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쥐참외>
황달, 최유, 신장병, 천식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황달이란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같이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을 말하고,
최유는 해산한 뒤에 젖이 나오지 않거나 적게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 것을 말하며,
신장병은 신장(腎臟)의 기능 이상으로 온 제반의 질병을 말하고,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쥐참외입니다.
* 과명 : 박과
* 학명 : Thladiantha dubia BUNGE
* 약명 : 왕과(王瓜)
* 이명 : 토과, 적과, 나과, 조과, 왕가, 가루, 노랑하늘타리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쥐참외는 우리 나라 중·남부의 들이나 숲 가장자리에 자생한다고 하고, 꽃은 6∼9월에 피고 9∼10월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 속에 까만 씨앗이 들어 있으며, 열매 모양이 참외와 닮았으나 익으면 주홍빛이 나고 크기는 작은 달걀 크기 정도라고 하구요.
어린 싹은 나물로 데쳐서 무쳐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며, 뿌리로 반찬을 만들어 먹거나 전분을 추출하여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쥐참외 꽃말은 변치않은 귀여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쥐참외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쥐꼬리망초의 꽃차례는 시간이 지날수록 길어져 새끼손가락 크기로 자라는데 좁은 피침형의 털투성이 포엽과 꽃받침이 빼곡하게 붙어 있는 모양이 마치 쥐꼬리를 닮았고,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망초란 이름이 저해져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출처 입력
두번째로는
쥐꼬리망초를 왕과라고도 불리며, 왕과(王瓜)는 임금 왕(王), 오이 과(瓜)라는 글자를 쓰는데 왕과는 오이 무리 중에서 꽃이 제일 아름답거나 열매의 맛이 제일 좋거나 열매가 제일 커서 붙인 것이 아니라 약효가 제일 높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노랑하늘타리라고도 하는데 하늘과 다래가 만나 하늘타리가 되었다고 하며, 타리는 다래의 방언으로 하늘로 자라 오르고 거기에 다래가 노랗게 익어간다고 하여 '하늘타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열매껍질이 노랗게 참외처럼 익어가며 크기가 아주 작아서 '쥐참외', '노란하늘타리', '하늘수박'이란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속명 Thladiantha은 그리스어로 거세당한 사람을 뜻하는 thladias와 꽃을 의미하는 anthos의 합성어로 퇴화된 수술을 보고 열매를 맺지 못할 거라 잘못 판단한 데서 유래한다고 하구요.
종명 dubia는 이 종의 분류가 애매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다섯번째로는 쥐참외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깊은 산 속 마을에 나무꾼이 살았는데 하루는 나무를 하러 산 속에 들어갔다가 동굴 속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꿈 속에 산신 두 명이 나타나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들의 얘기는 칠월칠석날 동굴에 오면 금으로 만든 박이 2개 있는데 주문을 외면 그 금박을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꿈을 깬 나무꾼은 혹시나 해서 꿈의 산신령들이 얘기한대로 칠월칠석날 다시 그 동굴 앞으로 올라가 들었던 주문을 외니 정말로 금박 2개가 있었다.
큰 보물이 나타날거라 여겼던 나무꾼은 보통 금박이 눈앞에 나타나자 실망한 나머지 집으로 내려와서 땅에 묻어버렸다.
시간이 흘러 다시 나무꾼이 그 동굴 앞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또 다시 산신령 두 명이 나타나 그 박을 땅에 심어 껍질을 말려 노란색이 되면 폐병에 좋은 약이 된다는 얘기를 나누었다.
잠이 깬 나무꾼은 급히 산을 내려와 금박 안에 들어있는 씨를 꺼내 땅에 심어 다음해 박이 열려 따보니 노랗게 금색으로 변하는 것이었다.
산신령의 말대로 폐병에 걸린 환자들에게 써보니 정말로 효험이 있었다.
폐병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많은 돈을 벌어 부자로 살았다는 옛이야기 한자락이 바로 하늘타리의 전설이랍니다
출처 : (블로그)수암
쥐참외의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고 진액을 생성하고 기침을 멎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할 뿐만아니라 부인의 젖을 잘 나오도록 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뼛속에 물이 고인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특히 술로 인하여 간이 나빠지고 황달이 와서 열이 심하게 나는 증세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한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비인암, 위암, 장암 등에 쓰여진다고 하며,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거나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약용으로 쓰이고 뿌리, 중기, 열매를 한방과 민간에서는 황달, 임질, 최유, 대하증, 개선, 당뇨병, 종기, 적백리, 요도염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가을에 뿌리를 캐내어 잘 건조시켜 말린 것을 1일 5~15g씩 달여 복용하면 최유, 오줌싸개, 변통, 신장병, 통경, 천식, 기침멎이, 빈뇨(하루의 배뇨량에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배뇨 횟수가 많아지는 증상) 등에 효과있다고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젖이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뿌리를 가루로 낸 것을 1회 4~5g씩 술로 1일 2회 정도 마시면 효과있다고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열매를 빻은 것에 초 또는 술을 넣고 즙을 만든다.
이것을 동상에 걸렸을 때, 피부가 트거나 거칠어진데에 바르면 효과있다 한다.
이것은 화장수 재용으로 쓰기도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토혈, 구토등에는 열매를 먹으면 효과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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