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참배>
소화 촉진 및 천식, 어린이의 풍열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천식이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하고,
풍열은 풍사(風邪)와 열사(熱邪)가 겹친 것을 말하는데 풍열사가 몸에 침입하면 열이 심하고 오한은 약하며 기침과 갈증이 나고 혀가 붉어지며 약간 누런 설태가 끼고 맥박 상태가 부삭(浮數)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입이 마르고 결막이 충혈되며 목구멍이 붓고 아프며 코피가 나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참배입니다.
* 과명 : 장미과
* 학명 : Pyrus ussuriensis var. macrostipes (NAKAI.) T. LEE.
* 약명 : 이자(梨子)
* 이명 : 이목, 경이, 이화, 이수, 참배나무, 푼전배, 진리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참배는 대개 북부지방에서 과수로 많이 재배하는 배나무로서 5월에 잎과 더불어 백설같이 흰꽃이 모여 피며, 10월에 익는 배는 모양이 둥글고 양쪽 끝이 오므라지며, 지름이 5-6cm 정도로 끝에 짧은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황록색으로 익고 표면에 크기 0.5mm 정도의 껍질눈이 있다고 하구요.
일반적으로 배나무라고 부른 것은 참배나무, 돌배나무, 산돌배나무, 백운배나무, 문배나무, 청실배나무 등 비슷한 배나무 종류를 통틀어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금화배, 함흥배, 봉산배 등이 예로부터 토종 배로서 널리 알려졌으나 일제시대 때 개량품종들에 의해 현재는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참배 꽃말은 참고 견딤을 뜻한다고 합니다.
참배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참배는 먹을 수 있는 보통의 배를 뜻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먹을 수 없는 배는 '똘배(콩배)''나 '문배'라고 하는데 열매는 아주 작고 단단하며 맛은 시고 떫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배나무에 얽힌 고려사 이야기입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정몽주의 어머니 이 씨는 임신 중에 꿈에 난초 화분을 안고 가다가 갑자기 떨어뜨려 놀라 잠이 깨어 정몽주를 나았다고 애기 이름을 몽란(夢蘭)이라 했다.
이후 정몽주가 아홉 살 되던 해 어느 날 어머니가 낮잠을 자다 꿈에 용이 동산 가운데 있는 배나무에 올라간 것을 보고 놀라서 잠이 깨어 나가보니 몽란이 놀고 있어서, 이름을 몽룡(夢龍)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출처 : 엠디저널
세번째로는 배나무와 관련된 조선왕조실록 이야기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태조가 꿈을 꾼 후 토굴 속에서 수행하는 무학(無學)대사를 찾아가 해몽을 부탁했다.
그 꿈의 내용은 이러했다.
‘어느 시골을 지나는데 온 마을 닭들이 일제히 울어대더니 집집마다에서 방아 찧는 소리가 들렸고, 하늘에서 꽃이 마치 비 오듯 떨어졌다.
꿈이 이어져 이성계가 어느 집 헛간에 들어가서 서까래 세 개를 등에 짊어지고 나오다가 거울 깨지는 소리에 문득 꿈을 깼다.’
이에 무학대사는 서까래 세 개는 임금 왕(王)을 의미하고, 아래와 같은 글귀를 주며 앞으로 이성계가 아주 귀하게 될 것을 예언했다.
낙화능성보 花落能成寶
(꽃이 떨어졌으니 능히 열매가 맺힐 것이요)
경파기무성 鏡破豈無聲
(거울이 깨졌으니 어찌 소리가 나지 않겠는가)
이성계는 등극 후 토굴이 있던 석왕사(釋王寺)를 크게 중창하고, 꿈에 본 낙화가 배꽃이라 여겨 뜰에 직접 배나무를 심었다.
이후 이 나무의 배를 진상하였다.
이 배는 청실배(靑實梨)였다고 하며, 멀지 않은 곳인 낙산사 근처의 낙산배도 청실배라고 한다.
이성계는 전북 운봉에서 수 십 년 동안 백성들을 괴롭히던 왜구를 무찌른 후 진안 마이산 은수사도 배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이 배도 청실배였고 지금까지도 전해오고 있다.
춘향전에 춘향의 모친 월매가 춘향과 이도령이 첫날밤을 치르기 전에 대접하는 만찬에도 ‘청술레’라는 배도 청실배였다.
출처 : 엠디저널
참배의 효능으로는
피부를 곱게 하고 변비를 제거하고. 갈증을 제거하며,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구요.
폐를 건강하게 하고 화를 내려주는 효능도 있어 열이 나는 기침이나 가래 그리고 이질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또한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음주후에 숙취를 해독하는데 좋다고 하며, 부스럼이 생겼을 때 즙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①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배나무 잎을 달여 하루 10g씩 내복하면 이뇨, 요도, 소독약으로서 효과가 잇다.
또한 과실을 그대로 불 속에 파 묻어 과육이 물렁물렁 할 때 꺼낸 후 즙을 내어 마시면 진해, 특히 백일해에 효과가 있다.
②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배는 갹열을 없애고 심번(心煩)을 덜어주며 풍열을 없앤다.
이뿐만 아니라 흉중의 열결(熱結)을 다스리며 갈증과 주갈에 더욱 좋다.
그러나 많이 먹으면 속이 차므로 부스럼이 난 환자나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배나무 껍질을 달여 그 즙을 마시면 부스럼과 옴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다.
③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배는 폐를 윤택하게 하고 심장을 상쾌하게 하며 담을 없애고 화(火)를 내린다.
또한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며 대장, 소장을 보한다.
또한 상한으로 발열하는 것과 열이 있는 기침, 담이 나오는 기침,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것을 다스리며 탕상(끓는 물에 데인 것), 화상에는 배를 썰어 붙인다.
배를 많이 먹으면 냉하고 냉하면 비(脾)가 허해지고 허해지면 설사를 한다.
유부(乳婦)나 허한 사람은 먹지 않도록 한다.
④ 「성혜방(聖惠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어린 아이의 풍열에는 배 즙을 내어 죽을 쑤어 먹이면 뛰어난 효과가 있다.
⑤ 「의고적방(醫古摘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담이 심한 천식에는 큰 배 한 개를 쪼개어 배의 속을 긁어 낸다.
그 속에 검은 콩을 채워 놓고 두 쪽을 합한 후 종이를 물에 적셔 배를 싸서 불속에 파묻어 둔다.
충분히 익은 후에 꺼내어 짓찧어 먹으면 특별한 효과가 있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관상용, 공업용, 밀원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애서는 꽃과 열매를 통경, 이뇨, 강장, 해열, 풍습, 금창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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