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위와 장의 염증을 다스리고 어린이의 구토에도 좋은 얼레지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30.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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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얼레지>

어린이의 구토, 위장 카타르, 강장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위장 카타르란 위와 장의 점막에서 피 따위가 스며 나오는 염증을 말하고,

강장은 몸이 건강하고 혈기가 왕성하게 하는 효능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엘레지입니다.

 


 

* 과명 : 백합과

*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DRCNE

* 약명 : 가재무릇

* 이명 : 산두우, 산자고, 얼레기, 얼네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얼레지는 높은 지대의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고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고 하며, 비늘줄기는 바소꼴로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다고 하구요.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꽃에는 개미 유충 냄새와 흡사한 검은색의 씨앗이 있는데 개미들이 자신들의 알인 줄 알고 옮겨 날라 씨의 발아를 돕는다고 하네요.

 

나물로 먹기도 하며, 강원도에서는 얼레지가 들어가지 않은 비빔밥은 비빔밥으로 인정을 안 해 준다고도 합니다.

 

 

얼레지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를 뜻한다고 합니다.

 

얼레지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뒤로 젖혀진 꽃모습이 마치 연의 자세 즉, 얼레와 머리 빗는 얼레빗을 닮았다 해서 "얼레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얼룩덜룩한 잎의 얼룩무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어루러기 → 어우러기 → 어우러지 → 얼레지 라는 이름으로 변했다고 하구요.

그리고 분홍색으로 한껏 제켜진 꽃잎 혹은 씨방이 발기한 수캐의 생식기를 연상시키는데, 개의 생식기를 "엘레지"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네요.

 

세번째로는

속명 '에리트로니움(Erythronium)'은 '붉은' 혹은 '붉은 꽃이 피는'이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에루트로스(ἐρυθρός (eruthrós))'에서 왔다고 하구요.

종소명 '야포니쿰(japonicum)'은 일본을 뜻한다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얼레지꽃에 얽힌 전설입니다

 

옛날 길수라는 청년이 연인산 속에서 화전을 일구기도 하고 겨울에는 숯을 구워 팔기도 하면서 생활하고 있었다.

이 청년이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한 길수가 김 참판 댁 종으로 있는 소정을 사랑하면서 얼레지 꽃의 슬픈 사랑이 시작되었다.

 

소정은 원래 종이 아니었지만 흉년이 들어 쌀을 꾸어다 먹은 게 화근이 되어 김 참판 댁에서 종처럼 일하는 신세가 되었다.

길수는 일 년에 서너 번씩 김 참판 댁으로 숯을 가지고 오면서 소정을 만나게 되었다.

서로 외로운 처지임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길수가 숯을 가져오다 눈길에 넘어져 김 참판 댁에서 병 치료를 하게 되었다.

꼬박 열흘을 누워 있으면서 길수는 어떻게 하든 소정과 혼인하기로 마음먹었다.

김 참판에게 소정과 혼인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김 참판은 길수에게 조 백가마를 내놓던가 아니면 숯가마 터를 내놓고 이 고장을 떠나 살면 허락하겠다고 했다.

삶의 터전을 내줄 수 없어 고민하던 길수는 결국 조 백가마를 가져오겠다고 약조한다.

가진 게 없는 길수가 조 백가마를 마련할 길이 없자 고민하던 길수는 우연히 연인산 꼭대기 바로 아래에 조를 심을 수 있는 커다란 땅이 있음을 알게 된다.

기쁨에 들뜬 길수는 그곳에서 밤낮으로 밭을 일구어 조를 심을 밭 아홉 마지기를 만들었다.

아홉 마지기는 조 백 가마니도 넘게 나오는 아주 넓은 밭이었다.

 

어느덧 길수가 심은 조는 무럭무럭 자라 이삭이 여물어가기 시작했다.

길수와 소정의 꿈도 함께 익어갔다.

둘은 함께 살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지만 처음부터 소정을 줄 마음이 없던 김 참판은 길수를 역적의 자식이라 모함을 하여 관가에 고발하였다.

갑자기 들이닥친 포졸들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친 길수는 더 이상 이곳에 살수 없었다.

그래서 소정과 함께 도망가고자 소정을 찾아가지만 소정은 길수가 역적의 누명을 쓰고 잡혀갔다는 소문에 그만 삶의 희망을 잃고 남은 생을 포기한 뒤였다.

​소정의 시신을 안고 아홉 마지기로 돌아 간 길수는 자신의 희망이었던 조를 불태우며 그 안으로 뛰어들었다.

이 때 죽었다던 소정이 홀연히 아홉 마지기를 향해 간 다음 날 아침 마을 사람들이 올라가 보니 두 사람은 간 곳 없고 신발 두 켤레만 놓여 있었다.

 

신기하게도 신발이 놓여있는 자리 주위에는 철쭉나무와 얼레지가 불에 타지 않은 채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지금도 봄이면 연인산(가평 명지산 자락에 있는 산. 예전에는 우목봉이라 함) 정상에는 얼레지 꽃과 철쭉 꽃이

눈부시게 피어오르고 있다.

연인산에서 사랑을 기원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은 길수와 소정의 영혼이 아홉 마지기에 영원히 남아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일까? 사시사철 젊은 연인들이 각 능선을 따라 연인산을 찾는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미소천사

 

 

 

 

 

 

 

 

 

 

얼레지의 효능으로는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자양강장, 열내림약, 독풀이약, 염증약, 오줌내리기약으로 일부 사용되어지며, 민간에서는 뿌리줄기와 잎을 강심약, 독풀이약, 부스럼, 콩팥질병, 궤양성질병, 위장병 등에 사용되어진다고 하구요.

 

그리고 구토와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어 위장염, 구토, 화상 등에도 쓰인다고 하고, 또한 자양작용이 뛰어나 몸에 영양분을 채워주고 강장작용으로 몸에 힘을 왕성하게 올려주어 우리 몸을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공업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강장, 창종, 건외, 건위 등에 인경을 약으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인경은 양질의 녹말을 만들며 특히 녹말의 좋은 원료이기도 하다.

이 녹말을 완화제로 하여 어린아이의 구토, 설사, 어른의 위장 카타르에 쓰면 효과있다.

요도의 중독에 해독제로서 복용 하기도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외용으로 환약이나 정체(錠劑 : 분말상의 의약품을 압축하여 복용하기 쉽게 만든 것)의 부형제(賦形劑 : 약제에 적당한 형태를 주거나 혹은 양을 증가해 사용에 편리하게 하는 목적으로 더해지는 물질)로 쓰이며, 풀처럼 쑤어 습진, 찰과상에 바르고 골절에 응용하기도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얼레지의 꽃이 필 때 채취하여 삶아서 말린다.

이것을 나물로 먹으면 자양 강장에 효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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