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황달과 천식을 다스리고 갈증해소와 구토제로도 사용되는 참외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0. 14.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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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참외>

황달, 천식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황달이란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같이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을 말하고,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참외입니다.

 


 

* 과명 : 박과(Cucurbitaceae)

* 학명 : Cucumis melo var. makuwa MAKINO

* 약명 : 과체(瓜蔕), 고정향(苦丁香)

* 이명 : 첨과, 감과, 향과, 이과, 김과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참외는 서양의 멜론과 같은 계열이라고 하고 인도산의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한 기록은 있으나 지금의 노란색 참외와는 다르다고 하구요.

 

그 당시 개구리참외, 줄참외 등 다양한 재래종이 존재했지만 상품 가치가 높지 않아 지금은 대부분 없어졌다고 하며, 현재 노란색 빛깔을 띠는 참외는 일본에서 건너온 품종인 은천에서 유래한 것이라 하네요.

 

노란색 줄무늬 품종은 우리나라에서만 생산하고 소비가 되고 있다고 하며, 중국과 일본에서는 참외를 우리나라처럼 대규모 재배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외 꽃말은 성스러운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참외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참외라는 이름은 순 우리말인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이란 뜻의 '참'과 오이의 준말 '외'가 합쳐진 것으로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기가 좋다는 뜻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참외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강화성 동문 밖에서는 참외가 많이 났는데 노란 줄이 열 두 줄 난 박달참외가 유명했다고 한다.

‘강화 도령’ 시절의 철종은 이 박달참외를 유달리 즐겼는데 임금이 된 뒤에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박달참외를 진상하라 명령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산해진미를 맛본 뒤의 철종의 입에 거친 박달참외는 맞지 않았고 “다시 가져가라.”고 했다고 한다.

 

예로부터 목은 이색부터 조선 초기의 문신 서거정,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그리고 다산 정약용까지 이름 드높은 사람들도 참외를 즐겨 먹었다고 전해진다.

출처 : (블로그)행복밥상 지킴이

 

세번째로는 참외밭골의 지명 유래입니다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에서 ‘참외밭골의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전승되고 있는 조선족 설화입니다.

 

1939년 여름, 흔히 “항일명장”으로 일컬어지는 진한장 장군이 교하현 경내에서 동쪽으로 군사를 이동시키고 있었다.

한여름인지라 뙤약볕을 걷는 병사들은 목이 탔다.

이때 두 병사가 골짜기 등판에 있는 참외밭을 발견하고 참외 몇 개를 서리했다.

진한장 장군은 두 병사가 참외를 들고 오자 그들을 데리고 참외밭 주인을 찾았다.

진한장 장군은 참외밭 주인에게 정중히 사과한 후 참외농사가 제일 잘 되었을 때 소출을 드릴 테니 참외밭의 참외를 전부 팔라고 했다.

병사들의 허기와 갈증을 풀어주기 위함이었다.

참외밭 주인은 ‘일본놈들이나 어서 빨리 때려 잡으라’며 먹고 싶은 만큼 참외를 따먹으라고 했다.

그러나 진한장 장군은 극구 참외밭 주인에게 제 값을 충분히 건넸다.

이후로 사람들은 참외밭이 펼쳐진 골짜기를 “참외밭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출처 : 세계한민족문화대전

 

 

 

 

 

 

 

참외의 효능으로는

 

칼륨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여름철 발한으로 인해 산성체질이 되는 것을 막아주고, 비타민도 많아 갈증을 해소해 주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참외의 꼭지 부분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항암 효과가 있어 암세포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몸속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도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고, 피부의 미백효과와 노화방지를 예방함은 물론 간 기능을 보호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동의보감에는 참외가 진해, 거담 작용을 하고 , 풍담, 황달,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산방(茶山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황달에는 참외를 먹으면 즉시 효과가 있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황달이 낫지 않을 때에는 참외 꼭지를 팥, 소적두와 함께 달여 그 즙을 마시든가 혹은 참외 꼭지를 가루오 하여 콧구멍 속에 불어 넣으면 즉효가 있다.

 

「유편(類篇)」에 쓰여진 민간요법

천식에는 참외 꼭지 일곱 개를 말려 가루로 만들어 참외꼭지 달인 즙에 타서 마시면 즉시 토하면서 낫게 된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참외꼭지의 유효성분은 에라데린이라는 결정성 고미질(苦味質)로서 유독한 것이므로 약용에는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 꼭지를 구토제, 부종, 충독, 월경과다, 양모, 최토(구토가 나게 함)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참외의 꼭지는 참외가 익어서 저절로 덩굴에서 떨어진 꼭지이어야 하며 이 꼭지를 따서 말려 밀기울(밀에서 가루를 내고 남은 찌꺼기)에 볶아서 쓴다.

 

⑦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한방에서는 참외 꼭지를 토제(吐劑)로 이용하며, 식상, 곽란(토하고 머리가 띵한 증상) 등에 하루 2g 정도를 분말로 하여 내복한다고 하였다.

또한 후비(목구멍 속에 종기가 나거나 목안이 벌겋게 붓고 아프며 막힌 감이 있는 병), 수종, 황달, 이뇨 등에는 1~1.5g을 볶은 것을 내복하면 그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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