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 장질환으로 고생하는 대장염에 효과 좋은 민간요법

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①내과편

 

<대장염>

쇠비름, 육도, 떫은 감, 고사리, 당근씨, 염부추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내과편 내용 중 대장염입니다.

 

 

 

 

 

* 대장염(大腸炎)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대장염이란

우리 몸 안의 소장의 끝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소화기관에 어떠한 염증이 생긴 상태를 뜻한다.

 

그러므로 이 병은 대장(큰창자)의 염증으로 말미암아 주로 하복통을 일으키면서 대변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

 

 

 

이 병은 대개 급성과 만성 두가지로 보는데

그 원인은

급성일 경우 주로 부패, 과열, 과냉한 음식, 또는 덜 익은 과일이나 술을 마셨을때 발생하나 때로는 습기가 있는 방에서 잔다든지 하여 배를 잘 보호하지 못한데서 발병될 수 있다.

 

그리고 만성의 경우는 흔히 급성에서 이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당뇨병이나 결핵 등으로 인하여 속발되는 수도 있다.

 

급성대장염의 증상은

복통이 있으면서 설사가 대개 1일에 1~2회에서부터 수십회에 이르게 되며 높은 열이 수반되면서 대변도 점액(곱똥)으로 보게 된다.

그리고 대변을 보고난 뒤에도 항상 항문이 묵직한 느낌을 준다.

 

만성대장염의 경우는

하복부의 경한 동통과 함께 대변도 고르지 못하여 배에서 고르륵 고르륵 소리가 나며 이 때 배를 누르면 더욱 통증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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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염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① 쇠비름으로 죽을 뜷여 먹는다 

 

쇠비름(馬齒莧, 제주도방언 : 쐬비늠)으로 죽을 끓여 먹으면 좋다.

 

쇠비름 죽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물과 쌀을 솥에 넣어 달이다가 거의 죽이 다 될 무렵에 쇠비름을 깨끗이 씻어 넣어서 다른 죽을 끓이는 것과 같이 죽을 끓여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

 

 

② 육도로 죽을 끓여 먹는다

 

육도(陸稻, 제주도방언 : 산디)를 겨가 있는 그대로 맷돌에서 갈고 왕겨만 제거하고 죽을 끓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육도(陸稻) 밭에 뿌려 키우는 벼를 말하며 밭벼라고 한다.   - 출처 : (블로그)꿈꾸는 박물학자 -

 

 

③ 떫은 감을 그대로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나무에서 딴 떫은 감(제주도방언 : 초라운 감)을 그대로 먹거나 아니면 즙을 내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④ 고사리를 먹는다

 

고사리를 참기름에 볶다가 다 익을 무렵에 계란 노른자위를 넣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⑤ 당근씨를 가루내어 먹는다

 

당근씨를 약간 볶아서 가루로 만들고 1회에 4그램씩 1일 3회 식전에 먹으면 효과가 있다.

 

 

⑥ 염교로 죽을 끓여 먹는다

 

염교(薤菜 : 염부추)로 죽을 쑤어 먹으면 효과적이다.

 

<염교(薤菜 : 해채)> 염교는 해채라고 하며 염부추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아 자생식물은 아니고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약용식물이다. 잎은 부추처럼 넓고 뿌리는 큰 달래 같은 것이 달린다. 담(痰)을 줄이고 단단한 것을 부드럽게 하며 뭉친 것을 풀어주고 소변을 통하게 하고 12종류의 수종(水腫)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임   - 네이버 지식백과 -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이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