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오미자>
진해, 정력 부족, 부인 음냉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진해란 기침을 진정시키고 그치게 하는 효능을 말하고,
음냉은 음낭이나 성기가 얼음처럼 차가운 것을 말하는데, 하초에 양기가 허해져서 발병한 것으로 하초의 양기를 돋우어야 한다.
하초는 배꼽 아래의 부위로 콩팥, 방광, 대장, 소장 등이 속하여 있으며,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대사 과정에서 생긴 쓸모 없는 물질을 대소변을 통하여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그러므로 하초의 기능이 장애 되면 주로 설사와 배뇨 장애 증상들이 나타난다.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오미자입니다.
* 과명 : 오미자과(Schisandraceae)
* 학명 : Schisandra chinensis BAILL.
* 약명 : 오미자(五味子)
* 이명 : 북오미자, 산화초, 오미자수, 화초등자, 오미자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오미자는 덩굴이 시계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고 하며, 꽃은 5월에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랫부분에서 가늘고 긴 젖꼭지 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9월경에 빨갛게 익는다고 하구요.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 또는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나 녹말편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밤, 대추, 배 등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고 하네요.
오미자 꽃말은 백년의 약속, 다시 만나요를 뜻한다고 합니다.
오미자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오미자는 한자어로 五味子라고 하며, 단맛, 신만, 쓴맛, 짠맛, 매운맛 등 총 다섯가지 맛을 모두 가지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오미자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오미자의 강장효과는 '소녀경(素女經)'과 함께 지금은 사라진 고대 중국의 방중술 비법을 적은 '동현자(洞玄子)'에도 임상 사례가 적혀 있다.
중국의 쓰촨 지방인 촉나라 태수로 여경대라는 인물이 있었다.
나이가 칠십이 넘어 성적 능력이 쇠약해졌지만, 우연히 묘약을 먹고는 연속해서 셋이나 낳았다.
하지만 부인이 덜컥 병에 걸렸다.
칠순이 넘은 남편에게 너무 시 달렸기 때문이다.
약효를 경험한 여경대가 이러다 자칫 사람이 상하겠다 싶어 마당에 약을 버렸는데 마침 그곳에 있던 수탉이 버린 약을 냉큼 쪼아 먹었다.
그러더니 양기가 솟구쳤는지 옆에 있던 암탉에게 덤벼들어 올라타더니 한편으로는 교미를 하고 한편으로는 머리를 마구 쪼아댔다.
이렇게 며칠을 덤비니 마침내 암탉의 머리가 벗겨져 대머리가 됐다.
이를 본 사람들이 약의 이름을 대머리 독(禿) 자에 닭 계(鷄) 자를 써서 독계산(禿鷄散)이라고 지었다.
이 약이 동현자에 나오는 전설의 정력제인데 주원료가 "오미자"라고 한다.
출처 : (블로그)유기농오미자
세번째로는 오미자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옛적 장백산 서남쪽에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어느 때 부터인지 무서운 신경병이 돌아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울고 웃고 부르짖다 죽어갔습니다.
이 때 이 마을에 오씨라는 의사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오자마자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마을 사람들의 병을 열심히 치료를 했습니다.
그 덕분에 마을 사람들이 병은 점차 호전되었으나, 오의사는 과로로 세 자식을 남겨둔 채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이 때 오씨네 삼형제는 아버지의 뜻을 계승하여 마을 사람들의 병을 끝까지 고쳐주기로 결심하고 산으로 약재를 캐러 떠났습니다.
쪽지게에 쌀을 얹어지고 깊고 깊은 산중으로 자꾸만 들어갔습니다.
약초들을 캐어 먹어보기도 하며 산중을 헤매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형제들 모두 똑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비몽사몽간 한 선남이 나타나더니, "너희들의 아름다운 소행에 감동되어 일러주노니 너희들 앞에 있는 붉은 신선과일을 한껏 따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대접하라!"
동시에 꿈을 깨어 두리번두리번 살피던 중 막내 동생이 마침내 빨간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두 형이 머리를 돌려보니 넝쿨의 치렁치렁 엉킨 잎새속에 붉디 붉은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열려 있었습니다.
그 들 형제는 얼른 일어나 그 열매를 따서 맛을 보았습니다.
그 맛은 쓰고, 시고, 맵고, 짜고 달았습니다.
너무도 지쳐있던 형제들은 정신없이 그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그것을 먹고 나니 전신에서 힘이 불끈 솟구쳐 올랐습니다.
그들은 지게마다 넘쳐나게 그 과일을 따 가지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병든 사람들에게 대접하자 언제 그랬냐는듯 척척 일어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마음씨 갸륵한 오씨네 세남자를 기념하기 위해 그 열매의 이름을 오미자(吳美子)라 했는데,
즉 오씨네 아름다운 아들이라 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吳)자가 오(五)자로 되고,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오미자(五味子)"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가야산골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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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의 효능으로는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강장제로 활용되어지고 있으며, 몸의 진액을 생성하고 폐기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신장의 진액이 부족해서 생기는 정력감퇴, 무기력증과 폐의 진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그리고 소화를 촉진시켜주는 것은 물론 간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효능도 있어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또한 혈당을 내려주는 효능도 있어 당뇨병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좋으며 혈액순환 장애와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갱년기에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어 갱년기 증상 중 두근거림이나 안면홍조, 우울증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①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한방에서는 오미자를 식사 전에 내복하면 자양강장제, 거담, 진해제 또는 수렴제로 정을 증진하고 내분비액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1일 용량은 4~15g을 적량으로 한다.
②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오미자는 허로와 몸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하며 신장을 데워 준다.
음(陰)을 강하게 하고 남성의 정을 늘린다.
③ 「민간험방(民間驗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부인의 음냉에 오미자 네 냥을 가루를 내어 된장을 넣고 으깨어 질내에 넣으면 심히 효과있다고 한다.
정력 부족에는 오미자 가루를 세 돈씩 술에 타서 1일 3회 복용하면 효과 있다.
④ 「남촌방(南村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감기, 기침에는 오미자를 물에 하루 동인 담가 두었다가 그 물을 조금씩 수시로 마시면 효과있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가에서는 과실을 음경, 해소, 단독, 자양, 수렴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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