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애깐풍기, 고소애레몬크림새우, 고소애마파두부

중식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자연재해, 인구 증가와 환경 파괴로 인하여 식량위기가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면서 이러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곤충을 미래식량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곤충을 미래 식량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먹거리에서 식용곤충에 대한 효능과 어떤 요리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곤충을 일반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거부감이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서는 곤충에 대한 애칭을 공모하여 친근감 있도록 하였는데요.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고소애>, 쌍별귀뚜라미를 <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꽃벵이>, 장수풍뎅이를 <장수애>라고 부르고 있다고 하구요.

또한 일반인들이 쉽게 곤충에 대해 이해하고 요리할 수 있도록 곤충으로 만드는 양념장과 소스를 소개하고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의 메뉴를 개발하여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서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 식용곤충 메뉴개발 및 사육기술 표준화(농촌진흥청)

 

 

오늘 소개할 요리는 고소애깐풍기, 고소애레몬크림새우, 고소애마파두부입니다.

 

고소애 깐풍기(깐풍고소애)

 

깐풍기(乾烹鷄)는 닭고기를 튀겨서 매콤한 소스를 끼얹어 먹는 중국요리라고 하구요.

‘깐풍(乾烹)’은 국물 없이 마르게 볶은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고 ‘기(鷄)’는 닭고기를 의미

한다고 하네요.

여기에서는 닭고기를 버무리는 전분에 고소애 다짐을 넣어 조리하는 것으로, 곤충식에 익숙해지면 닭고기 대신 고소애를 볶아서 그대로 또는 몇 번 다져서 전분 반죽에 버무려 튀겨도 맛 좋은 깐풍고소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재료 >

 

ⓛ 닭고기 살은 손질하여 사방 3㎝ 정도 크기로 썬다

 

② 준비된 닭고기 살에 고소애 다짐과 나머지 튀김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③ 170~180℃의 기름에서 튀김옷을 입힌 닭고기를 노릇하게 튀긴다

 

④ 청·홍고추는 다지고 대파는 어슷 썰며 마늘과 생강은 얇게 편 썰기 한다

 

⑤ 달궈진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4의 양념재료를 넣어 30초 정도 센불에서 볶는다

 

⑥ 믹싱 볼에 간장, 식초, 굴소스, 설탕, 후추, 참기름, 물을 분량대로 넣고 잘 섞는다

 

⑦ ⑤의 팬에 ⑥의 소스를 넣고 2분 정도 저으며 끓인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튀긴 닭고기를 넣은 다음 재빨리 버무리고 불을 끈다

 

< 요리 Tip >

① 닭고기를 더 바삭하게 튀기려면 170℃에서 3~4분 튀긴 후 다시 180℃에서 1~2분 빠르게 두 번 튀겨서 사용한다.

② 매콤한 맛을 내려면 양념에 청양고추를 더 넣거나 닭고기를 밑간할 때 고춧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고소애 레몬크림새우

 

새콤하며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고소애의 고소한 바삭함과 잘 어울리는 새우튀김요리라고 하구요.

크림소스가 자칫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레몬을 이용하여 상큼함을 더해 맛을 돋운 요리라고 합니다.

 

 

< 재료 >

 

ⓛ 새우는 등 쪽을 꼬치로 찔러 검은 실선으로 보이는 내장을 제거하고 청주와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중간 크기 이상의 새우는 등 쪽에 칼집을 넣는다

 

② 고소애 다짐, 전분, 달걀, 물을 넣어 잘 섞어 반죽을 만든 후 손질한 새우를 넣고 버무려 170~180℃에서 튀긴다

 

③ 볼에 고소애 분말, 마요네즈, 생크림, 레몬즙, 설탕, 소금, 물을 넣고 휘핑기를 이용해 잘 섞는다

 

④ ③의 소스에 새우튀김을 넣어 살짝 버무린다

 

< 요리 Tip >

① 전분은 감자전분, 옥수수전분, 고구마전분 등을 다 사용 할 수 있는데 보통 중식요리에서는 감자전분을 많이 사용한다.

② 새우를 좀 더 바삭하고 밝게 튀기려면 처음에는 전분에만 버무려 한 번 튀겨내고 튀김옷을 입힌 뒤 한 번 더 튀긴다. 튀김옷에 달걀흰자만 이용하고 물도 가급적 차가운 것을 사용한다.

③ 새우튀김을 접시에 담고 고소애 레몬크림소스를 뿌리거나 따로 곁들여 내도 좋다.

④ 크림소스의 설탕량을 약간 줄이고 연유를 사용하면 소스맛을 좀 더 깊게 낼 수 있다.

⑤ 슬라이스한 아몬드나 견과류, 레몬 슬라이스 등을 얹어 플레이팅하면 좋다.

 

 

 

고소애 마파두부

 

마파두부는 중국 쓰촨 지역의 음식으로 돼지고기에 고추, 파, 생강과 같이 맛이 강한 향신료를 듬뿍 넣어 새콤달콤 하고 매운맛을 내는 중국의 대표적 두부요리라고 하구요.

옛날 중국 쓰촨 성에서 오고가는 손님들을 상대로 식당을 하던 곰보부인이 처음 요리한 후 인기를 얻었는데, ‘얽었다’는 의미의 ‘마(麻)’와 ‘할머니’를 뜻하는 ‘파(婆)’ 해서 ‘마파두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재료 >

 

ⓛ 두부는 사방 1.5㎝ 정도 크기로 깍둑 썬다

 

② 냄비에 물을 올리고 소금을 넣어 두부를 데친 다음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③ 홍고추, 대파, 마늘, 생강은 잘게 썬다

 

④ 팬에 고추기름을 1큰술 두르고 3의 채소와 두반장을 넣어 20초 정도 볶는다

 

⑤ 4에 고소애 다짐을 넣고 10초 정도 더 볶은 후 청주, 간장, 고소애 육수를 넣은 다음 굴 소스, 치킨파우더, 설탕, 후추를 넣고 2~3분 더 끓여 소스를 만든다

 

⑥ ⑤가 끓으면 데친 두부를 넣고 1~2분 더 끓인다

 

⑦ ⑥에 물전분을 넣어 골고루 섞는다

 

⑧ ⑦에 고추기름 1큰술을 넣어 섞은 후 접시에 담는다

 

< 요리 Tip >

① 물전분은 물녹말이라고도 하며 전분과 물을 1 : 1의 비율로 섞어서 사용한다.

② 고추기름 만들기 : 기름 100g(7큰술)에 고춧가루 7g(1큰술) 정도 비율로 섞고 고춧가루가 까맣게 타지 않도록 약불에서 가열한 후 걸러서 사용한다. 맛을 더하기 위해 생강, 대파, 매운 고추 등을 더 넣어서 만들 수도 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기도 한다.

 

 

 

요리에 들어간 곤충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의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한의학적으로 기침, 가래, 토혈의 치료와 중풍, 반신불수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더농부

 

출처 : (블로그)그린에듀텍

 

갈색거저리는 딱정벌레목 거저리과(mealworm beetle)에 속하는 곤충으로 몸은 어두운 갈색이며 길이는 약 15mm의 곤충으로 갈색쌀거저리라고도 불린다고 하구요.

성충은 보통 곡류 속에 알을 낳는데 이 알은 1~2주 후 부화하고, 부화한 유충을 밀웜(mealworm)이라고 부르며, 유충은 9~20번의 탈피를 통해 번데기가 된 후 성충으로 우화(羽化)하며, 야행성이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고 하네요.

 

밀웜은 새, 고슴도치 등의 먹이로 대량 양식되고 있으며 청결하기 때문에 애완용 등으로도 사육된다고 하며, 또한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식품원료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되어 미래 식량자원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014년 7월 16일 갈색거저리 유충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하였으나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 살균, 동결건조 등의 가공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갈색거저리 애벌레 건조분말의 영양성분은 단빽질이 45-57%, 지방이 25-34%, 탄수화물 8-11%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지방은 심혈관계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75%갱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불포화지방산중 하나인 올레인산이 100g당 13.55g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 무기질 중에 철과 인이 풍부하고 비타민은 B3와 B5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체안전성을 입증하기위한 연구도 거쳐 갈색거저려 애벌레가 인체에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하고, 유해물질분석에서 병원성세균 등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동물을 이용한 알레르기 혈청시험과 독성시험결과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영양만점식용곤충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