈의 충혈, 위병, 부인병, 산후의 복통, 심장병, 신경쇠약, 두통, 뇌병, 축농증 등에 효과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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