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가지>
맹장염, 파상풍, 버섯 중독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맹장염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고,
파상풍은 비 위생적인 환경의 흙, 먼지, 동물의 변 등에 존재하는 파상풍균에 의해 감염이 되고, 녹슨 못, 칼 등에 상처를 입었을 때도 감염이 된다고 하며,
버섯 중독은 독이 있는 버섯을 먹어서 생기는 식중독을 말함.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가지입니다.
* 과명 : 가지과(Solanaceae)
* 학명 : Solanum melongena
* 약명 : 가자(茄子)
* 이명 : 까지, 황가, 과채, 자가, 왜과
출처 : 한국의 산야초
가지는 고온성 작물로 우리나라 여름에 어울리는 열매 채소로 보통 가지무침이나 볶음으로 해서 많이 먹고 있죠.
한국에서는 주로 나물 무침으로 해서 많이 먹고, 일식에서는 튀김으로 먹기도 하고. 중식에서는 다양하게 쓰이는데 그 중에서도 튀김이나 볶음으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가지 꽃의 꽃말은 진실을 뜻한다고 합니다.
가지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가지는 본래 한자어로 "茄子(가자)"인데 한국에서는 중국어 종성[zi]의 영향을 받아 "가지"가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 이외의 문화권에서는 "가자"라는 어휘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가지의 영어 이름은 에그 플랜트 (egg plant) 라고 부르는데 일부 품종의 가지가 덜 익으면 계란 모양으로 하얀 색을 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우리가 흔히 먹는 자주색 가지의 경우는 품종이 개량된 것이라고 합니다.
가지에 함유된 성분을 보면
섬유질, 엽산, 칼륨 및 인과 같은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비타민 A, K 및 B6, 마그네슘, 아연 및 칼슘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높은 수준의 페놀을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페놀은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의 전이 및 혈관 형성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지의 효능으로는
활성산소를 억제시켜주고 심혈관질환 방지, 체중 감량, 빈혈 방지에 효능이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안토시아닌을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화학성분을 가지고 있어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시켜주어 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높아지도록 도와주며 피부미용 및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지에 함유되어 있는 솔라닌은 일종의 독성물질로 사람에게 진정효과와 나른함을 유도한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가지의 꽃과 잎에 그 함량이 높은 것이므로 열매를 주로 먹는 입장에서는 위험수위에 도달할 일은 전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과잉 섭취 시, 특히 신체에 철분이 많은 사람들이나 신장결석에 걸리기 쉬운 환자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 열매를 타박성, 종창(신체의 일부가 부어 오르는 것), 하혈, 딸뚝질, 치통, 해열, 동상 등에 약으로 쓴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가지의 꼭지를 말려서 1회에 2~3g씩 달여서 마시면 맹장염, 파상풍, 버섯이나 생선을 먹고 중독 되었을 때, 산후의 아랫배의 통증, 임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손등의 사마귀를 땔 때에는 가지 열매를 강판에 갈아서 그 즙을 매일 여러 번 바르면 곧 제거된다고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동상으로 손과 발이 트거나 파상풍 등에는 말린 꼭지를 달인 즙으로 씻으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 파의 흰뿌리를 섞어서 달인 즙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유방암에는 가지 꼭지와 대나무 껍질을 태운 것을 같은 분량으로 하여 소금을 약간 섞어 참기름으로 반죽하여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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