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원인 모를 불임증 민간요법으로 해결해볼까?

자연사랑꾼 2021. 3. 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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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④산부인과편

 

<불임증>

삼지구엽초, 익모초, 오골계 사용

 

 

* 불임증(不姙症)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안녕하세요?

건강 지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있는 자연 사랑꾼입니다.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이번에 소개할 민간요법은?

 

바로 산부인과편 내용 증 불임증입니다.

 

 

불임증?

남자쪽의 원인?

여자쪽의 원인?

그것도 아니면 뭔데?

 

 

사전적 의미로서의 불임증이란

임신을 못 하는 병적 증상을 가리키는데,

결혼하여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고 있으나 3년이 지나도록 임신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불임증의 원인은 뭘까요?

 

불임의 원인은

여성 쪽이나 남성 쪽 또는 양쪽 모두에서 나타나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알 수 없는 요인이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환경적 요인이 불임을 유발하기도 하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질병 등의 요인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은 여러 단계의 과정이 복합적이고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 단계 중 어떤 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불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불임에 대해서는 정말 복잡하네요.

 

남성? 여성? 양쪽? 이것도 아니면 뭔데요?

 

출처 : (블로그)클린본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보면 불임에 대한 주요 요인들을 구분한 자료가 있어 여기서 소개해 드릴께요.

 

1. 남성요인

2. 난소기능저하

3. 배란장애

4. 난관손상, 결찰(매듭) 또는 난관주위 밀착

5. 자궁경관 또는면역학적 요인

6. 자궁인자

7. 면역학적 이상, 감염, 심한 전신적 질환

8. 원인 불명

 

너무 요인들이 많고 경우에 따라 다르고 해서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출처 : (블로그)리앤아이산부인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민간요법으로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잘 배려봅써~~

- "똑바로 보세요" 의 제주도 사투리 -

 

 

제주도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건강과 민간요법]에는 다음과 같이 불임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불임증이란 한마디로 말해서 아이를 배지 못하는 병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결혼 후 3년이 지나도 잉태하지 못하는 증상을 불임증이라 한다.

 

불임증은 남녀 어느쪽에서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 한번도 임신을 해 보지 못한 경우를 선천성 불임증이라 하고,

한번은 임신한 적이 있으나 그 후부터는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를 후천성 불임증이라 말한다.

이러한 불임증의 원인은 남녀 어느 편에도 있을 수 있다.

 

여기서 남자 쪽의 원인으로서는 무정자와 정자결핍 그리고 전립선염(前立腺炎)이나 또는 성병 등으로 인한 부고환염(副睾丸炎) 등이 불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주로 여자쪽의 불임원인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여성의 불임 원인은 대개 자궁발육부진, 자궁내막염, 자궁근종, 자궁암, 난소종양, 자궁위치이상, 그리고 지방과다증, 불감증, 그 밖에도 질부폐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하겠다.

 

불임증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어떠한 병의 경우에서도 그렇거니와 불임증의 치료에 있어서도 우선 원인규명이 필요하다.

모든 병의 치료는 원인만 찾으면 그 다음에는 방법과 기술의 문제로 남게 된다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이야기가 되겠지만 불임증의 경우는 특히 원인규명이 절실히 요망된다고 하겠다.

그 중요한 이유의 하나로서는 불임의 원인이 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남자에게도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면 불임증은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겠지만 만일 뚜렷한 원인도 없이 수태가 안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처방을 써 보는 것이 좋다.

 

불임증 치료 제주도민간요법 3가지

 

1. 삼지구엽초엿을 만들어 먹는다

2. 익모초엿을 만들어 먹는다

3. 오골계를 달여 먹는다

 

 

하나, 삼지구엽초엿을 만들어 먹는다

 

삼지구엽초엿을 만들어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삼지구엽초엿"을 고으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5월~7월의 시기에 채집한 삼지구엽초 약 5근을 큰 가마솥에 넣고 물을 가득 채워 약한 불로 4시간~5시간 정도 달인 다음 건더기는 전부 꺼내 버리고 그 달인 물로 밥을 짓는다.

그렇게 해서 엿기름으로 감주를 만들어 엿이 다 될 때까지 달인다.

그리하여 얻어진 삼지구엽초엿을 1일 3회에 걸쳐 식전에 두 숟갈씩 계속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삼지구엽초는한줄기에서 세갈래의 가지가 자라고 한 가지에 잎이 3장씩 자라나 모두 합하면 9장이라 해서 삼지구엽초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효능으로는 성기능을 좋게하고 불임증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고 체질상 몸이 약하거나 심한 질병으로 기력이 약해졌을 때 기운을 돋우고 몸을 튼튼하게 하며, 혈액순환과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둘, 익모초엿을 만들어 먹는다

 

익모초엿을 만들어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익모초엿의 제조방법은 다음과 같다.

 

잘 마른 익모초 2kg을 큰 솥에 넣고 거기에 물을 가득 부어 2시간~3시간 달인 후 건더기는 전부 꺼내 버리고 그 물로 밥을 짓고 다시 그 밥에 엿기름을 넣어 감주를 만들고 계속 달이면 엿이 된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엿을 "익모초엿"이라 하여 환자는 먹게 된다.

 

복용법은 1일 3회 식전에 물에 타 먹으면 된다.

만일 써서 먹기가 거북하면 교갑(캡슐)에 넣어서 먹어도 좋다.

 

 

조리방법을 다시 정리해 볼까요?

 

1. 마른 익모초는 끓는 물에 삶아 건져 내어 익모초물을 만든다.

2. 차조로 질게 밥을 지어 잠깐 식혔다가 엿기름가루를 섞어 1에 풀어 넣고 2시간을 두었다가 발효가 되면 삼베주머니에 담아 걸러 낸다.

3. 걸러진 물을 처음에는 센 불에서 졸이다가 나중에는 약한 불에서 졸여 엿을 만든다.

 

 

익모초(益母草)는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의미인데 혈압강하, 이뇨, 진정, 진통의 효능이 있으며 월경불순을 비롯해 산후 어혈로 인한 복통, 월경통, 월경이 멈추지 않는 증세 등에 쓰이며, 자궁을 수축시키고 월경을 조절하여 뭉친 피를 풀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약초라고 합니다.

 

셋, 오골계를 달여 먹는다

 

오계닭골을 내어 먹으면 좋다.

오계닭골을 얻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털과 내장을 깨끗이 제거한 오골계(烏骨鷄, 제주도방언 : 오계독) 한 마리를 준비해서 그 닭의 배 속에 익모초 40그램과 검은콩 1컵을 넣고 거기에 다시 물 1.5되와 막걸리 1.5되를 넣어 솥에서 서서히 달인다.

그리하여 달인 물이 그 절반이 되었을 때 이를 딴 그릇에 따라 보관하여 두면서 1일 3회 식 간에 1컵씩 마시며 이 때 그 고기도 같이 먹는다.

이와 같은 치료법은 하루나 이틀에 끝내지 말고 장기간 계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출처 : 우리문화신문

 

오골계는 소화기관을 보강하면서 허열을 없애주고 기운을 보강해주며, 설사나 체중감소, 식욕부진, 자궁출혈, 질의 염증 치료에도 사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불임증 관련해서 여러가지 자료를 들여다 봤는데

적절한 불임 치료를 위해서는 이상증상에 대한 검사들을 통해 불임의 원인을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불임이 발생한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많은 불임 환자에서 임신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한편, 불임 환자의 10% 정도에서는 모든 검사를 다 시행하고도 확실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원인 자체를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으며, 특히 불임 기간이 3년 이상일 경우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불임 환자들이 진단 과정 중에 또는 치료를 잠시 쉬거나 휴가기간 중에, 혹은 심리 치료를 받는 중에 임신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으로 비추어 보면 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평가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불임증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원인에 대해서 정확히 진단하여 결과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면 불임증은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겠지만 만일 뚜렷한 원인을 모를 경우 민간요법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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