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두릅나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고,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을 말하며,
신경통은 일정한 말초신경계의 분포에 따라서 저린 것 같은 가벼운 통증과 견디기 힘든 격통 등 강약이 다양한 통증이 발작적·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통증을 말함.
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두릅나무입니다.
* 과명 : 두릅나무과(Araliaceae)
* 학명 : Aralia elata(miq.) Seem.
* 약명 : 총목(楤木)
* 이명 : 송목, 목두채, 목말채 요두채, 자룡아, 수룡아, 조불숙, 노호자, 두릅나물, 두릅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을 말하며, 봄철 산채나물의 제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귀하신 몸으로 대접받고 있는데,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면 풋풋함과 쌉쌉한 봄의 맛이 입안에 가득하죠.
두릅은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으로 3가지로 분류가 되는데요.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을 말하고, 개두릅은 엄나무의 새순을 말하며, 땅두릅은 땅에서 자라는 두릅을 말합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참두릅입니다.
두릅나무 꽃말은 애절, 희생을 뜻한다고 합니다.
두릅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두릅나무의 한자 이름은 "송목(楤木)"이라 하며, 두릅순은 "목두채(木頭菜)"라 하여 가지 끝에 달리는 산채를 뜻한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나무(木 : 목) 띁(末 : 말)에서 야채(野菜)가 난다고 하여 "목말채(木末菜)"라고도 불렸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가시가 많은 나무라서 새가 앉을 수 없다고 하여 "조불숙(鳥不宿)"이라 하고, 용의 어금니를 닮았다고 하여 "자룡아(刺龍牙)"라도고 하며, 늙은 호랑이가 이 나무에 다가와서 그 가시에 몸을 비벼 긁는다하여 "노호자(勞虎刺)"라는 이름도 생겨났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두릅에 얽힌 전설입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의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소년이 늙고 병든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소년은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모셨지만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심해졌다.
소년은 어머니의 병에 좋다는 약은 다 구해다 드렸지만 효과가 없었다.
어느 날 소년은 병간호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노인이 나타나 어머니의 병에 두릅이 특효약이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비록 꿈이었지만 소년은 어머니를 위해 두릅을 반드시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초겨울이어서 두릅을 구할 길이 막막했다.
소년은 두릅을 구하기 위해 산속으로 들어갔는데 마을과 달리 눈이 수북하게 쌓여서 두릅을 찾을 수가 없었다.
지친 소년은 주저앉아 약을 구할 수만 있다면 자기의 목숨도 바치겠다고 기도를 올렸다.
그때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나 소년 앞에 넙죽 엎드렸는데 소년은 집짐승처럼 친근한 생각이 들어 호랑이 등에 올라탔다.
호랑이는 소년을 업고 산을 넘어 한참을 가서 어느 절 앞에 내려 주었다.
소년은 절 안으로 들어갔다.
절 안에서 한 노스님이 소년을 기다린 것처럼 소년에게 다가왔다.
소년은 노스님에게 절까지 오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스님은 소년이 하늘이 내려준 효자라고 칭찬하며 두릅이 활짝 피어 있는 곳으로 소년을 데리고 가서 두릅 몇 가지를 꺾어 주었다.
소년이 두릅을 받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나오니 절 밖에서 호랑이가 소년을 기다리고 있었다.
호랑이의 등에 탄 소년은 다시 한 번 절을 돌아봤는데 절과 스님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큰 바위 하나가 서 있었다.
소년은 깜짝 놀라 산신령의 도움이라 생각하고 마을로 돌아와 어머니께 두릅을 달여 드렸다. 어머니의 병은 두릅을 먹고 씻은 듯이 나았고, 소년은 결혼 후에도 어머니를 정성껏 섬기며 행복하게 살았다.
뒷날 사람들이 소년의 지극한 효심을 기리는 뜻으로 마을 이름을 ‘효자촌’이라 하고, 마을 입구에 효자비를 세웠는데, 이 효자비는 1917년에 큰 홍수로 떠내려갔다고 한다.
출처 : 디지털무주문화대전
두릅나무의 주요 성분으로는
수분 85%, 칼슘 50mg, 인150mg, 단백질 5.5g, 탄수화물 10g, 철 5.2g, 비타민 C, B1, B2 등의 성분을 다양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두릅나무의 효능으로는
두릅의 쓴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여 피로회복에 좋은 효능이 있구요.
나무껍질은 당뇨병과 신장병의 약재로 쓰여 왔다고 하며, 잎과 뿌리, 과실은 건위제로 이용되어져 왔다고 하네요.
두릅나무의 껍질을 벗겨서 말린 것을 총목피라고 하는데 당뇨병을 다스리고 위를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신장병, 신경통에도 좋다고 합니다.
①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나무 껍질을 해열, 강장, 거담, 위암, 당뇨병 등에 약으로 쓴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두릅나무 중에서 약용으로 쓰이는 부분은 뿌리 껍질, 나무껍질, 가시 등이다.
두릅나무의 가시는 고혈압의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시가 많이 붙어 있는 나무의 가지를 이른 봄이나 가을에 따서 이것을 칼로 잘게 잘라 각을 내서 그늘에 말린다.
이것 두 주먹 정도를 달여 차 대용으로 계속 복용하면 상당히 심한 고혈압도 1개월이 지나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위장이 해를 입는다고 하므로 유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③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 껍질 또는 나무 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린 것을 하루분 15~20g 정도로 하여 강한 불로 달여 식사 후에 마시면 당뇨병, 위장병, 신경통, 간위, 부황(굶주린지 오래되어 누렇게 붓는 증상)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달인 즙은 위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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