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류마티스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되는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3. 11. 05:26
728x90
반응형

 

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②외과편

 

<관절류마티스>

창출고, 위령선술, 왕겨찜질, 검은모래찜, 솔잎술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바로 이비안치과편 내용 중 관절류마티스입니다.

 

 

류마티스(rheumatism)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로 rheuma는 흐름이라는 의미로 뇌에서 나쁜 체액이 신체 각부로 흘러들어가서 통증을 일으킨다는 의미인데, rheumatism은 이런 현상으로 발생한 근육, 관절, 뼈에 발생한 병적인 현상을 말합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관절이란 우리 몸 안의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을 가리키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쉽게 말하자면 관절이 아픈 병을 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뼈와 뼈가 맞닿는 부분에 염증을 일으켰을 때를 말하는 것이죠. 이럴 경우에는 대개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말하나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역절풍(歷節風), 통풍(痛風) 또는 풍습통(風濕痛), 습비(濕痹)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흔하게 경험하는 근육통이나 인대질환, 요통도 류마티스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류마티스라고 널리 쓰이지만 원래 정확한 표현은 류머티즘으로 류마티스는 류머티즘의 사투리쯤으로 보면 될 것 같네요

 

류마티스 관절염 원인은 무엇일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체내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고, 유전적일 수도 있지만 흡연이나 커피, 비타민 D, 차, 임신 등으로 인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하여 관절의 연골 손상, 골 미란이 일어나며, 결국은 관절의 파괴가 일어나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것이 주요한 임상적 특징이라고 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분명하게 연관성이 밝혀진 것은 흡연이 유일하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금연을 해야 되겠죠?

 

출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다음으로는

민간요법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 관절류마티스(關節류마티스)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이 관절류마티스의 원인

대개 특수 체질에 있어서 알러지성반응에 의하여 발생된다. 그 밖에 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 등에 의해서도 발병될 수 있으나 한편 감기나 과로에서도 이 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감기나 과로에서는 이 병의 좋은 유인중이 하나라고 말 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은?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으로 보통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말하는데 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은 65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지만 어린이, 10대 그리고 젊은층에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및 부종입니다. 연골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압력과 충격을 흡수하여 관절을 보호하는데 이 연골 조직의 감소는 관절염을 유발합니다.

 

보다 상세하게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에 대해 알아볼까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징적인 증상은 손과 발의 작은 관절에 좌우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발생 후 적어도 2년 이내에 진단 받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해야 결과가 좋기 때문에 초기의 증상을 잘 알아 두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며, 아침에 관절이 뻣뻣하게 펴지지 않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과 더불어 피곤하며, 열감(熱感)이 느껴질 때는 더욱 더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리고 제주도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건강과 민간요법]에는 어떻게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얘기하고 있을지 궁금하시죠?

 

이 관절류마티스의 증상은 물론 급성과 만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 증상이 만일 급성의 경우라면 대개 춥고 열이 나며 편도선이 붓고 팔과 다리가 쑤시고 관절에 통증이 오며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여러 관절이나 아니면 어느 한 관절 부위가 붓고 그 색깔은 붉으스름하며 열감과 통증을 느끼게 될 뿐만 아니라 염증을 일으켜서 관절을 움직임에 있어서 동작에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이 관절류마티스 등에 걸렸을 때 빨리 치유가 안 될 때는 마침내 심장내막염(心臟內膜炎)이나 또는 심근염(心筋炎), 심낭염(心囊炎) 그리고 자반병(紫斑病) 등의 여러 가지 난치병이 합병(合倂) 될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병은 특히 발병 초기에 세심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매우 어려운 결과에 봉착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섬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이 있어서 중산간 쪽은 구름이 머물다 가면서 안개가 많이 생기고 바닷가 쪽은 바닷바람으로 인해 습기가 많아 전반적으로 습기가 많은 풍토이기 때문에 관절염이 비교적 걸리기 쉬워 그 만큼 민간 치료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발전되어 우리 생활에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제주도민간요법 5가지

 

하나, 창출(蒼朮, 삽주)로 엿을 만들어 먹는다

 

창출고를 먹으면 효과적인데 이것을 얻는 방법은 창출(蒼朮, 삽주)을 건재약방이나 시장에서 구입하여 우선 깨끗이 씻고 잘 말려서 우선 약 3근 정도를 큰 솥에 넣은 뒤 물 한말 정도를 부어 약한 불로 5시간~6시간 정도 달인 후에 창출과 찌꺼기는 헝겊으로 걸러내 버리고 채차 달이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솥의 물이 엿이 될 때까지 계속 달인다. 이와 같이 하여 만들어진 엿을 창출고(蒼朮膏)라 하며 이 엿을 1일 3회씩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먹는 분량은 보통으로 1회에 창출고 2숟갈 정도를 뜨거운 물에 풀어 마시면 된다.

 

 

둘, 위령선으로 술을 만들어 마신다

 

위령선술을 마시면 효과적인데 깨끗이 씻어 잘 말린 위령선(제주도방언 : 저실사리뿔휘) 100그램을 잘게 썰어서 설탕 200그램과 함께 병에 넣고 거기에 30도 소주 500cc를 부어 병마개로 밀폐하고 1개월 이상 저장하여 두면 좋은 약술이 되는데 이것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마시는 방법은 물론 나이와 환자의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체질로는 1회에 20cc 씩 1일 3회 정도로 마시면 효과적이다. 2일~3일간 마셔 보면서 분량은 자기 체질에 알맞게 조절할 필요도 있다.

 

 

셋, 왕겨로 찜질을 한다

 

왕겨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왕겨 찜질은 벼의 왕겨(제주도방언 : 나룩체)나 메밀의 왕겨(제주도방언 : 모물체)를 보자기에 잘 싸고 찜통에서 찐 다음 환부에 대어 놓고 찜질을 하면 효과적이다. 이 찜질은 보통으로 1회의 소요시간은 약 30분으로 하고 1일에는 3회~4회 정도가 적당하다.

 

넷, 솔잎이나 송순으로 술을 만들어 마신다

 

솔잎술이나 송순주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송엽(솔잎)이나 송순(松筍, 제주도방언 : 소낭봉오리)을 구한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가 없어지면 장독 안에 얇게 펴 놓고 그 위에 설탕을 적당히 덮어 주고 또 다시 송엽이나 송순, 그리고 설탕을 위와 같은 방법을 되풀이 해서 자기가 원하는 분량 만큼 채운 다음 장독을 일봉하여 냉한 곳에서 6개월 이상 저장하여 둔다.

 

이와 같이 해서 만들어진 술이 솔잎으로 만들어졌다면 “솔잎술”이라 하고 송순으로 만들어졌다면 “송순주”라고 한다.

이 술은 1회에 20cc를 다른 술이나 아니면 뜨거운 물에 타서 자기 체질에 맞추어 마시면 효과적이다. 1일 3회 정도로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다섯,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한다

 

한 여름 햇볕이 뜨거운 날을 택하여 해변가 모래사장에 가서 모래찜(제주도방언 : 모살뜸)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모래는 완전히 흰 모래보다는 다소 검은 모래가 더욱 좋고 1년에 그치지 말고 2년이나 3년간 오래 계속하는 것이 좋다.

 

 

메밀의 왕겨(모물체)는 배개속에 넣어 사용을 했었고 내가 어릴 때부터 사용했던 배개에도 모물체가 넣어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이런 배개는 찾아볼 수 없고 시골 할머니나 할아버지는 지금도 사용하고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모래찜은 제주도 삼양해수욕장이라고 많이 들어봤을텐데요 특히 검은 모래사장이라고 유명하고 여름철에 검은 모래로 찜질하는 것이 이 해수욕장을 찾는 또 하나의 매력이죠. 찜질은 대부분이 어르신들이 많고 젊은 층은 체험으로 한 두번씩 해보고 즐거워 합니다.

관절은 우리 몸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인데 아픈 후에 관리를 할 것이 아니고 아프지 않을 때부터 관절에 올 수 있는 흡연이나 치주염 등 환경적 염증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평소에 관리를 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 까요?

 

여러분의 관절은 어떠하십니까?

오늘부터 관절을 위한 특단의 준비를 시작합시다~~~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