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신장병을 다스리고 급성신염과 이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앉은부채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28.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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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앉은부채>

신장병, 이뇨, 급성 신염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장병이란 신장(腎臟)의 기능 이상으로 온 제반의 질병을 말하고,

이뇨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을 말하며,

급성신염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부종(浮腫)·혈뇨 및 단백뇨를 주증으로 하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앉은부채입니다.

 


* 과명 : 천남성과

* 학명 :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 약명 : 취송(臭松)

* 이명 : 금연, 수파초, 지룡, 삿부채, 곰풀, 불염포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앉은부채는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산골짜기의 습기가 좀 유지되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꽃도 특이하지만 꽃피고 나오는 부채처럼 넓고 시원스런 잎도 또 하나의 매력이라고 하구요.

 

요즘에는 공원이나 자연학습장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하며, 가끔 겨울에도 자주색 꽃이 피는데 이 꽃냄새가 생선 썩은 것 비슷하여 맷돼지 같은 산짐승들이 냄새를 맡고 달려와 뿌리를 캐 먹는다고 하네요.

 

산지에서는 묵나물로도 사용한다고 하지만 야생에서 독성이 강한 천남성과의 식물로 뿌리에 독성이 있어 옛날에는 사약 재료로 사용되어졌다고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묵나물(진채)이란 어린잎을 따다가 데쳐서 며칠 동안 흐르는 물에 담가서 유독 성분을 제거한 다음 다시 장기간 건조 저장해 두었다가 나물로 해 먹는 방법을 말한다고 합니다.

 

 

앉은부채 꽃말은 은혜을 뜻한다고 합니다.

 

앉은부채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앉은부채는 소라처럼 동굴동굴한 나발(螺髮) 머리의 부처가 동굴에 들어앉아서 선정에 든 모습을 연상케 한다고 하여 원래 이름이 "앉은부처"였다고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공식 식물명이 "앉은부채"로 바뀌었다고 하구요.

꽃이 지고 나서 땅에 붙은 채 돌돌 말려서 나온 잎이 다 펴지면 부채처럼 넓게 펼쳐지는 모양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도 하네요.

 

두번째로는

곰이 겨울잠을 잔 뒤 이 풀을 먹고 묵은 변을 본다 해서 "곰풀"이라고도 불린다고 하구요.

 

세번째로는

둥그런 부채 모양의 포가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생겼다고 하여 "불염포(佛焰苞)"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속명 Symplocarpus는 결합을 뜻하는 그리스어 ‘Symploce’와 열매를 의미하는 ‘carpos’의 합성어로 씨방이 집합된 열매에 붙어 있다는 뜻으로 천남성과 앉은부채속의 일반적 특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구요.

종소명 renifolius 는 콩팥 모양의 잎이 달린이라 뜻으로 잎 모양은 콩팥 모양이고, 열매는 씨방이 집합하여 많이 달려 있는 특징을 살려 오스트리아 식물학자 ‘Heinrich Wilhelm Schott’이 처음 제안하였으나 정당하게 공표되지 않아 뒤에 러시아 식물학자 ‘Nikolai Nikolaievich, Tzvelev’에 의해 정당 공표한 것이라고 하네요.

 

다섯번째로는 이른봄 파리류 곤충들이 앉은부채를 찾는 이유입니다.

 

앉은부채꽃은 곤충들에게 따뜻한 아랫목의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꽃속에서 난로를 피워서 꽃의 내부온도를 높여 벌레들을 불러 모은다고 하구요.

꽃덮개 속에 있는 꽃대에 저장한 녹말을 분해해 산소호흡을 하는데 이 때 많은 열이 발생하여 부채꽃의 온도가 바깥 기온보다 적게는 3.1도, 많게는 14.7도가 더 높다고 하네요.

그리고 앉은부채의 꽃가루받이를 도와주는 동물은 곤충, 거미, 새를 포함해 모두 18종류인데 그 가운데 곤충이 15종, 특히 파리류가 11종이라고 하며, 이른 봄에 활동하는 곤충은 대부분 파리류라고 합니다.

 

 

 

 

 

 

 

 

앉은부채의 효능으로는

 

한방에서는 구토를 가라앉히거나 이뇨제로 쓰이는데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는 데 주로 사용되며, 악성 피부, 종창(조직의 비대 또는 증식에 의하여 신체의 국부가 부어오르는 것)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또한 씨에는 아노다인 성분이 들어있어 마취와 진통제의 효과가 있다고 하며, 냄새가 독해 스컹크 양배추로 불리지만 신부전, 신장염, 위장염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그러나 어린잎을 음식으로 먹을 때는 독성이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며칠 담가 독을 빼고 오랫동안 말려야 하며, 사용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잎과 뿌리를 해소(기침병), 거담, 진경 (경련을 진정시키는 것), 구토, 파상풍, 진정, 종창, 이뇨 등에 약으로 쓴다.

뿌리에 독 성분이 들어 있으며, 강원 지방 등에서는 잎을 삶아서 묵나물을 만들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여름에 잎이 누렇게 말랐을 떄에 그 뿌리를 채취하여 잘 씻은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종이 봉지 등에 넣어서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건조시킨 뿌리를 잘게 자른 것 15g 쯤을 물 0.7리터로 그 반까지 졸여서 이것을 차 대용으로 마시면 신장병, 급성신염에 특히 효과있다고 한다.

또한 달인 즙을 마시면 4~5시간에 대소변이 대량으로 빠져나오기도 한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치질에도 효과가 있는데 이는 변통이 좋아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땀을 내는데도 사용하는데 1회에 2~3g을 달여 마시면 효과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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