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자궁출혈 민간요법으로 예방하자

자연사랑꾼 2021. 3. 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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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④산부인과편

 

<자궁출혈>

일엽초, 쑥, 머리털과 목화씨, 대계(엉겅퀴) 사용

 

 

* 자궁출혈(子宮出血), 붕루(崩漏), 혈붕(血崩) 또는 혈루(血漏)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안녕하세요?

건강 지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있는 자연 사랑꾼입니다.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이번에 소개할 민간요법은?

 

 

바로 산부인과편 내용 중 자궁출혈입니다.

 

출처 : 헬스조선

 

자궁출혈?

붕루?

혈붕?

혈루?

모두 같은 뜻인가요?

 

자궁출혈은 월경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일나는 상태를 말하며, 비정상자궁출혈이라고도 합니다.

월경은 보통 7일 이내면 끝나고 평균 30㎖ 정도의 출혈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궁출혈 원인은 무엇인가요?

 

자궁출혈의 원인을 두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볼께요.

 

첫번째로 월경기간이 아닌 경우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는 임신한 경우 또는 에스트로겐의 반응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을 복용한 경우 그리고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등과 같은 질병이 있는 경우 등에 나타날 수 있으며, 성교 후에도 출혈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자궁경부에 염증이나 용종이 있는 경우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 폐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불규칙한 출혈인 경우는 자궁내막증식증이나 자궁내막염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 국민일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민간요법으로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또 왔구나예?

- "또 오셨네요?" 의 제주도 사투리 -

 

 

제주도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건강과 민간요법]에는 다음과 같이 자궁출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궁출혈 이란 여성의 생식기 안에서 피가 혈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여성들의 태아를 기르는 아기집 곧 자궁(제주도방언으로는 애기봇이라 말함)에서 주기적인 월경 말고 출혈하는 수가 있는데 이러한 병적 증상을 "자궁출혈"이라고 하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붕루(崩漏), 혈붕(血崩) 또는 혈루(血漏)라고 한다.

 

자궁출혈의 원인으로서는 대개 자궁근종(子宮筋腫), 자궁내막염 또는 자궁암(子宮癌), 자궁질부미란과 임신중절후유증 그 밖의 자궁외임신의 파열(破裂)이나 혹은 유산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자궁출혈의 증상은 갑자기 다량으로 출혈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장기간에 걸쳐 소량으로 출혈하는 등 각기 그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달리 나타나고 있다 하겠다.

그리고 자궁외임신중의 자궁출혈은 복통이 극심하지만 반면에 복통이 없이 출혈하는 경우도 있다.

 

자궁출혈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자궁외임신과 같은 위급한 질환에는 민간요법을 쓰기에 앞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하고자 할 때는 병의 완급(緩急)을 가려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겠다.

 

자궁출혈 치료 제주도민간요법 4가지

 

1. 일엽초로 차를 만들어 먹는다

2. 쑥물을 만들어 먹는다

3. 머리털과 목화씨 가루를 먹는다

4. 대계(엉겅퀴)뿌리를 달여 먹는다

 

 

하나, 일엽초로 차를 만들어 먹는다

 

일엽초차를 마시면 효과적인데 이 차는 다음과 같이 해서 얻어진다.

일엽초(잎이 하나만인 풀인데 주로 바위틈이나 고목에 자생함)를 봄이나 여름철에 채집하고 잘 말려두었다가 이것을 약 40그램 정도를 약탕기에 넣고 적당한 양의 물을 부어 약한 불로 2시간~3시간 정도를 달인다.

이 달인 물을 환자에게 마시게 하는데 마시는 방법은 1회에 1컵씩 1일 3회 정도로 차 마시듯 마시면 효과적이다.

 

 

일엽초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염증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지혈작용이 있어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침을 할 때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에도 좋다고 합니다.

 

둘, 쑥물을 만들어 먹는다

 

쑥물을 만들어 마시면 효과적인데 이것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쑥을 6~7월 사이에 채집하여 잘 말린다.

첫 여름에 채집한 쑥을 약용으로 쓰는 것이 좋다.

특히 쑥은 단오날 채집하는 것이 좋다는 풍속이 있어서 제주도에서는 흔히 음력 5월5일에 채집하는 풍속이 있음을 볼 수 있다.

 

말린 쑥 40그램을 약탕기에 넣고 거기에 300cc의 물을 부어 약한 불로 약 2시간 정도 달이고 그 물이 100cc가 되었을 때 짜서 1회분으로 해서 마신다.

1일에는 3회~4회가 적당하며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치료법을 며칠간만 계속하면 효과적이다.

 

 

쑥은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쑥 뿌리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쓱의 뿌리는 깊고 넓게 퍼져 뿌리채 쑥을 뽑드라도 조금만 뿌리가 남아 있으면 작은 뿌리에서 다시 싹이 나서 번성하게 됩니다.

제초제로도 왠만하면 죽지 않고 처음에는 죽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음 해가 되면 또 그 자리에서 자라나서 밭에서 채소를 가꾸는 입장에서는 쑥을 없애는데 애를 먹기도합니다.

 

그렇지만 쑥은 강인한 생명령을 바탕으로 많은 약효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쑥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복통치료에 좋고 특히 여성의 생식에 이롭다고 하니 주변에 있는 쑥을 잘 활용하시면 좋은 약을 얻을 수 있어요.

 

셋, 머리털과 목화씨 가루를 먹는다

 

민간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머리털 치료법"도 있는데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저절로 뽑아진 머리털을 모았다가 약용으로 쓰는 것인데 머리털 10그램과 목화씨(제주도방언 : 멘네씨) 5그램을 같이 불에 태워 가루로 만든 다음 이 가루를 술에 탄 분량을 1회분으로 해서 마시면 좋다.

마시는 방법은 1일 3회 식전에 마시되 이 때 술의 분량은 자기 체질에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떄 쓰는 머리털은 20세 미만의 건강한 남녀의 털일수록 더욱 좋다.

 

 

목화씨는 한방에서는 면화자라고 부르며, 효능으로는 신장기능을 도와 양기 부족증과 소변을 자주 보는데 쓰고 부인의 자궁출혈과 자궁에서 나오는 분비물과 치질 등의 치료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출처 : 프레시안뉴스

 

넷, 대계(엉겅퀴)뿌리를 달여 먹는다

 

왕소왕이 불휘물을 마시면 좋다. 왕소왕이란 엉겅퀴를 말하는 것이며, 한방에서는 대계(大葪)라고 말한다.

이를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마른 대계뿌리(제주도방언 : 왕소왕이불휘) 40그램을 약탕기에 넣고 거기에 300cc의 물을 부어 약한 불에 서서히 달여 그 물이 150cc 정도가 되었을 때 찌꺼기는 꺼내어 버리고 달인 물을 3등분하여 1일 3회에 나누어 마시면 효과적이다.

 

 

대계(엉겅퀴)는 약성이 서늘하여 열로 인한 각혈이나 코피 그리고 자궁출혈과 소변출혈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되며, 신경통에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생리기간이 아닌데 피 비칠땐 비정상 부정출혈을 의심해 봐야한다는 내용이 신문기사 내용에도 있는데 이러한 자궁출혈에는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또는 과도한 운동,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는데 다시 한번 더 얘기하자면 "중요한 것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궁출혈로 힘드신 분이 계신다면 먼저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셔야 되구요.

다음으로 예방차원으로 또는 질환에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경우 민간요법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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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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