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피부의 각종 부스럼을 치료하고 황달과 치질에도 좋은 싱아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24. 04:21
728x90
반응형

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싱아>

부스럼, 옴, 건위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부스럼이란 피부에 나는 종기를 통칭하는 말이고,

옴 진드기(Scabies mite)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을 말하며,

건위는 위를 튼튼하게 하여 소화기능을 높이기 위한 처방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싱아입니다.

 


* 과명 : 여뀌과

* 학명 : Aconogonum polymorphum (Ledeb) T. LEE.

* 약명 : 산모(酸募)

* 이명 : 산초, 초초유, 광엽료, 산양제 녹각설, 우설보, 숭아, 승애, 숭애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싱아는 줄기와 잎에서 신맛이 난다고 하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자잘한 꽃이 모여 핀다고 하구요.

 

잎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으며, 어린잎은 다른 산나물과 데쳐서 무쳐 먹거나 생으로 쌈 싸 먹기도 하고, 무치거나 샐러드로도 만들어 먹기도 하며, 연한 줄기는 찔레처럼 꺾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싱아 꽃말은 친근한 정을 뜻한다고 합니다.

 

싱아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먹으면 신맛이 나는 것에서 "싱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책자 내용입니다.

 

싱아는 등산을 하거나, 시골길을 걷다가 나도 모르게 마주했을 수도 있는 풀인데, 무쳐서 먹거나, 데쳐 먹을 수도 있지만 싱아는 생으로 먹어도 신맛이 나서 새콤달콤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먹을 것이 없던 시절, 아이들이 싱아를 따서 간식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박완서 선생님은 왜 '싱아'를 제목에 담았을까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박완서 선생님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그 혼란의 시대를 잘 담고 있죠.

소설 속 '엄마'는 주인공인 딸이 신여성으로 살길 바라는 높은 교육열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자연과 함께 어울리던 어린 시절을 뒤로하고, 서울로 이사를 오게 되죠.

심지어 엄마의 교육열이 어느 정도였냐면 요즘도 암암리에 하고 있는 위장전입으로 명문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에게 서울 생활은 이질감을 줍니다.

시골에서 자주 먹던 싱아를 먹지 못하게 됐기도 하고요.

 

하지만, 한국 전쟁 이후 많은 것이 바뀝니다.

창씨개명을 반대하던 '똑똑한' 오빠는 전쟁의 의용군으로 다녀온 이후 '배부른 돼지가 되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는 등 몸과 맘이 만신창이가 되죠.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빨갱이로 오해받지 않게 도망 다니던 시절.

작가는 그것을 하나의 소설로 엮어 이 시대를 기록하기로 한 것이죠.

'싱아'는 작가의 어린 시절, 걱정근심 없이 풀을 따 먹고 놀았던 그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포스트)세계사 컨텐츠그룹

 

 

 

 

 

 

싱아의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는 해열작용을 하여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열증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으며, 황달이나 음부소양증, 치질, 피부의 각종 부스럼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또한 구충작용을 돕고 황달과 적리와 백리가 섞인 이질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어 대변에 곱과 같은 피고름이 섞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그허나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약의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신선한 뿌리와 줄기를 짓찧어 즙을 내어 옴에 바르면 유효하다.

꽃을 따서 말린 후 달여 마시면 건위, 해열에 좋으며 뿌리를 달인 즙은 외창(부스럼)의 지혈제로도 유효하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싱아는 어린 아이의 열을 다스리는데 싹을 따서 생식하거나 즙을 내어 먹이거나 하며, 맛이 시기때문에 어린아이들이 먹기에 좋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밀원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구충, 치질, 곽란, 황달, 창종, 외치(항문 밖으로 콩알이나 엄지손가락만 한 것이 두드러져 나오는 치질) 등에 약으로 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