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씀바귀>
사마귀, 여름 더위, 심신 보익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사마귀란 피부 또는 점막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다한 증식이 초래되는 질환을 말하고,
보익은 인체의 기혈과 음양의 부족을 치료하는 방법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씀바귀입니다.
* 과명 : 국화과(Compositae)
* 학명 : Ixeris dentata NAKAI
* 약명 : 고채(苦菜)
* 이명 : 고채아, 씀바구, 씸배나물, 쓴나물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씀바귀는 산과 들, 습기 있는 논둑이나 밭둑 등의 길가나 초원에 흔히 나는 풀로서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한다고 하여 봄나물로 먹기도 하는데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거나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씀바귀는 고들빼기와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는데 씀바귀는 꽃잎이 노란색이며 수술은 검은색이며, 고들빼기의 꽃의 특징은 꽃잎과 수술이 노란색이리고 합니다.
<뿔농군> 블로그님이 이 두가지에 대해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를 잘 해주셔서 내용을 같이 공유합니다.
한번 구별해볼까요?
씀바귀 꽃말은 헌신, 순박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씀바귀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씀바귀는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하얀색 즙이 쓰다고 해서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뿌리줄기를 캐어 나물로 무쳐 먹는데 쓴맛이 강하므로 ‘쓴맛이 나는 나물’이라는 뜻으로 "씀바귀" 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한약명은 "고채(苦菜)"라고 하는데, ‘맛이 쓴 상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씀바귀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어느 고을에 우정이 두터운 두 죽마고우 선비가 있었습니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둘의 우정은 보는 사람마다 칭찬할 정도였지요.
늘 붙어 다니던 그 둘은 과거시험도 함께 치르게 됩니다.
그런데 그 과거시험에서 친구는 급제했지만 안타깝게도 선비는 낙방하고 말았습니다.
낙방의 실망 속에 하루하루를 술을 마시며 허비하던 선비는 급제한 친구가 다른 큰 고을의 사또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옛 친구를 찾아가 봅니다.
험하고 먼 길을 며칠을 걸어 도착한 선비는 친구에게 융숭한 대접과 반가움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남루한 선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더니 친구는 대뜸 호통을 치며 밥이나 한 그릇 먹고 빨리 가라며 꽁보리밥에 씀바귀 무침 나물 하나를 달랑 내주는 것이었습니다.
선비는 먼 길을 나선 탓에 피로하고 배가 너무 고파 그 밥을 먹긴 했지만 쓰디쓴 그 나물을 씹으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립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결심을 단단히 하게 됩니다.
선비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지난날의 모욕과 배신감을 씻기 위해 이를 악물고 죽을 만큼 열심히 공부에 정진합니다.
하늘도 이런 선비를 돕는지 선비는 결국 장원급제를 했다고 합니다.
선비가 나중에 지난날을 회상하며 이 모든 것이 친구가 쓰디쓴 이 나물을 먹인 덕이었다고 생각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 (블로그)임재선교수
다섯번째로는 고들빼기에 얽힌 어설픈 이야기입니다
옛날 한 마을에 살던 고씨형제와 백씨, 이씨 네 명이 전라도 지방의 어느 산속으로 산나물을 캐러 갔다가 그만 길을 잃고 헤매게 되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이름도 모르는 나물을 캐먹었는데 맛이 쌉싸름하면서 맛이 무척이나 좋았다.
그래서 그들은 며칠 동안 이름 모를 풀로 굶주림을 달래며 간신히 길을 찾아 마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들은 나물을 캐서 가지고 와서 마을 사람들에게 물으니 아무도 모른다고 하여 고씨 두명에 백씨와 이씰ㄹ 합하여 고둘백이라 부르다가 "고들빼기"가 되었다고 한다.
씀바귀의 효능으로는
씀바귀에 함유된 시나로사이드, 토코페롤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효능이 있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고 생성을 억제해줌으로서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고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촉진시켜 주어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그리고 암세포의 발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암예방과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구요.
또한 토코페놀 성분이 콜레스트롤을 억제해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콜레스트롤를 몸밖으로 내보내주고 콜레스트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각종 심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혈관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뿐만이 아니라 씀바귀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폐의 기운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어 환절기에 생기는 감기와 그로 인한 기침 증상과 폐렴,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①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봄철에 씀바귀 나물을 많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
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하복통), 태독(갓난아이로부터 젖먹이 시기에 생기는 헌 데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며 젖먹이의 머리나 얼굴에 나는 피부병의 총칭), 구충, 개선, 고미 건위, 식욕 촉진, 소화 불량, 발모약, 강심, 심장병, 습진, 경풍 등에 약재로 쓴다.
② 「본초(本草)」에 쓰여진 민간요법
씀바귀는 오장의 사기(邪氣)와 내열을 없애고 심신을 편하게 하며 악창(악성 종기)을 다스린다.
③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쓰여진 민간요법
씀바귀의 잎이나 줄기에서 나오는 희 즙액을 손등의 사마귀에 바르면 사마귀가 스스로 떨어진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약으로는 종창(염증이나 종기로 인하여 피부가 부어오르는 증상), 진정, 최면, 건위, 식용 촉진 등에 약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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