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민간요법이 처방해 주는 백발 치료법

자연사랑꾼 2021. 2. 2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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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⑤피부과편

<백발>

돼지쓸개, 흰개젖, 꿀, 오동나무열매, 뽕나무잎 사용

 

 

옛날에는 몸이 아플 때 어떻게 했을까?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민간요법, 특히 제주도에서 전해져 오는 오래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9개 분야로 분류하여 포스팅할께요.

 

 

바로 피부과편 내용 중 백발입니다.

 

 

백발?

새치?

흰머리?

백반병?

유전?

 

 

흰머리는 사전적 의미로는 모발로부터 멜라닌 세포가 사라져 머리카락이 흰색이 된 상태를 말하며, 노화의 과정으로 털뿌리의 멜라닌 세포의 수와 기능이 감소하면서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을 의미합니다.

 

노화로 인하여 나이에 걸맞게 희머리가 나면 누가 보드라도 괜찮게 보이지만 요즘에는 10대 학생부터 20~30대도 흰머리 고민에서 자유롭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비집고 나오는 새하얀 머리카락, 일명 새치라고 불리는 이녀석 ~~

보기 싫어 뽑아도 보고, 염색도 해보지만 어느 샌가 또 눈에 띄여 짜증나고 이것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흰머리는 왜 생기는 걸까요?

 

백발, 흰머리에 대해서 자료를 찾다보니 어느 한 블로그(다음 블로그 해바)에서 흰머리에 대한 설명이 잘 된 자료가 있어 퍼 온 글을 소개해 드릴께요.

 

흰머리는 모발이 모피질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없고 대신 기포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멜라닌은 티로신이라는 아미노산이 티로시나아제나 산화효소, 부산피질 호르몬 등이 작용하여 멜라닌이 된다.

따라서 멜라닌이 생성되지 않는 것은 티로신이 부족하거나 티로신을 멜라닌으로 만들 때 작용하는 산화효소 작용이 활발하지 못하거나 부산피질 호르몬이 부족해서 일 수 있다.

 

또한 큰 이유 증 하나가 멜라닌을 만드는 세포가 노쇠하여 그 기능이 쇠퇴했기 때문이다.

노인성 백발은 대부분 이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은 연령층에 상관 없이 흰머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이며, 과다한 업무나 스트레스가 이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고 하네요.

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 쇼크를 받게 되면 흰머리가 갑작스럽게 만히 발생하는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겠죠?

 

잘못된 식생활, 스트레스가 흰머리의 주범?

 

여러분은 어떻게 흰머리를 관리하고 계신가요?

 

출처 : (블로그)에리카헤어

 

이 쯤하고

유전일 수도 있다는 백발

민간요법이 뭐가 있는지 알아 볼까요?

 


자~ 그럼 제주도로 가보실까요?

제주도 사투리 재미이수꽈?~~

- "제주도 사투리 재미있나요?" 의 제주도 사투리 -

 

 

* 백발(白髮)

출처 :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

 

백발이란 머리털이 하얗게 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백발에는 노년기의 노인성 백발보다는 청장년기에 있어서의 조년성백발(早年性白髮)을 가리킨다.

 

백발의 원인은 대개 백반병(白斑病)이라는 일종의 피부병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연령에 따라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노쇠(老衰) 현상으로도 올 수가 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혈통 즉 가문에 의하여 백발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사회생활이 복잡해짐에 따라 신경을 많이 쓰게 된 데서 오는 모모(毛母, 毛孔)의 영양 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예도 적지 않음을 볼 수 있다.

 

백발을 치료하는 제주도 민간요법?

 

과거에는 중년기 백발을 가리우기 위하여 "양귀비"라는 머리염색약으로 염색하는 사람들이 많았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염색방법은 극히 일시적인 가식적 수단에 불과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겠다.

 

백발 치료 제주도민간요법 5가지

 

1. 돼지쓸개로 문질러준다

2. 모공에 흰개젖을 바른다

3. 모공에 꿀을 바른다

4. 오동나무열매 기름을 바른다

5. 뽕나무잎 달인 기름을 바른다

 

 

하나, 돼지쓸개로 문질러준다

 

흰 머리털의 수가 적을 때는 그 털을 뽑고 그 자리에 돼지쓸개 (제주도방언 : 도새기씰개) 로 문질러 주면 효과가 좋다.

 

 

돼지쓸개는 해열 열병으로 인한 갈증이나 염증을 치료하기도 하고, 뼈에서 후끈후끈 열이날 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염과 살충작용이 뛰어나고 대장의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에 습관성 변비를 고쳐주는 데에 효과가 있으며, 치질이 심한 경우 돼지 쓸개즙을 메밀가루에 녹두알 크기로 환을 지어 아침 저녁으로 식전30분에 먹거나 바르게 되면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다리에 털이 너무 많은 경우 털을 뽑고 그 자리에 돼지쓸개즙을 붙이면 털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둘, 모공에 흰개젖을 바른다

 

흰 머리털의 수가 얼마 안될 경우에는 흰 머리털을 뽑고 그 모공에 흰개젖을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셋, 모공에 꿀을 바른다

 

소년의 백발에는 특히 흰 머리털을 뽑고 그 자리에는 진짜 꿀을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꿀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피부나 체내의 활성효소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이로 인해 노화 방지 및 생활습관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한 체지방의 연소를 촉진시켜 주는 아미노산도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으며, 피부세포 생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스킨케어 효능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꿀은 우리 몸에 좋은 것만 가득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용도가 다양하네요.

 

넷, 오둥나무열매 기름을 바른다

 

특히 소년기 백발에는 오동나무열매로 기름을 짜서 그 기름으로 백발을 뽑은 자리에 발라 주면 효과가 있다.

 

 

 

오동나무열매는 오동자라고 하여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양기를 북돋아 주며 정력과 정신력을 좋게 하는 약재로 쓰여진다고 합니다. 또한 기를 잘 통하게 하고 소화를 잘되게 하며 체기를 내리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섯, 뽕나무잎 달인 기름을 바른다

 

마른 뽕나무 잎 300그램 분량에 참기름600cc를 넣어 달이다가 뽕잎이 검게 되었을 때 건져 버리고 그 기름을 잘 보관하여 두었다가 아침 저녁으로 머리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다.

 

 

뽕나무잎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주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타치온,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흰머리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것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흰머리가 많거나 이로 인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많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을 해결할려고 가장 쉽게 염색을 하게 되죠.

최근에 안 사실인데 간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백발이 되어 산신령처럼 나타난 겁니다. 깜짝 놀라 뭔일이냐 어떻게 된거냐 무슨일 있었던 거냐 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퍼 붙고 난 한참 후에 그 친구가 하는 말~~

"난 원래 어릴때부터 백발이었어. 지금까지 염색해서 다녔던 거야. 그리고 염색자주 하니까 머리가 빠지는 것 같아 지금부터는 염색을 하지 않을려구" 라고 얘기를 하는 겁니다.

참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은 염색안하구 백발로 사무실 다니고 있구요.

상사분하고 외근하는 일이 있는 경우는 주위 분들이 그 친구가 제일 높은 분인 줄 알고 먼저 대접을 한다고 하네요. ㅎㅎ

 

백발~~ 흰머리~~ 새치~~

요즘은 일부러 멋을 부린다고 연예인이나 젊은층에서 하얗게 염색을 하고 다니더라구요. 유행처럼~~

누구에게는 큰 고민이자 스트레스인데~~

이런 고민 한번쯤 민간요법이 처방해주는 레시피를 활용해 보면 어떨까요?

 

 

바라건데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 변변치 못한 한 권의 민간요법이 우리 조상의 슬기를 모은 선물로써 가정마다 일상생활의 건강을 돌보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며 나의 연구실의 일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지은이로서는 그 이상의 보람이 없을 것이다.

- [건강과 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건강과 민간요법(1980,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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