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중풍으로 말을 못하거나 고혈압과 신장염을 치료하는 왕대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9. 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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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왕대>

신장염, 고혈압, 중풍 실음, 천식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장염이란 부종(浮腫)과 혈뇨, 단백뇨를 주 증상으로 하는 질환을 말하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며,

중풍 실음은 풍사에 상해서 갑자기 말소리를 내지 못하는 증상을 말하고,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왕대입니다.

 


 

* 과명 : 벼과(Gramineae)

* 학명 : Phyllostachys bambusoides S. et Z.

* 약명 : 고죽엽(苦竹葉)

* 이명 : 황죽, 왕죽, 죽순, 죽피, 첨죽, 석죽, 전죽, 참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왕대는 나무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는 벼과의 풀로서 땅속 줄기에서 죽순을 내고 몇일 사이에 10∼20m까지 자라며, 수십 년 동안 말라죽지 않는 풀이지만 30년, 60년, 100년에 한 번 꽃을 피우고 나면 생을 마감한다고 하구요.

 

5~6월경에 나오는 죽순은 식이섬유가 많아 건강에 좋고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은 중국요리에 식용으로 많이 사용되어진다고 하며, 줄기는 탄력성이 좋고 세공이 쉬워 건축 및 죽세공예 재료로 사용되어진다고 합니다.

 

 

왕대 꽃말은 정절, 신념을 뜻한다고 합니다.

 

왕대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왕대는 모양이 웅장하고 크다는 뜻으로 왕이란 접두어가 붙어 "왕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대나무 전체를 의미하는 한자는 竹(죽)인데 우리나라에서 죽을 ‘대’나무로 부르는 것은 남방의 죽이 북방으로 옮겨질 때 음도 따라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하구요.

즉 ‘죽’의 남방 고음 ‘덱tek’의 끝소리 ‘ㄱ’음이 약해져서 ‘대’로 변했다고 하네요.

대나무는 여러 종류의 대나무류를 나타내는 ‘群(군)’을 의미하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대나무는 주로 왕죽(王竹), 즉 왕대를 뜻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학명 중 속명 '필로스타키스(Phyllostachys)'는 그리스어로 ‘잎’을 뜻하는 ‘필론(phyllon)’과 ‘이삭’을 뜻하는 ‘스타키스(stachys)’의 합성어로 대나무의 가지와 잎을 강조했다고 하구요.

종소명 '밤부소이데스(bambusoides)'는 ‘참대와 비슷한’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대나무를 의미하는 영어의 ‘밤부(Bamboo)’는 대나무를 태우면서 생기는 소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중국 삼국시대 맹종에 얽힌 대나무 전설입니다

 

옛날 중국의 삼국시대에 맹종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효성이 지극한 맹종은 오느 추운 겨울날 몸져 누워있는 어머니가 죽순을 먹고 싶다고 하자 대나무밭에 가서 신령님께 죽순이 돋아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랬더니 흰 눈 속에서 대나무 순 하나가 돋아나 어머니께 가져가 드렸더니 죽순을 먹은 어머니는 싯은 듯이 병이 나았다고 합니다.

 

다섯번째로는 만파식적(萬波息笛) 설화입니다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하여 동해가에 감은사(感恩寺)를 지었다.

682년(신문왕 2)에 해관(海官)이 동해안에 작은 산이 감은사로 향하여 온다고 하여 일관으로 하여금 점을 쳐 보니, 해룡(海龍)이 된 문무왕과 천신이 된 김유신(金庾信)이 수성(守城)의 보배를 주려고 하니 나가서 받으라 하였다.

이견대(利見臺)에 가서 보니, 부산(浮山)은 거북 머리 같았고 그 위에 대나무가 있었는데, 낮에는 둘로 나뉘고 밤에는 하나로 합쳐졌다.

풍우가 일어난 지 9일이 지나 왕이 그 산에 들어가니, 용이 그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면 천하가 태평해질 것이라 하여, 그것을 가지고 나와 피리를 만들어 보관하였다.

나라에 근심이 생길 때 이 피리를 불면 평온해져서, 만파식적이라 이름을 붙였다.

그 뒤 효소왕 때 이적(異蹟)이 거듭 일어나, 만만파파식적(萬萬波波息笛)이라 하였다.

 

감은사지가 있던 내에서 종소리 또는 물 끓는 소리가 난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전하는데, 이로 보아 만파식적의 소리로 왜적을 물리쳤다는 등의 이야기는 이러한 지형적 특수성과 기상 변화에 기인해서 나는 소리로 일어났던 결과가 아닌가 한다.

만파식적은 악기로서 단군신화의 천부인(天符印), 진평왕의 천사옥대(天賜玉帶), 이성계의 금척(金尺) 등과 같이 건국할 때마다 거듭 나타난 신성한 물건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

통일을 이룩한 문무왕에 이어서 즉위한 신문왕은 정치적 힘의 결핍과 일본의 침입이라는 문젯거리를 타결하기 위하여 지배층의 정통성과 동질성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강력한 왕권을 상징할 수 있는 신물을 등장시키기 위해 이러한 신화를 만들었으리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서 통일신라의 건국신화가 구체적 모습을 갖추면서 형성될 수 있었으나, 그 의미가 왕권에 관한 것으로 한정되고 사회 조직의 원리와 이념을 구현하고 있지는 않아서, 신화의 기능이 약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왕대의 효능으로는

 

대나무 잎은 해열, 거담, 청량 등의 효능이 있어 폐렴, 기관지염, 당뇨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죽순은 고혈압,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하구요.

 

대나무의 즙은 치통, 멍든데, 응혈, 홍역, 통경, 기침, 이뇨, 대하증, 요통, 무좀, 새우중독, 태독, 폐결핵, 부종, 중풍, 강장제, 창상 등에 활용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뿌리는 소독작용과 중금속에 대한 해독 및 해열작용, 심장질환, 소아간질과 부인의 자궁하수증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심폐기능 강화와 오장의 염증 치료에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쓰여진 민간요법

중풍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나 고혈압의 치료에는 청죽(靑竹)을 한 자 정도로 잘라 마디의 구멍을 뚫어 속이 통하도록 한다.

이 대나무를 난롯불에 세워 상하로 구우면 아래에서 즙액이 나오게 된다.

이 즙을 용기에 받아서 복용하면 효과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나무의 줄기와 뿌리를 구토, 소염, 경간(간질), 주독, 유산, 익기, 금창(쇠붙이로 된 칼 ·창 ·화살 등으로 입은 상처), 소염, 파상풍, 발한, 진통, 중풍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신장염에는 죽순과 옥수수수염을 같은 비율로 삶아서 마시면 좋다고 한다.

소변 불순이나 수종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천식에는 죽순을 삶아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또한 식중독, 고혈압, 열성 심약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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