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가래와 기침을 멎게하고 생선, 게, 육류의 식중독을 풀어주는 차조기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0. 9.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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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차조기>

진해, 건위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진해란 기침을 진정시키는 효능을 말하고,

건위는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높이기 위한 처방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

 

오늘의 약초는 차조기입니다.

 


 

* 과명 : 꿀풀과

* 학명 : Perilla frutescens var. acuta

* 약명 : 자소(紫蘇), 자소자(紫蘇子)

* 이명 : 야소, 소자, 홍소, 흑소, 자소초, 자주깨, 붉은깨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차조기는 우리나라 여러 지방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기도 하고 밭에 심어 키우기도 하는 약용식물 중의 하나로 들깨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줄기는 네모 지고 잎이나 꽃 등이 들깨를 닮았지만 줄기와 잎이 보랏빛이 나는 것이 들깨와는 다르다고 하구요.

 

시장에서 깻잎이라고 하면서 파는 것 중에는 뒷면이 자주색인 것도 있는데 아것은 차조기라고 하며, 깻잎은 참깨가 아닌 들깨의 잎을 말한다고 하네요.

 

 

차조기 꽃말은 정직, 성실을 뜻한다고 합니다.

 

차조기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처조기는 자소(紫蘇 : 자주색 소엽)가 변한 말로서 '자소→차소→차소기차조기/차즈기'로 변화되었다고 하구요.

잎의 뒷면 색깔이 자주색(보라색)이라서 '자소엽'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자소는 자주빛을 뜻하는 紫(자), 되살아나다라는 뜻의 蘇(소)가 합쳐진 글자라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차조기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2천 년쯤 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음력 9월 9일 중양절은 중국에서 제일 큰 명절이다.

이 날 부잣집 젊은이 몇 명이 술집에 모여 게 먹기 시합을 했다.

“아, 맛있어. 내가 제일 많이 먹을 거야.”

젊은이들은 너도나도 열심히 게를 먹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탁자 밑은 게 껍질로 수북히 쌓였다.

그때 마침 죽은 사람도 살려낸다는 명의 화타가 제자를 데리고 들어왔다.

화타는 게걸스럽게 게를 먹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다가 말했다.

 

“여보게 젊은이들, 게는 성질이 찬 것이라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난다네.” 젊은이들이 투덜거렸다.

“우리가 우리 돈 내고 먹는데 무슨 참견이오?”

“내 말을 듣는 게 좋을 거요. 게를 너무 많이 먹으면 자칫 죽을 수도 있어.”

그러자 한 젊은이가 삿대질을 하며 말했다.

“괜히 겁주지 마시오. 게를 먹고 죽었다는 사람은 아직 들어 보지 못했소. 설령 죽는다 할지라도 당신이 간섭할 일이 아니잖소?”

젊은이들이 말을 듣지 않자 화타는 술집 주인을 불렀다.

“이 젊은이들에게 게를 그만 파시오. 이러다가는 사람이 죽겠소.” 술집 주인이 화타에게 따졌다.

“남이 장사하는 데 무슨 참견이오?” 화타는 더 이상 말리지 않고 제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 .

밤이 이슥하여 화타가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려고 하는데 한 젊은이가 배가 아프다며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나 죽네, 빨리 의원을 불러 줘요.” 곧이어 다른 젊은이들도 배를 움켜 쥐고 소리를 질렀다.

“아이구 아야, 배아파 죽겠네.” 젊은이들이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뒹굴자 술집 주인이 달려왔다.

그러나 이미 밤이 늦어서 의원을 부르러 갈 수도 없었다.

이때 화타가 나섰다.

“내가 의원이니 한번 치료를 해 보겠네.” 젊은이들은 화타의 소맷자락을 잡고 애원했다.

“아까는 저희들이 정말 잘못했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드릴 테니 저희를 좀 살려 주십시오.”

“돈은 필요없네. 다만 앞으로 어른들의 말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게.”

 

화타는 젊은이들을 조금 기다리게 하고 제자를 데리고 들판으로 가서 약초를 뜯어와서 큰 솥에 삶아 마시게 했다.

과연 얼마 지나지 않아 복통이 사라지고 뱃속이 편해졌다.

화타는 젊은이들을 치료하면서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 보랏빛 약초의 이름이 아직 없구나. 환자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자서(紫舒)라고 하자.’

‘자서’는 보랏빛 풀을 먹으니 편하다는 뜻이다. 젊은이들이 돌아간 뒤에 제자가 화타에게 물었다.

“선생님, 이 풀이 게를 먹고 중독된 것을 고친다는 얘기가 어느 책에 적혀 있습니까?”

“책에는 없다. 내가 동물의 행동을 보고 배운 것이지.” 화타는 제자에게 이야기했다.

“언젠가 어느 여름철에 내가 강남지방의 강가에서 약초를 캐고 있을 때 수달이 커다란 물고기 한 마리를 간신히 삼켰어.

그런데 물고기가 아주 큰 놈이라 수달이 그걸 삼키고는 배가 북처럼 불룩하여 터질 것 같았지.

그놈은 괴로운 듯 어쩔 줄 모르더니 풀밭으로 나와 보랏빛 풀을 뜯어 먹더군.

그러고 나서 잠시 지나자 그놈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며 놀더군.

그때 나는 알았어. 물고기는 성질이 차고 자서는 성질이 따뜻하여 서로 중화하여 물고기의 독을 풀어 준다는 것을. ”

화타는 얘기를 게속했다.

“그 뒤로 나는 자서의 잎을 따서 가루약과 알약을 만들어 많은 환자들한테 주었더니 과연 약효가 뛰어나더군.

오한이 나는 데, 두통, 관절통, 복통, 설사 등 한기로 인해 생긴 병에 효과가 있고, 또 소화기능을 돕고, 폐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갈증을 없애 주는 데 좋은 효능이 있었네.”

 

이 약초를 화타는 자서라 이름 지었으나 뒷날 시간이 흐르면서 '자소(紫蘇)'라고 불리게 되었다.

출처 : (블로그)아산

 

 

 

 

 

 

 

 

차조기의 효능으로는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며,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식욕증진, 이뇨, 해독, 정신안정, 무좀, 두통 등 여러 질환에 다양하게 쓰인다고 하구요.

 

그리고 기침, 가래, 인후염, 소화불량, 부스럼, 불면증, 마비, 당뇨병, 요통 등의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생선의 독을 풀어 주는데 효과가 탁월하다도 알려져 있으며, 감기로 인한 오한으로 온몸이 쑤시거나 콧물이 나오며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를 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을 발한, 지혈, 해열, 유방염, 진해, 풍질, 진통, 진정, 이뇨, 몽정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건뇌에는 잎을 그늘에 말리거나 가루로 만들어 밥에 넣어 먹거나 말린 잎 20g을 0.4리터의 물로 그 반이 되도록 달여서 마시면 효과있다.

토혈에는 자소 4g에 검은콩 1홉을 보태서 물 0.4리터로 그 반이 되도록 달여서 마시면 효과있다고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기침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차조기에 무 씨앗 4g을 합쳐 물 0.4리터로 그 반으로 되도록 달여서 먹는다.

이와 같은 방법은 가래, 기침을 멎게 하고 또한 이뇨에도 효과있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차조기잎 말린 것을 달여 차 대용으로 상용하면 건위제가 되고 또한 각기, 게 중독, 치질, 천식, 뇌질환, 혈액 순환 촉진 등에도 효과있다고 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생선 및 게, 육류의 중독에는 차조기의 생즙을 마시거나 잎을 생식하든지 달여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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