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피부병과 신경통을 다스리고 버섯의 중독을 해소시키는 자작나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9. 2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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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자작나무>

신경통, 종기, 버섯 중독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경통이란 신경을 담당하는 영역을 따라 나타나는 통증으로, 통증을 담당하는 말초신경이 자극을 받아 생기는 것을 말하고,

종기는 모낭에 염증이 생겨 노란 고름이 잡히면 모낭염(folliculitis)이라고 하는데, 모낭염이 심해지고 커져서 결절이 생긴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자작나무입니다.

 


 

* 과명 : 자작나무과(Betulaceae)

* 학명 : Betula platyphylla var. japonica

* 약명 : 백화(白樺)

* 이명 : 백화수, 화수, 화목, 취화, 천화, 분화, 백단목, 백수, 재작나무, 자작, 봇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자작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이 원산지로 수피가 수평으로 잘 벗겨지고 꽃은 4-5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열매 양편에 열매보다 큰 날개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구요.

 

자작나무 껍질이 흰색인 것은 추운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지방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나무는 조경수로 심기도 하고 목재는 펄프나 용재로 사용되며, 나무껍질과 수액은 식용 또는약용으로 사용되고 나뭇잎은 향료자원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꽃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를 뜻한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자작나무는 겨울에 불쏘시개로 자작나무 껍질을 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자작나무를 한자로 백화(白樺)라고 하는데 한자로 그대로 풀이하면 '하얀(白) 자작나무(樺)'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자작나무 전설입니다

 

옛날 칭기즈칸이 유럽을 원정할 때 그의 편에 서서 여러모로 도움을 준 유럽의 한 왕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왕위에 오르지 못해 불만을 품기도 했을 테고요.

아니면 아버지인 왕에게 미움을 받아 쫓겨났는지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 왕자였습니다.

왕자는 칭기즈칸의 군대가 막강하고 엄청난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을 퍼뜨려, 칭기즈칸과 싸우려던 유럽의 군사들이 싸우지도 않고 미리 도망가게 만들었다고 해요.

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유럽의 왕들은 왕자를 잡으려고 나섰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게 된 왕자는 유럽에 가지 못했고, 자신이 도움을 준 칭기즈칸의 군대에도 가지 않고 홀로 북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은 도망칠 수 없음을 알게 된 그는 땅에 큰 구덩이를 파고 자신의 몸을 흰 명주실로 친친 동여맨 채 그 속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듬해 어느 봄날, 왕자가 죽은 곳에서는 나무가 한 그루 자랐습니다.

왕자가 죽음을 선택했던 것처럼 이 나무가 마치 흰 비단을 겹겹이 둘러싼 듯 하얀 껍질을 아무리 벗겨도 흰 껍질이 계속 나오는 자작나무라고 합니다.

왕자가 죽어서 된 자작나무는 그의 넋을 기리는 듯 사람을 피하여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는 깊은 산속에서 살아갑니다.

출처 : (불로그)레몬트리

 

네번째로는 자작나무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몹시 가난하였다.

벌이가 없어 얻어먹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얻어 온 죽을 데워 먹으려 해도 땔감이 없는 날이 더 많았다.

그날도 죽을 대우려던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했다.

"애야, 땔감이 없구나. 산에 가서 나무가지 좀 주워 오렴. 내일 쓸 것까지 넉넉히 주워오너라"

말 자 듣는 아들은 "네. 어머니"라고 말하고 나뭇가지 묶을 끈을 찾아 들고 산에 올랐다.

산은 멀었다.

산속에서 여러 시간 땔감을 찾는 동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그치지 않았으나 착한 아들은 어머니를 기쁘게 하겠다는 일념으로 부지런히 주웠다.

땔감을 넉넉히 모이자 끈으로 단단히 묶어 머리에 이고 산길을 내려갔다.

산길은 멀었다.

한고비 돌아 내려가는데 문득 등이 굽고 얼굴이 온통 쭈글쭈글 주름진 할머니가 나타났다.

할머니 발밑에도 땔감 한 묶음이 놓여 있었다.

할머니가 소년에게 물었다.

"애야. 어디가니?"

"땔감 찾아서 집에 가는 길이예요"

"그래? 나도 땔감을 찾기는 했는데 무거워서 들고 갈 수가 없구나. 좀 들어다 주겠니?"

"네. 할머니. 그러고 싶기는 한데 어머니가 기다리셔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소년은 무엇보다 너무 배가 고팠다.

"우리집이 바로 저기거든. 얼마 멀지 않으니 내 것 먼저 좀 들어다 주렴. 냐가 톡톡히 보상할께"

아무것도 없이 보이는 할머니가 톡톡히 보상하겠다는 말에 소년은 웃음이 나왔지만 그래도 그리하겠다고 했다.

 

자기 짐을 내려 놓고 할머니 짐을 들었다.

길을 몇번 돌아서 가니 작은 오두막이 나왔다.

할머니는 "애야. 고맙다. 이제 여기 내려놓으렴. 내가 퍼뜩 집에 가서 상 줄 것 가지고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라고 하고는 집 안으로 사라졌다.

찌그러져가는 오두막에 무슨 상 줄 것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소년은 얌전히 기다렸다.

곧 할머니가 다시 나타났다.

손에 자작나무 가지 하나를 들고 있었다.

"자. 옛다. 이거 가지고 가렴"

할머니는 자작나무 가지를 소년에게 건네 주면서 "네가 착한 소년이라서 주는 상이란다. 이게 이래 뵈도 땅에 꽂으면 황금 열매가 열리거든"

이렇게 말하는 할머니는 이상하게도 등도 꼿꼿했고 얼굴에 주름도 사라진 듯 했다.

 

소년은 그 말을 믿지는 않았지만 공손히 받았다.

자기 땔감을 다시 머리에 이고 한 손에 상으로 받은 자작나무 가지를 든 채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소년은 허기진데다 피로가 몰려왔다.

잠시 쉬었다 가도 되겠지라고 생각한 소년은 큰 나무 아래 이끼가 곱게 깔린 속에 누워 잠시 잠을 청했다.

손에 들고 있던 자작나무 가지는 옆에 꽂아 두었다.

한숨 잘 자고 일어나 보니 자작나무 가지를 꽂은 자리에 큰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는데 이게 웬일일까. 금으로 된 나무잎이 빡빡하게 달려 있었다.

소년은 부지런히 따서 주머니 가득 넣고 땔감은 잊은 채 집으로 달려갔다.

 

집에서는 어머니가 사립문 앞에 나와 서성이며 기다리고 있었다.

"애야. 무사해서 다행이구나. 왜 이렇게 늦었니? 근데 땔감은 어디 있어? 산에서 그냥 놀다 온거니?

"아녜요. 어머니. 이것 좀 보세요"

아들은 주머니에서 황금 잎을 꺼내 어머니께 보였다.

"이게 다 어디서 난 거니?"

어머니는 금을 보고 좋아하기 이전에 아들이 어디서 훔쳐 온 것일까 봐 걱정했다.

아들이 산에서 만난 할머니 얘기를 들려 주자 어머니는 그제야 안심했다.

이후로 어머니와 아들은 넉넉하게 잘 살게 되었다.

아들이 산속에 꽂아둔 채로 돌아온 뒤에도 자작나무는 황금 잎을 주렁주렁 단 채로 그대로 서 있었다.

다만 오직 착한 소년의 눈에만 보인다고 한다.

출처 : (불로그)늦은오후

 

다섯번째로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혼례식에서 화촉(華燭)을 밝힌다는 것은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초로 불을 밝힌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자작나무의 껍질은 그 만큼 불에 잘 타고 물에 젖어도 잘 타기 때문에 6.25때 빨치산들은 연료로 이 자작나무의 껍질을 항상 휴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의 껍질은 천년을 지나도 잘 썩지 않는다고 해서 이 껍질에 부처님의 모습을 그리거나 불경(팔만대장경 일부)을 적어 오래도록 보존하였고, 천마총에 남아있는 장니(障泥, 말발굽에서 튀어 오르는 진흙을 막기 위해 사용한 도구)와 그림도 이 자작나무의 껍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자작나무의 효능으로는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이뇨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어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체내 활성화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간의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켜 피로를 회복시키며, 또한 항균과 항염작용을 하는 효능도 있어 상처의 회복과 아토피성 피부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히며 괴혈병, 신장 부종, 통풍을 치료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체내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소화불량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자작나무껍질 달인 물을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 기관지염, 폐렴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공업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껍질, 수액 등은 민간에서 자양강장, 피부병 등에 약으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나무 껍질을 말려 1회에 2~9g을 달여 1일 3회에 나누어 복용하면 신경통에 효과 있으며 또한 버섯에 의한 중독을 해소시킨다고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달인 즙을 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있으며 수렴제로도 쓰인다고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잎을 말려서 달여 복용하면 임질에 효과있다고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목재를 공기를 차단한 채 가열하여 초산석회 (수산화 칼슘에 아세트산을 작용시켜 만드는 아세트산의 칼슘염), 타르 등을 제조하기도 한다.

이 중에서 타르는 피부 발진, 류머티즘 등의 의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는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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