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설사병을 치료하고 모든 병의 출혈에 지혈제로 쓰이는 짚신나물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0. 5.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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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짚신나물>

설사멎이, 지혈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지혈이란 나오던 피를 멈추게 하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짚신나물입니다.

 


 

* 과명 : 장미과(Rosaceae)

* 학명 : Agrimonia pilosa LEDEB.

* 약명 : 용아초(龍牙草), 선학초(仙鶴草)

* 이명 : 금선초, 지동풍, 자모초, 금선초, 황우미, 노우근, 백아고, 시선초, 노변초, 짚신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짚신나물은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꽃으로 일반적으로 30~50cm 정도 되는 것들이 많다고 하며, 잎은 깃털 모양으로 갈라진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5~7개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구요.

 

꽃은 크기가 작고 노란색으로 피는데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올라온 꽃대에 줄줄이 달리며, 9월에 익는 열매에는 갈고리 모양의 털이 있어 동물의 몸에 붙어 먼 곳으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봄에는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했다고 하며, 물기 말린 잎을 튀겨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짚신나물 꽃말은 감사를 뜻한다고 합니다.

 

짚신나물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열매에 붙어있는 갈고리 모양의 털이 짚신에 잘 달라붙어서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또는 열매가 달리면 짚신을 걸어놓은 것과 비슷하다는 데서 왔다고도 하며,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주름진 잎맥이 짚신을 연상시켜서 '짚신나물'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학명 Agrimonia pilosa의 속명 Agrimonia도 그리스어로 '가시가 많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새싹의 모습이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하여 '용아초(龍牙草)'라고 불린다고도 하구요.

꽃이 금색으로 줄을 이은 것처럼 연결되어 있어 '금선초(金線草)'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짚신나물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가던 두 친구가 있었다.

두 사람은 과거 날짜를 놓칠까 염려하여 쉬지 않고 여러 날을 빨리 걸었다.

어느날 한 친구에게 병이 났다.

갑자기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며 코와 입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멈추지 않았다.

주변은 황막한 벌판이어서 약을 구할 수가 없었다.

 

“물. 물. 물 좀 줘.”

“여긴 황량한 모래벌판이라서 물이 없네 조금만 참게.”

바로 그때 하늘을 가르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머리위로 학 한 마리가 날아왔다.

피를 흘리던 친구가 학을 향해 팔을 벌리며 소리쳤다.

“제발 나를 태워서 마을로 좀 데려다 줘.”

학이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입에 물고 있던 풀을 떨어뜨리고 가자 친구는 그 풀을 주워 아픈 친구에게 주었다.

“이 풀을 주고 가는군. 목이 마르다니 이것을 목을 축이게.”

피를 흘리던 친구는 그 풀을 받아서 입에 넣고 씹어 먹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곧 코와 입에서 나오던 피가 멎었다.

두 친구는 얼싸안고 기뻐했다.

“선학이 선초를 보냈구나.”

 

두 친구는 간신히 과거 날짜에 서울에 도착하여 과거시험을 치렀다.

그리고 나란히 급제를 했다.

여러 해가 지난 뒤에 두 사람은 우연히 길가에서 마주쳤다.

두 사람은 주막집에 가서 늦도록 정겨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보게, 우리가 과거 보러 갈 때 기억 나나?”

“그걸 누가 잊겠는가, 그때 자네가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 걸세.”

“그래, 그런데 그때 학이 준 풀이 무슨 풀이었을까?”

“몰라.”

“나는 그 약초를 꼭 찾고 싶네. 그것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 않겠는가.”

 

두 사람은 그 풀의 생김새를 그림으로 그려 여러 사람에게 찾아 오도록 부탁했다.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몇 년을 산과 들을 헤맨 뒤에야 마침내 그 풀을 찾아왔다.

그 풀의 잎은 깃털 모양이고 여름철에 노란 꽃이 피었다.

의원에게 그 풀의 이름을 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약초를 준 학을 기념하기 위해 그 풀을 '선학초'라 이름을 지었다.

그뒤로 사람들은 피를 멎게 하는 약으로 선학초를 널리 쓰게 되었다.

출처 : 한국디지털도서관

 

다섯번째로는 짚신나물에 얽힌 또 다른 전설입니다

 

옛날에 절강성(浙江省)의 황아첨산(黃芽尖山)에 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실수하여 도끼에 팔을 베어 피가 계속 흘러 생명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

"큰일났네! 피가 멎지를 않네!"

이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 백발 노인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살려 주십시오."

"무슨 일인가?"

"도끼에 팔을 베었는데, 피가 멈추지를 않습니다."

백발 노인은 주변에 있던 풀을 캐어서 찧어 상처에 붙여 주었다.

"어! 피가 멎었네. 고맙습니다."

나무꾼은 넙적 엎드려 절을 했다.

머리를 들으니 백발 노인은 온데 간데 없고, 그때 한 쌍의 학이 하늘을 날고 있었다.

 

"그 백발 노인은 신선이었구나!"

백발 노인이 가져다 준 풀이 바로 용아초인데, 풀의 길이는 2~3척(尺)이고, 잎은 타원형으로 그 둘레에 톱날이 있었다.

나무꾼은 그 풀을 신선이 가져다 준 것으로 여기고 약초의 이름을 '선학초(仙鶴草)'라고 이름지어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출처 : 한국디지털도서관

 

 

 

 

 

 

 

 

짚신나물의 효능으로는

 

염증을 없애주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이질과 설사에 좋다고 하며, 또한 뱀에 물렸을 때나 옻이 올랐을 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출혈을 멈추게 하는데도 효과가 좋다고 하며, 잎은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전초는 달여서 마시면 류머티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하리(아주 묽거나 액상(液狀)의 분변(糞便)이 반복되어 배설되는 것), 지혈, 대하중, 선혈(피를 맑게 하는 것), 구충 등에 약재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여름에 꽃이 필 때 풀 전체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 보관한다.

1회 25g쯤을 물 0.9리터로 0.6리터가 될 때까지 달려 마시면 설사멎이, 지혈, 위장병, 분만 후의 자궁경련, 임질 등에 효과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설사병과 지혈의 약으로는 되도록 진하게 달여 복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한방에서는 지혈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재생 불량성 빈혈, 백혈병 등의 출혈이나 일반 모든 병의 출혈에 지혈제로 쓰이며 강장성 수렴 지혈제, 강심작용, 암 출혈 등의 지혈에도 효과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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