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여주>
당뇨, 위장통(위경련), 치질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당뇨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을 말하고,
위경련은 위장이 과도한 수축을 일으켜 발생하는 명치끝의 통증을 말하며,
치질은 직장 하단, 항문, 항문 주위 조직에 생기는 병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여주입니다.
* 과명 : 박과(Cucurbitaceae)
* 학명 : Momordica charantia L.
* 약명 : 고과(苦瓜)
* 이명 : 나포도, 금려지, 만려지, 여지, 여자, 유자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여주는 우리 나라와 만주에서 앞뜰과 뒷밭 등의 가택 부근의 빈터에 재배하였다고 하며, 도깨비방망이처럼 길쭉하고 울퉁불퉁한 모양의 붉게 익은 열매 속을 식용으로 널리 사용하였다고 하구요.
특유의 쓴맛이 강해 '쓴 오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익은 열매 속은 단 맛이 나며, 과거에는 음식의 재료로의 수요가 적은 편이나 태국 등 동남아 음식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되고 최근에는 식재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이 또는 호박과 같은 용도로 음식에 활용되는데 호박전처럼 얇게 썰어 여주전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회무침, 비빔밥, 냉면, 물김치, 여름의 각종 냉국 등을 요리할 때에도 얇게 채썰어서 오이대용으로 넣어서 사용하고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여주 꽃말은 열정, 정열을 뜻한다고 합니다.
여주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여주의 열매가 여지(荔枝)와 비슷하다고 하여 "여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여주는 한자어로 "고과(苦瓜)"라고 하는데 쓴 맛이 강하여 쓴 오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북한어로는 "유자"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탈북자 사이에서는 귤속 유자와 헷갈리기도 하며, 둘 다 차로 끓여먹는 것도 똑같으므로 더 헷갈린다고 하네요.
중국에서는 "쿠과(苦瓜 [kǔ guā])"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여주를 애용한 양귀비 이야기입니다
양귀비는 현종의 사랑을 영원히 붙잡아 두려고 매번 새로운 화장법을 개발하고 또 목욕을 즐겨 늘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양귀비는 날씬하고 가녀린 미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사서에는 그녀의 용모를 자질풍염(資質豊艷)이라 했는데 이는 풍만하고 농염하다는 의미입니다.
통통한 몸매에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진 양귀비는 매일 온천물에 몸을 닦고 새로운 화장법으로 미모를 가꾸어 밤이나 낮이나 당 현종을 자신의 침실로 이끌었습니다
양귀비는 피부 미용을 위하여 '여주가 익을 때쯤 종들을 수천리 떨어진 이역 땅까지 보내 공수해 왔다'라고 할 전해질 여주를 많이 즐겨먹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문화메신저
여주의 효능으로는
여주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카란틴과 식물 인슐린이 간에서 포도당이 연소하는 것을 도와주고 당분이 체내에서 재합성 되는 것을 막아 혈당수치를 낮추는 탁월한 효능이 있어 당뇨에 특히 효과가 좋다고 하며, 고혈압, 뇌졸중, 동맥경화, 피부병, 구내염, 통풍을 치료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그리고 오이의 20배, 레몬의 5배에 가까운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감기 예방과 노화 방지, 피부 트러블 개선, 보습, 진정효과에 도움을 주어 피부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또한 사포닌계 알칼로이드 성분인 모모르데신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하는 작용과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과 눈 피로 개선, 안구 건조, 노안 등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여 나트륨의 배출을 돕고 붓기를 빠지게 하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주는 사람의 몸을 차갑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선천적으로 몸이 찬 사람에게는 권장되는 않는 식품이라고 하며, 이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정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합니다.
①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여주는 독이 없으며 정신을 맑게 하고 번갈(가슴이 답답하여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병증)을 그치게 한다.
또한 안색을 좋게 하지만 많이 먹으면 열을 발산하므로 이 때 꿀을 먹으면 열이 풀린다.
②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쓰여진 민간요법
여주씨는 심장병과 소장, 산통(복부의 통증)을 다스리는데 태워서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신다.
③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여주씨는 체기를 없애고 한사(寒邪)를 물리치며 위장통(위경련)과 부인 혈기통을 다스린다.
껍질은 두창(천연두 같은 감염병)을 발하므로 태워서 사용한다.
④ 「식물요험(植物療驗)」에 쓰여진 민간요법
여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열병 환자는 먹는 것을 피한다.
조금씩 먹으면 위한(胃寒)과 복통, 어지러움증을 다스린다.
위한통에는 말린 여주 5~6개를 설탕을 넣어 달여 마시면 즉시 지통이 된다.
⑤ 「외과정의(外科精義)」에 쓰여진 민간요법
치질에는 푸른 여주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대변 전에 피가 나오는 치질에는 냉수로 1회에 두 돈씩 마시고, 대변 후에 피가 나오는 치질에는 술에 타서 1회에 두 돈씩 마시면 신비로울 정도의 효과가 있다.
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를 해열, 거담, 맹장염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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