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⑦ 등목류(藤木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죽여입니다.
죽여는벼과에 속한 다년생 상록목본인 솜대 또는 왕대의 겉겁질을 제거한 중간층을 건조한 것으로 일년내내 얻을 수 있는데 동지에 벌채하고 다시 나온 그 해의 새 대나무가 좋고 신선한 줄기를 위하여 외피를 제거하고 약간 녹색을 띠는 중간층을 긴 실 모양으로 벗겨내어 음지에서 말리는데 약재는 가늘기가 고르며 녹색이고 질이 부드러우며 탄성이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개하는 약재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 난 후 포제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그러면 약재에 대한 특징과 효능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약재(약초) 포제방법>
<죽여>
ⓛ 원약재의 잡질과 단단한 겉껍질을 제거하고 주물러서 작은 덩어리로 만들거나 혹은 절단한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강죽여>
ⓛ 생강 절편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2회 끓인 후 끓인 용액을 합쳐서(혹은 생강을 찧은 즙에 물을 넣어 희석) 죽여 덩어리 혹은 단에 넣고 골고루 뒤집어 잠시 물에 담가 물기를 흡수시킨다. 그 다음 눌러서 편평하게 하고 솥에 넣어 약한 불로 양면이 황색 반점이 나타날 때까지 구워서 꺼내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죽여 10kg당 생강 1kg 혹은 건당 0.3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죽여>
① 불규칙적인 실(絲) 모양의 작은 마디 혹은 둘둘 감긴 덩어리 모양으로 옅은 녹색 혹은 황녹색을 나타낸다. 무게가 가볍고 성기며 질이 부드럽고 질기며 탄성이 있으며, 냄새는 약하고 맛은 부드럽다.
② 생품은 폐열을 식히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뛰어나므로 담열해수 혹은 담열이 막혀서 뭉친 증상 및 불면증에 많이 활용한다.
<강죽여>
① 죽여와 비슷하고 옅은 녹색 혹은 홍녹색으로 황색 반점이 나타나고 약간 생강맛이 난다.
② 강자 후에는 위기를 조화롭게 하고 기를 내려 구토를 멎게 하는 효능이 우수해지므로 위열구토, 구역 등의 증상에 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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