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좌골 신경통을 다스리고 폐결핵의 자양제로 사용되는 왕머루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왕머루>

강장제, 자양제, 노인의 좌골 신경통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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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장염이란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영양을 도와 체력을 증진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말하고,

자양제는 영양소를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약을 말하며,

좌골 신경통은 요통과도 서로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지만, 요통은 허리에 국한되어 아픈 경우를 말하고, 좌골신경통은 허리나 엉덩이에서 시작하여 다리로 뻗치 듯이 아픈 것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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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왕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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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명 : 포도과(Vitaceae)

* 학명 : Vitis amurensis RUPR.

* 약명 : 산포도(山葡萄)

* 이명 : 야포도, 목룡, 초룡, 조선산포도, 머르 멀구덩굴, 머래순, 머루덩굴, 왈개머루, 가마귀머루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왕머루는 산포도라고 말하는데 중부지방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고, 머루 종류에는 머루, 왕머루, 새머루, 까마귀머루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머루는 울릉도에서 자란다고 하고, 새머루는 잎이 거의 갈라지지 않고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까마귀머루는 잎이 깊게 갈라지고 거의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고 하구요.

 

잎은 왕관처럼 끝 부분이 붙어 있고 나중에 꽃 핀 후 꽃받침에서 떨어져 나가며, 열매는 장과로 밑으로 처지고 9월에 흑색으로 익으며, 열매는 식용하고, 원줄기는 탄력성이 좋아서 지팡이 등으로 사용되어진다고 하네요.

 

어린순이나 잎은 먹기도 하는데 어린 순이나 잎을 소금을 넣은 물에 살짝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깨와 간장 혹은 꿀과 함께 무쳐도 좋고 겨자로 무치고 간장으로 간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목우> 블로그님이 머루 종류에 대래서 잘 정리를 해주셔서 자료 같이 공유해봅니다.

 

한번 어떤 머루인지 구별해 볼까요?

 

<머루>

 

<왕머루>

 

<새머루>

 

<개머루>

 

<까마귀머루>

 

 

왕머루 꽃말은 박애, 유쾌함, 환희, 도취을 뜻한다고 합니다.

 

왕머루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문헌상으로 멀위→멀애→묏멀외→머르→머루 등으로 발전해 왔다고 하구요.

왕머루라는 이름은 머루 종류 가운데서 열매가 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5만원권 지폐의 머루 관련 내용입니다

 

머루는 왕머루 또는 그 왕머루의 개량종이라 하더라도 알이 잘고 송이가 크지 않다.

껍질은 얇고 제법 큰 씨앗이 두세 개 들어 있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물러 씹으면 씨앗이 도드라지게 느껴지고 식감이 좋지 않다.

손으로 뭉개면 짙은 보라색이 쉽게 묻는다.

열매가 맺히는 과정에서 머루와 포도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포도는 알갱이 전체가 동시에 익어들어가지만 머루는 한 송이의 알갱이들이 제각각 익는다.

그러니까 머루는 한 송이에 익은 알과 안 익은 알이 함께 달려 있을 때가 있다.

 

5만 원권 지폐에 신사임당의 '묵포도도'(墨葡萄圖) 가 인쇄되어 있는데, 정확히 하자면 이는 포도가 아닐 수 있다.

익은 알과 안 익은 알이 동시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머루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포도는 고려시대에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블로그)갓스윌

 

세번째로는 머루와 천남성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북해도의 원주민 아이누 족에게는 머루와 천남성이 얽힌 전설이 하나 있다.

천남성은 무릎 높이쯤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꽃을 감싸고 있는 고깔같은 포도도 특이하지만 머루가 익을 때쯤 붉은 방망이처럼 열리는 열매는 아주 화려한 붉은 색이어서 눈에 잘 띄고 한 번 보면 꺽어서 먹어 봄직하게 생겼다.

그러나 이 열매에는 독이 있어서 함부로 먹으면 위험한 식물이다.

 

아주 옛날에 숲속에서 세력 다툼이 일어났는데 식물마다 서로 좋은 햇볕과 수분이 많은 비옥한 토양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이 일어났다.

머루와 천남성 중에서 머루가 승리하게 되었고 머루는 으쓱해져 나무를 타고 위로 올라가고 천남성은 기가 죽어 땅속으로 기어들어갔다는 것이다.

그래서 천남성의 땅속줄기에는 머루에게 베인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누 족들은 구충제로 천남성 열매를 먹고는 이를 해독하기 위해 천남성을 이긴 시큼한 머루를 먹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꽃담

 

네번째로는 머루에 얽힌 전설입니다

 

아주 옛날에 어느마을에 어루라는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웃 양반집에 준이라는 도령도 살고 있었는데 둘은 어릴때부터 집 대문만 나서면 서로 만나는 가까운 사이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소꼽동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늘 들로 산으로 함께 다니면서 꽃도 꺾고 나물도 캐고 산딸기도 따먹고 하며 즙겁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버들피리를 만들어 불고 가을이 되면 온갖 열매를 까서 둘이서 먹곤하였습니다.

준이는 부잣집에서 귀하게 자란 몸이라 먹는 열매를 잘 딸 줄도 모르고 또 어떤 것을 먹을 수 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는데 주로 머루가 그런 것을 잘 알고 온갖 것을 다 따서 준이에게 주곤하였다.

 

그러다가 준이의 나이가 10살이 되자 준이 아버지는 준이를 불러 지금부터 쓸데없이 나가 놀지 말고 글공부를 해서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일으켜야 된다고 말하며 선생님을 모셔와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준이는 머루와 함꼐 나가 놀고 싶었으나 아버지의 명이 엄해서 그날부터 선생님 밑에서 얄심히 공부를 하였다.

 

하늘천 따지, 검을현 누루황..... 하면서 준이는 낭낭한 목소리로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하루도 준이를 못 보면 그리운 정이 솟구치는 머루는 동무가 없어져 하루 종일 준이만 생각하다가 준이가 공부하는 담 밖에서 준이의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면서 세월을 보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세월이 갈수록 머루의 가슴에는 준이를 향한 그리움만 쌓여져갔다.

그러다가 시름시름 병이 들어 죽게 되었다.

그리하여 결국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동네 사람들은 그토록 준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한 머루를 가엽게 생각해서 준이가 공부하는 집이 잘 보이는 뒷 산에 고이 묻어 주었다.

 

그랬더니 그 무덤가에서 풀 하나가 자라났는데 마치 준이의 글방을 보려는 듯 나무를 타고 높이 높이 기어오르고 마치 준이에게 주려는 듯 탐스러운 열매를 맺는 나무로 자라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나무가 머루의 준이를 향한 정이 어려서 생긴 나무라고 하여 "머루"덩굴이라고 하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청남 권영한

 

 

 

 

 

 

 

왕머루의 효능으로는

 

보혈강장 및 자양 효능이 있어 혈액순환과 요통, 부인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고, 성장기 어린이 두뇌발달과 안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또한 항암, 면역기능 활성화 능력이 높고 골다공증, 혈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며, 피로회복, 혈액순환 촉진(산후조리), 고지혈증, 허약증 등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산머루는 약리효과가 포도의 28배나 되고, 인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 및 콜레스트롤 저하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① 「약초의 지식(藥草의 知識)」에 쓰여진 민간요법

어린아이의 두충 또는 옴에는 머루덩굴 잎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로 달인 후 나온 즙으로 씻으면 효과가 있다.

신경통에는 머루를 따서 병속에 넣어 한 달 가량 두었다가 그 즙을 환부에 바른다.

폐결핵의 자양제로는 열매를 달여 마신다.

 

② 「민간험방(民間驗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노인의 좌골 신경통에는 머루나무의 줄기를 썰어 축 삶은 후 욕탕에 넣고 이 물로 매일 목욕을 계속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 열매와 뿌리를 창종, 금창, 화상, 동상, 식용 촉진, 허약증 등에 약으로 활용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민간요법에는 머루를 강장제 및 보혈제로 먹으며 음위에도 쓰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