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채소, 두부, 소주 중독 다스리는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2. 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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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⑨중독편

 

<채소, 두부, 소주 중독>

생강, 감초, 쌀뜨물, 갈근(칡뿌리)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 할께요

 

 

 

바로 중독편 내용 중 채소, 두부, 소주 중독입니다.

 

 

체소, 두부 먹어도 중독된다고요?

 

채소, 두부를 먹고 중독되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흔하지 않지만 체질에 따라 그 독기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지금의 알레르기성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주위에 보면 갑각류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또는 어떤 과일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거나 어떤 채소를 먹고도 이와 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사람마다의 체질별로 미량의 독을 해소할 수 있는 면역력이 없는 것이 아닐까요?

 

소주 중독은 흔히 얘기하는 알콜 중독으로 보이는데 알콜에 중독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술을 마시지 않으면 불안해지면서 화가 나기도 하고 또 답답해서 어쩔줄 모르는 상태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죠.

또한 사회생활이나 가정 일 모두 팽개쳐버리고 술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의학이 이 정도로 발전된 것이 아니라서 주위에서 그나마 쉽게 구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여러가지 질환에 대해 치료법을 만든것 같네요.

하나 하나가 그 당시에는 정말로 귀한 치료법으로 사용되어져 왔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민간요법 이제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알려주면 어떨까요?

 

 

이제부터

민간요법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어떵 이런거에도 독이 이수까?

- "어떻게 이런것에도 독이 있네요?" 의 제주도 사투리 -

 

 

* 채소, 두부, 소주 중독(中毒)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채소나 두부를 먹었을 떄도 독기가 생길 수도 있나?

 

채소를 먹었을 떄 생기는 독기를 "채소독"이라 하고,

"두부독"이란 두부를 먹었을 떄 체질에 따라 그 독기가 나타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을 두부독이라 한다.

그리고 소주를 마셨을 떄 생기는 독기를 "소주독" 또는 "주독", "술독"이라 한다.

 

 

채소, 두부, 소주 중독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하나, 채소독에는 생강, 감초를 달여 마신다

채소독에는 생강이나 굵은 감초를 달여 마시면 좋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찬 분들의 복부냉증과 이뇨작용에 효능이 좋다고 하여 사용되어지며, 또한 강력한 항염 효능이 있어 질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둘, 두부독에는 쌀뜨물을 마신다

두부독에는 쌀뜨물을 마시면 좋다.

쌀뜨물은 "쌀 씻은 물"을 가리키는 말로써 쌀을 씻은 다음 침전시켜서 그 윗 물을 마시게 된다.

 

 

셋, 소주독에는 갈근즙을 마신다

소주독을 해소하는 데는 갈근(葛根, 칡뿌리) 즙을 내어 마시면 좋다.

술의 만성중독자(주정꾼)가 술을 끊는 데에는 흰개젖(白狗乳)을 술에 타서 마시면 좋다.

 

 

갈근(칡뿌리)은 비장과 위장을 건강하게 해주며 특히 해열작용이 뛰어나며, 또한 갈증 해소와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땀 배출을 시켜주는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의 땀구멍을 열어주며 이는 주독 해소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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