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알아두면 유용한 습진 치료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2. 27.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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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⑤피부과편

 

<습진>

벚꽃나무껍질, 중조수, 모래찜, 율무잎 사용


 

* 습진(濕疹)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안녕하세요?

건강 지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있는 자연 사랑꾼입니다.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모두 모두 집중 ~

 

이번에 소개할 민간요법은?

 

 

바로 피부과편 내용 중 습진입니다.

 

출처 : 헬스경향

 

습진?

주부습진?

피부병?

 

 

습진이란 피부병의 일종으로서 사전적 의미를 보면 임상적으로 가려움, 홍반, 부종과 진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직학적으로 표피의 해면화(spongiosis), 수분이 스며들어 젖는 것을 말하는 염증세포 침윤과 진피의 혈관 증식 및 확장, 혈관주위의 염증세포 침윤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이라고 합니다.

 

출처 : 헬스조선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어떤 원인에 의해 생기느냐에 따라 잘 낫기도 하고 재발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토피 피부염은 개인적인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만성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질환일 수가 있으며, 금속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일 경우는 본인이 금속이 원인이라는 것을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접촉을 피하게 되면 금속에 의한 피부염은 대부분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습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다소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것은

민간요법으로

배워 볼까요?

 


이제 제주도로 가볼까요?

어떵허믄 조우코?

-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의 제주도 사투리 -

 

 

제주도 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건강과 민간요법]에는 다음과 같이 습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습진이란 살같에 일어나는 염증의 일종을 말한다.

이는 알러지성 체질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일종의 피부병인 것이다.

 

습진의 원인 대체적으로 체질에 관계되는 것으로서 이는 신진대사에 관련되어 발생하는 것이지만 외부적인 마찰이나 화학적 자극과 그 밖에 세균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습진의 증상 그것이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아무튼 처음에는 붉은 점이 생기면서 차차 구진(丘疹), 수포(水疱), 농포(膿疱) 등으로 변하다가 점차 나을 때도 있다. 그러나 대개 만성으로 전귀(轉歸 : 앓고 있는 병이 어떤 결과에 이르는 일 또는 그 결과를 말함) 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만성습진의 증상이 자주 반복되거나 재발하기도 한다.

 

이 때 습진의 발생부위의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심히 가렵게 되며 드디어 견디기 어려울 정도에 이르면 안면(安眠)에도 방해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다.

 

습진에 효과 있는 제주도 민간요법?

 

습진은 대개 우리 몸의 체질에 따라 발병될 수 있으므로 우선 체질개선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이의 치료에는 다음의 처방을 써보는 것이 좋다.

 

습진 치료 제주도민간요법 4가지

 

1. 벚꽃나무껍질을 달여 마신다

2. 7%의 중조수로 씻는다

3. 율무잎을 달여 마시고 바른다

4. 모래찜질을 한다

 

 

하나, 벚꽃나무껍질을 달여 마신다

 

벚꽃나무껍질을 잘 말린 다음 잘게 썰어서 차 달이 듯 약한 불로 천천히 달이면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벚꽃나무껍질은 예로부터 무좀이나 습진, 부종, 어혈완화, 치통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또한 피부소양증이나 피부염 등에도 효능이 있어 약재로 사용되어져 왔다고 합니다.

 

둘, 7%의 중조수로 씻는다

 

7%의 중조수(重曹水 : 이산화탄소의 포화 수용액)를 약간 따습게 하여 1일에 3~4차례 환부를 씻어 주면 효과가 있다.

 

출처 : (블로그)에코팩토리

 

중조는 온화한 천연의 무기질로 화학용어로는 탄산수소나트륨으로불리고 일반적으로 베이킹소다라고도 한다.

욕실에 베이킹소다를 넣으면 방사능을 씻어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목욕할 때는 소금과 중조를 1/2컵씩 넣으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3주 동안 매일하면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하며, 탄산온천과 같은 효과로 체내온도가 상승하여 신진대사가 잘되고 디톡스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셋, 율무잎을 달려 마시고 바른다

 

마른 율무잎 40그램을 물 2되로 달여 1/2이 되었을 때 이 물을 차 마시듯 1일 3회~4회 정도로 마시면 좋다.

그 밖에 이 물을 환부에 자주 발라 주어도 효과가 있다.

 

 

율무는 전신부종, 고혈압, 동맥경화, 기침, 해열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또한 여성들의 피부를 아름답게 가꿔주고 살결을 곱게 하며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넷, 모래찜질을 한다

 

7월~8월 사이, 즉 1년 중 해볕이 가장 뜨거운 때에 모래찜질(제주도방언 : 모살뜸)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의 모래에는 흰 모래와 검은 모래가 약간 섞여 있는 상태의 모래가 가장 이상적이다.

이와 같은 모래찜은 한해만 해서 치우지 말고 2년~3년간 계속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에서는 삼양과 이호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서 여름 한때 모래찜질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크게 효과를 보고 있다.


 

습진이라고 하면 주부습진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는 물을 너무 자주 접촉해서 생기는 습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습진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그 원인에 따라 빨리 낫기도 하고 낫드라도 재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습진이 있으면 조기에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구요.

또한 평소에 손쉬운 민간요법 한 두가지를 익혀서 실생활에 활용하면서 습진 관리를 잘 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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