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신장질환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고 이뇨제로도 사용되는 싸리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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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싸리>

신장염, 이뇨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신장염이란 부종(浮腫)·혈뇨 및 단백뇨를 주증으로 하는 질환을 말하고,

이뇨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싸리입니다.

 


* 과명 : 콩과(Leguminosae)

* 학명 : Lespedeza bicolor Turcz.

* 약명 : 모형(牡荊)

* 이명 : 소형, 형조, 초자, 호지자, 횡자, 향조자, 싸리나무, 풀싸리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싸리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라며, 서민들의 생활에 이용되는 친근한 나무라고 하구요.

 

싸리나무는 조직이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으며, 잘 썩지 않아서 지팡이나, 회초리, 소쿠리, 광주리 같은 것을 만들어 사용했다고 하네요.

 

봄에 올라오는 어린잎은 분말로 만들어 수제비나 떡을 만들때 넣기도하고 데쳐서 나물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싸리 꽃말은 생각, 사색, 상념을 뜻한다고 합니다.

 

싸리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싸리는 '사리'에서 온 이름으로 사리는 살림이나 생활의 옛말이라고 하구요.

싸리다리, 싸리도시락, 싸리문, 싸리바구니, 싸리바자, 싸리비, 싸리회초리, 전쟁터의 임시 방책 싸리까지 옛 사람들은 오늘날의 플라스틱마냥 싸리의 쓰임이 다양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리'에 꼭 있어야 하는 작은 나무라고 하여 처음에는 '사리나무'라고 하다가 '싸리나무'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속명의 Lespedeza는 원래 미국 플로리다의 주지사였던 Vincente Manual de Cespedes씨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는데, 인쇄할 때 성씨의 C를 L로 잘못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종명 bicolor는 두 가지 색이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싸리나무 회초리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산골로 한 선비가 벼슬살이를 하러 내려가고 있었다.

그는 마을에서 물 한 바가지를 얻어 마시고 걸음을 재촉했다.

그런데 그 선비가 산등성이를 올라가다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큰절을 넙죽넙죽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기이하게 여긴 마을의 노인 한 분이 뒷집을 지고 따라 올라갔다.

가까이 가서 보니 무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서운 산짐승이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는 것도 아니었다.

선비는 꽃이 만발한 싸리나무에 대고 절을 수없이 하고 있었다.

 

노인이 ​헛기침을 한 번 하고 곁에 가서 물었다.

“무엇 때문에 싸리나무한테 절을 하는 것이오?”

​선비가 대답했다.

“제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을 얻어서 가게 된 것은 저희 스승님이 열심히 가르쳐 주신 덕도 있지만 싸리 회초리를 맞으며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싸리나무도 제 은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나가다가 마침 싸리나무가 눈에 띄길래 너무 고마워서 절을 한 것입니다.”라고 말을 하였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화풍

 

네번째로는 박문수와 싸리나무 회초리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박문수가 암행어사가 되어 경상도 어느 지방을 돌아다닐 때였다.

어느 날 첩첩산중에서 밤을 맞게 되어 헤매던 중에 외딴 집을 한 채 발견하고 문을 두드렸더니 아름답고 젊은 부인이 나왔다.

하룻밤 묵어가게 해 달라고 청했더니 남편이 출타하고 집에 없으며 방도 한 칸뿐이라 외간 남자를 재워 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박문수는 이대로 산을 헤매다가는 산짐승을 만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니 재워 달라고 간청하였다.

부인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집안에 들어오게 하여 저녁을 대접하고 잠자리에 들게 하였다.

 

방이 한칸이라 치마로 방을 나누고 각각 등을 돌리고 누웠으나 박 어사는 여인의 아름다움에 혼이 빠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여인을 껴안으려 하였다.

그러자 여인은 일어나 박문수를 호되게 나무랐다.

여인은 서릿발 같이 꾸짖고는 대뜸 밖에 나가서 회초리를 만들어 오라고 하였다.

박문수는 자기가 만들어 온 싸리나무 회초리로 종아리에 피가 맺히도록 맞았다.

여인은 상처에 맺힌 피를 명주 천으로 감아 주면서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피를 한 방울이라도 소흘히 버려서는 안 되며, 이 피 묻은 명주를 가지고 다니다가 다음에 혹 나쁜 마음이 생기면 교훈으로 삼으라고 주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화풍

 

 

 

 

 

 

 

싸리의 효능으로는

 

해열, 이뇨작용과 폐에 이로운 효능이 있어 기침, 백일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임질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싸리 잎은 고혈압, 신장염, 신장병, 신부전증, 무기력증, 습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하며, 동맥경화증 예방치료제로도 쓰인다고 하네요.

싸리 뿌리는 기침, 백일해, 소변불리 증세, 임질, 타박상 등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공업용, 밀원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나무 전체를 악혈(어혈, 죽은피), 부종 등에 약으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뿌리와 가지, 잎을 채취하여 말린다.

이덧을 적당히 차 대용으로 달여 마시면 현기증, 두통, 기침, 메밀 중독, 광견독 등에 효과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한방에서는 대싸리를 약으로 쓴다.

특히 이수약(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것)으로 쓰인며, 수렴성 이뇨제로 오림(노림(勞淋), 열림(熱淋), 혈림(血淋), 기림(氣淋), 석림(石淋) 등 5가지의 임증(淋症)을 말함)을 치료한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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