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난감한 조루증 민간요법으로 정력 강화

자연사랑꾼 2021. 2. 1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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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⑥비뇨기과편

 

<조루증>

해삼, 돼지고환, 용골-상표초, 육종용, 육두구 사용

 

.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바로 비뇨기과편 내용 중 조루증입니다.

 

 

조루증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드리기가 좀 난감하네요.

 

그래서 사전적인 의미만 보고 갈께요.

조루증은 사정조절의 장애로 인해 성관계시 만족감을 느끼기 전에 사정이 조기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남성에서 가장 흔한 성기능장애의 한가지라고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설명을 드려도 다 아시는 내용이겠죠?

 

 

조루증이 생기는 이유는요?

 

조루증의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과 신경생물학적 요인의 두 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심리적 요인으로는

불안감과 초기 성경험이 조루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구요.

신경생물학적인 요인으로는

사정중추에 문제가 있거나 성기 주변에 분포한 말초 신경이 예민하여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상세하게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박사에게 물어보시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여러번 물어봐도 짜증 한번 내지않고 친절하게 여러분이 원하는 정보를 알려드릴 겁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다음 한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알고 넘어가도록 할께요.

 

그럼 조루라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 3가지 요소를 포함하는 경우를 조루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여러분도 같이 한번 볼까요?

 

1. 성관계 시 사정에 이르는 시간이 짧은 경우

2. 사정 조절능력이 부족한 경우

3. 이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

 

 

다음으로는

민간요법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무사 겅 확 끝냄시?

- "왜 그렇게 빨리 끝내나요?" 의 제주도 사투리 -

 

 

* 조루증(早漏症)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조루증이란 남여간에 서로 교합(交合 : 성교) 할 때 사정작용이 너무 빠른 병적 증세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남여간의 사랑의 뜻을 품고 같이 자리에 들지마는 동침하자마자 몇 분내에 남성이 일방적으로 사정되어 버리거나 아니면 성적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누정(漏精)되는 증상을 조루증이라 한다.

 

조루증의 원인은

대개 성신경 쇄약과 정력 허약 그리고 정신 과로, 그 밖에 과색(過色)으로 오는 여러가지 이유들을 들 수 있다.

그리고 계속적인 고민과 정신적인 공포감들도 그 원인의 하나가 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여자의 암내와 같은 체취도 이 조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조루증은 남자의 불임증이 되는 원인중의 한가지이기도 해서 정충(精蟲)이 자궁에까지 진입시키지 못함으로써 말미암아 임신이 될 수 없으며 반면 여자에게는 성적충족을 주지 못함으로 인하여 남녀간의 애정에 금이 가기 쉽다.

 

조루증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우선 정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옛말에 원기충실사불범정(元氣充実邪不犯正)이라는 말이 있듯이 조루증의 증상을 치료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정력 보충이 선결 문제라 하겠다.

정력이 강화되고 보강되면 사소한 주위산만 등의 원인은 쉽게 해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증상의 병은 걸려있는 남성의 고민중의 한가지이기 때문에 그 치료가 빠를수록 다복한 가정과 건전한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하겠다

 

 

하나, 해삼탕을 만들어 계속 먹는다

산에는 산삼(山蔘)이요, 바다에는 해삼(海蔘)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정력보충에는 해삼을 먹을 필요가 있다.

해삼을 먹는 방법으로는 해삼탕을 해서 계속 먹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해삼탕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해삼을 말려 보관하여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어 한번에 5마리를 물에 담가 불린 다음 깨끗이 마련된 닭의 날개 3쌍과 또한 닭의 밥통 6개 그리고 표고버섯 5개를 같이 넣어 국을 끓이다가 국이 다될 무렵에는 입에 맛게 조미료를 쳐서 1회에 1컵씩 1일 3회 정도로 마시면 좋다.

 

 

해삼은 인삼의 성분인 사포닌과 유사한 성분이 있어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식욕을 북돋우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또한 항암효과와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치아의 골격 형성, 생리작용, 조혈기능 등에도 도움이 되는 효능을 갖고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를 줄 수 있다고 하니 많이 드시면 힘이 저절로 생길거 같네요.

 

둘, 돼지고환과 밤을 달여 먹는다

돼지고환(돼지불알, 제주도방언 : 도새기불독새기) 10개를 구한 다음 깨끗이 씻어 썰고 이것에 껍질을 벗긴 밤 50개와 물 5되로 끓이다가 물이 절반이 되었을 떄 병에 담아 두었다가 마시면 된다.

마실 때에는 1회에 1컵씩 1일 3회 정도로 하고 따끈하게 데워서 마신다.

이 때 밤과 돼지고환을 하나씩 같이 끼어 먹으면 더욱 좋다.

 

 

돼지고환은 보통 돼지불알이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돈낭, 돈란이라고 합니다.

고환은 신(腎)을 보하고 기(氣)를 저장하는 온신산한(溫神散寒)의 효능이 있는 약재로 쓰여졌다고 하구요.

또한 성질이 따뜻해서 우리 몸에 들어와 간질과 천식, 특히 통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져 왔다고도 하네요.

 

셋, 용골과 상표초로 환을 만들어 먹는다

건재 약방 등지에서 용골과 상표초라는 재료를 구해서 환약을 만들어 복용할 필요가 있다.

환약을 만드는 방법은 용골 300그램과 상표초 300그램을 함께 볶아 가루로 만들고 끓인 꿀로 개어 녹두알 정도의 크기로 환약을 짓고 1회에 30알씩 1일 3회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용골은 큰 포유 동물의 뼈화석을 말하는 것이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가슴두근거리는 데 또는 식은땀, 저절로 땀이 나는 데, 그리고 유정(遺精),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구요.

상표초는 사마귀과의 곤충을 말하는 것으로 사마귀의 알집을 약재로 사용됩니다.

신장을 보하고 양을 도와 하초의 원기를 수렴시켜 굳게 지키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의 양이 쇠퇴하여 약해지면 정관의 고섭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아 발기부전, 조루증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넷, 육종용으로 술을 만들어 먹는다

육종용술을 만들어 계속 마시면 효과적이다.

이 술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육종용(肉蓯蓉) 500그램과 꿀 100그램을 병에 넣고 소주 3되를 부어 병마개로 밀봉한 다음 3개월간 저장하여 두면 육종용술은 얻어진다.

마시는 방법은 1회에 30cc씩 1일 3회에 걸쳐 식전에 마시면 된다.

 

 

육종용은 높은 산 음지에서 자생하는 기생식물의 뿌리를 말하는 것으로서 혹처럼 생겼으며 껍질이 솔방울 같이 비늘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약재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 예로부터 효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설에는 말의 배설물이 많은 곳에서 많이 생긴다고 하며 또는 말이 교미를 하다 정액이 떨어진 곳에서 자란다고 하여 양(陽)을 돋우는데 성약(聖藥)이라고 했으며,

특히 생김새가 남성의 성기를 닮았고 끈적거림이나 냄새가 이와 유사하여 중국 고사에 전쟁이나 장사로 남편이 집을 떠나면 여인네들이 육종용을 움켜쥐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육종용은 양기를 보하며 장이 건조하여 생긴 변비, 신양부족의 요통, 다리의 연약하고 무력할 때, 이명, 건망, 유정, 유노, 불임, 대하, 하복부 냉증, 대출혈, 발한, 변비 등 다양하게 쓰인다고 하네요.

 

다섯, 육두구로 술을 만들어 먹는다

육두구술을 만들어 계속 마시면 효과가 좋다.

그 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육두구(肉荳蔲) 500그램과 꿀 1,000그램을 함께 병에 넣고 25도 소주 3되를 부어 병마개를 잘 막은 다음 3개월 이상 저장하여 두었다가 마시면 된다.

마시는 방법은 1회에 30cc씩 1일 3회 정도로 식전에 마시면 효과적이다.

 

 

육두구는 소화불량 및 복부팽만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고, 바이러스와 병원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관 손상의 주범인 혈전의 생성을 막아주고 응고의 과다를 억제하여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해 주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남성들만의 고민이지만 여성분도 같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조루증.

더 이상 원인, 증상 등에 대해서 말을 해도 중요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느냐에 대한 거죠.

조루증에 대해서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30~50% 남성이 조루증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사자 입장에서는 사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 때문에 죄의식이나 부끄러움 또는 좌절감을 느끼며, 성적인 즐거움이 감소되는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요즘은 의학적인 기술이 발달되어 수술 또는 약물 복용으로 치료가 된다고 하니 남성에게는 희소식이죠.

예로부터 조루증은 허약한 체질이 첫번째 원인이라고 하여 기를 보하고 정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음식과 약재로 구성된 처방전이 민간요법으로 전해져 오고 있어서 조루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혹시나 또는 치료가 필요하신 분이 계신다면 민간요법으로 한번 기를 보충하고 정력을 강화시켜 나가보면 어떨까요?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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