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종기, 여드름, 무좀에 좋고 뼈가 부러졌을 때도 효과 좋은 수양버들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8. 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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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수양버들>

황달, 종기, 류머티즘, 무좀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황달이란 우리 몸에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물질이 축적되어 눈의 흰자와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말하고,

종기 모낭에 염증이 생겨 노란 고름이 잡히면 모낭염(folliculitis)이라고 하는데, 모낭염이 심해지고 커져서 결절이 생긴 것을 말하며,

류머티즘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근육이나 관절 또는 그 근접조직에 동통, 운동장애, 경결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고

무좀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 등에 생기는 천재성 백선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수양버들입니다.

 


* 과명 : 버드나뭇과

* 학명 : Salix babylonica L.

* 약명 : 수양(垂楊)

* 이명 : 유수, 유서, 조자, 도재류, 수사류, 유수피, 버드나무, 버들나무, 버들개지

출처 : 한국의 산야초

 

 

 

 

수양버들은 버드나무 종류의 하나로서 늘어진 가지가 멋스럽고 물가나 연못, 호수주변 조경수로 잘 어울리며, 추위나 공해에 강하지만 꽃가루의 알레르기 때문에 가로수로는 인기가 적다고 하네요.

 

목재는 건축용이나 각종 기구재로 쓰이며,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한다고 하며, 우리나라 거리에 특히 많은 것은 바로 고려수양이라고도 불리고 들이나 물가에서 자라며 가로수 또는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고 하는 능수버들이라고 합니다.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까요?

 

<수양버들>  출처 : 두산백과

 

<능수버들>  출처 : 두산백과  

 

 

수양버들 꽃말은 슬픔, 비애, 추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수양버들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수양버들은 고향이 중국인 나무로 특히 양자강 하류에 많이 나는데 수나라의 양제는 양자강에 대운하를 만들면서 백성들에게 상을 주며 이 나무를 많이 심도록 했고 그래서 이름도 "수양버들"이 되었다고 하구요.

조선왕조 때 수양대군의 이름을 따서 "수양버들"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두번째로는 수양버들에 얽힌 그리스 신화 이야기입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태양의 신 헬리오스에게는 파에톤이라는 사생아가 있었습니다.

파에톤은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헬리오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지만, 파에톤 주위의 사람들은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고, 오히려 파에톤의 허풍이 심하다며 그를 조롱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주위의 괴롭힘이 견딜 수 없게 된 파에톤은 집을 떠나 먼 도시에 있는 태양의 신전에 온갖 고생 끝에 찾아가 기도를 드립니다.

자기 아들의 목소리를 들은 헬리오스는 파에톤을 측은히 여기고, 파에톤에게 무엇이든 소원 하나를 들어주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파에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합니다.

 

아버지 대신 태양의 전차를 몰고 대신 세계를 일주해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태양의 전차는 신들의 왕, 제우스조차 다루지 못하는 위험한 물건이었습니다.

헬리오스는 아들을 극구 말리지만 파에톤은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파에톤에게는 그 어떤 보물을 받는 것보다도, 아버지의 전차를 직접 몰고 자신을 핍박한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맹세를 깰 수 없었던 헬리오스는 파에톤에게 태양의 전차를 빌려줍니다.

파에톤은 눈부신 태양의 전차로 세계를 일주하며 햇볕을 비출 생각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전차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뿔싸, 파에톤이 전차 위에 오르자 전차를 끌던 네 마리의 천마는 갑자기 혼란에 빠집니다.

전차가 평소와는 다르게 너무 가벼웠기 때문이지요.

천마들은 주인이 전차에서 떨어진 줄 알고 겁에 질려 날뛰기 시작했습니다.

천마가 날뛰자 전차는 하늘 높이 솟아올라 별자리를 그을리는 한편, 대지로 곤두박질치며 비옥했던 리비아 지방을 순식간에 사막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제우스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했고, 제우스는 어쩔 수 없이 벼락을 던져 파에톤을 죽이고 맙니다.

파에톤의 시체는 에리다누스 강에 떨어졌는데, 그 자리에 수양버들이 자라났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수풀림

 

세번째로는 수양버들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아랑낭자와 배도령이 낙동강 가의 한 마을에 살았다.

배도령은 인물이 잘났으며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

아랑낭자 역시 아름다운 외모에 고운 마음씨의 소유자였다.

배도령은 평소 글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 마을 사람들의 칭송이 자자했다.

배도령의 글 읽는 소리에 아랑낭자도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을 약속하였다.

얼마 후 배도령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게 되었다.

배도령은 아랑낭자와의 이별이 서러웠지만 과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배도령은 아랑낭자에게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랑낭자도 기다리겠노라 굳게 약속하였다.

 

하지만 한양으로 간 배도령은 쉬이 돌아오지 않았다.

배도령의 어머니는 아들을 기다리다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랑낭자는 홀로 남은 배도령의 아버지를 정성으로 보살폈다.

아랑낭자와 배도령의 혼인 약속을 알 리 없는 아랑낭자 부모는 강 건너 사는 도령과 딸의 결혼을 서둘렀다.

배도령과의 굳은 약속을 저버릴 수 없었던 아랑낭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다.

얼마 후 아랑낭자는 수양버들로 변하여 긴 가지를 늘어뜨리고 누구를 기다리는 애절한 모습으로 강가에 피어났다.

과거에 급제한 배도령은 강가의 수양버들이 자신의 금의환향을 환영하는 듯 춤추는 것을 보았다.

비로소 아랑낭자의 죽음을 알게 된 배도령은 배전사를 지어 그 영혼을 위로했다.

오늘날도 수양버들의 흔들림은 마치 누구를 기다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향토문화전자대전)

 

네번째로는 능수버들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조선 초엽 유봉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일곱살난 능소라 하는 너무나 예쁘고 재능이 뛰어난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유봉서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왜적을 물리치러 싸움터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능소를 혼자 두고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무작정 능소를 데리고 가다가 어느덧 천안 삼거리에서 이르렀습니다.

여기서는 더 이상 싸움터로 딸을 데리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천안 삼거리 주막에 능소를 맡기고 떠나면서 유봉서는 버들 지팡이를 주막집 연못가에 심어 놓으면서 말하였습니다.

"이 나무에 잎이 피면 너와 내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이말을 남기고 눈물을 흘리며 왜적을 물리치러 떠났습니다.

 

어느덧 십 수년이 흘렀습니다.

능소의 아버지 유봉서가 심어 놓은 버들 지팡이에는 싹이 터 그 주막을 뒤덮을 만큰 무성히 자랐고, 능소는 절세미인으로 자랐습니다.

전라도 고부에서 박현수라는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던 중 천안 삼거리에 이르러 이 초라한 주막집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손님을 대접하는 능소를 보고 둘이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룻밤의 정을 나눈 후 훗날 과거에 급제하면 반드시 찾아와 혼인을 하기로 약속하고 다시 과거길에 올랐습니다.

한양에서 능소를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여러해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끝에 박도령은 과거에 장원 급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삼남 어사의 직품을 받고 행차하던 박어사는 약속한 대로 천안 삼거리 능소를 다시 찾아와 만났습니다.

두사람은 너무나 기뻐서 능소아버지가 심어놓은 버들아래서 노래 부르며 춤을 추었답니다.

"천안 삼거리 흥, 능소야 버들아 흥, 제멋에 겨워서 축 늘어 졌구나 흥"

마침 군사로 갔던 유봉서도 돌아와 세사람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능소와 박현수가 부른 노래는 천안삼거리라는 민요로 만들어져 불리게 되었고, 능소의 아버지가 심어 놓은 버들은 "능수버들"이라 하여 천안 삼거리의 정자나무로 이름을 날리다 천안 전체로 번져나가 천안의 명물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단오절이 되면 능소를 생각하는 인근 주민들이 능수버들에 그네를 매고 즐겼으니 오늘날까지 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hosoo205

 

 

 

 

 

 

 

수양버들의 효능으로는

 

해열, 진통, 이뇨, 수렴, 거풍, 소염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한 발열,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신경통, 풍으로 인한 마비통증, 황달, 습진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가지는 류머티즘에 의한 진통, 신경통, 소변불통, 전염성간염, 충치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줄기껍질은 류머티즘에 의한 통증, 신경통, 황달, 해열, 진통, 치통, 화상의 치료약으로 쓰고, 잎은 해독, 이뇨작용을 한다고 하네요.

 

또한 뿌리는 황달, 류머티스성 동통, 두통, 풍으로 인한 마비통 증상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관강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 나무 껍질, 나무 등을 개선, 각기, 지혈, 이뇨, 해열, 치통, 황달 등에 약재로 활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수양버들의 나무 기둥, 가지, 잎 등의 어느 부분도 좋으며 채집하여 이것을 달인 액을 타신(打身), 종기, 통품, 무좀, 류머티즘, 여드름, 동산, 악창(문둥병), 옴 오른 데 등에 바르거나 또는 습포로 하거나 약탕을 하여 입욕하면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여기에서 수제 엑기스를 만들어 사용해도 놀라울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골절상을 입어 뼈가 부러졌을 때에는 뼈가 부러진 부위에 수제 엑기스를 바르고 붕대를 감으면 침목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부러진 뼈가 원상태로 되돌아오므로 그 약효는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4

수양버들은 물로 달여 그 액을 적당히 마시면 감기, 홍역, 황달 등에도 효과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5

얼굴에 종기 또는 여드름이 생겼을 때에는 버들에 약간의 소금을 넣고 달여 그 액으로 씻으면 빠른 효험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6

한방에서는 수양버들은 약성이 쓰고 평온하며 옹종(피부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종기의 일종), 구리(오랫동안 끄는 이질), 적백(하얀 고름이나 혈액)과 두진(천연두와 홍역 따위의 발진성 질병) 등에 특효약이라고 하였다.

버들강아지(버드나무의 화수)는 결핵의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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