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쇠약할 때, 강장제로 탁월한 대추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대추>

완화제, 강장제, 몸이 쇠약할 때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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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완화제란 피부의 상처를 낫게 하고 부드럽게 하는 약을 말하고,

강장제는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영양을 도와 체력을 증진시켜 몸을 튼튼하게 하는 약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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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대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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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명 : 갈매나무과

* 학명 : Ziziphus jujuba var. inermis

* 약명 : 조인(棗仁), 대조(大棗), 산조인(酸棗仁)

* 이명 : 조목, 건조, 백조아, 홍조, 홍조아, 홍조인, 백조, 밀조, 우두, 양조, 마조, 단조, 대추나무, 녀초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대추는 빨갛게 익으면 단맛이 있으며, 과실은 생식할 뿐 아니라 채취한 후 푹 말려 건과(乾果)로서 과자, 요리 및 약용으로 쓰이구요.

 

그리고 대추는 생활속에서 가공하여 대추술, 대추차, 대추식초, 대추죽 등으로도 활용한다고 하네요.

 

또한 대추나무의 목재는 단단하여 판목이나 떡메, 떡판, 도장 등을 만드는데 이용하였다고 합니다.

 

 

대추 꽃말은 처음 만남을 뜻한다고 합니다.

 

대추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대추는 옛날에는 붉은 색을 가졌다고 하여 "홍조(紅棗)"라고 불리었다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대추에 얽힌 풍습입니다

 

대추는 다산을 의미하여 결혼식 폐백 때 어른들이 신부의 윈삼 치마폭에 대추와 밤을 던져주기도 하는데 대추는 아들을 뜻하고 밤은 여자아이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해석이라고 합니다.

대추는 棗(조)자에서 소리를 취하여 早(조)의 뜻을 의미하고 밤은 栗(률)자에서 소리를 취하여 立(립)의 뜻을 의미하여 이 두 글자를 합하여 보면 "早立子(조립자)"라는 뜻으로 "아이를 일찍 낳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결혼을 빨리하는 조혼 습성에서 신랑이 신부보다 나이가 어려 결혼 후 아이가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됨에 따라 이런 관습이 생긴것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해석으로 대추는 씨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여 비율적으로 가장 커서 사람으로 치면 우두머리나 최고의 인재를 의미하여 신부에게 아이를 잘 낳아 국가와 민족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키워달라는 뜻으로 생긴 풍습이라고도 합니다.

 

예로부터 대추나무는 민속신앙으로 악귀를 쫓는다고 하여 부적으로 많이 이용되어졌는데요.

대추나무로 만든 방망이를 문에 걸어 둔다든지 하는 풍속이 생겼으며, 대추나무로 부적이나 인장(도장)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하였다고 하구요.

특히, 번개를 맞은 대추나무는 벽조목(棗木) 또는 불상목(不詳木)이라 하여 현재에도 병마를 지키는 최고의 부적으로 여기고 있다고도 합니다.

 

세번째로는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대추나무는 암수가 한몸이고 한 나무에 열매가 엄청 많이 열리는데 꽃 하나에 반드시 열매가 맺히고 나서 꽃이 떨어지고 헛꽃은 절대로 없습니다.

즉,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반드시 자식을 낳고 죽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대추는 통씨여서 절개를 뜻하고 순수한 혈통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의미입니다.

대추는 붉은 색으로 임금님의 용포를 상징하고 씨가 하나이고 열매에 비해 그 씨가 큰 것이 특징이므로 왕을 뜻합니다.

왕이나 성현이 될 후손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의미와 죽은 혼백을 왕처럼 귀히 모신다고는 자손들의 정성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상에 대추를 빠지지 않고 올린다고도 합니다.

 

 

네번째로는 대추 속담에 얽힌 전설입니다

 

진나라때 왕질 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도끼를 잘 갈아 나무를 하기위해 산에 갔다가 큰 천년 묵은 고목나무 아래에 두 신선이 바닥에서 바둑을 두는 것을 보았다.

옆에 다가가 구경을 하니 너무 재미있어 도끼를 옆에 두고 바둑구경에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신선이 바둑을 두면서 호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먹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구경을 하고 있는 왕질을 보더니 왕질에게도 몇 알 건넸다.

왕질에게 건넨 것은 바로 대추였다.

왕질은 대추 몇알을 주섬주섬 씹어 먹고 나니 시장기도 가시고 목이 전혀 마르지 않았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그제서야 그는 집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하여 도끼자루를 들려고 하니 도끼자루가 삭아서 푹하고 꺼져버렸다.

그는 의아해 썩은 도끼를 들고 마을로 내려와 집 앞에 당도하니 집은 폐가가 되어 있고 낯선 사람이 지나가는 것이었다.

그에게 이 집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물어 보니, 2백 년 전에 이 집주인이 산에 나무 하러간뒤 돌아오지 않고 난 이후 이렇게 되었다오. 그가 이 집주인이 왕질이 아니냐고 묻자 그가 그때의 왕질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때부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는 속담이 유래한다.

즉 부질 없는 일에 몰두하다 보니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젊음을 그대로 유지하게 하는 약초로 전해진다.

그래서 "대추를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속담이 생겨났는데 대추는 몸의 원기를 보강하고 늙지 않게 하며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추의 효능으로는

 

한방에서는 자양·강장·진해·진통·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기력부족·전신통증·불면증·근육경련·약물중독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사용되어지구요.

 

또한 이뇨제, 강장제, 견이통의 완화제, 거담제, 만성기관지염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드시지 않는 게 좋고,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은 적당히 드시는게 좋으며, 비만인 경우에도 피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①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한방에서는 대추는 완화, 강장제로 쓰인다.

잘 익은 과실을 쪄서 말린 것을 달여 먹으면 해열, 완화, 진통 등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하제(下劑 : 장의 내용물을 배설시킬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제)에는 1일 15g 가량을 달여서 복용한다.

 

②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대추는 속을 편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는 기능을 한다.

덜 익은 대추는 많이 먹으면 몸이 여위고 열이 발생하며 익혀서 먹으면 장과 위를 보하고 기를 유익하게 한다.

대추잎으로 즙을 내어 부스럼에 바르면 좋다.

 

③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풋대추, 덜 익은 대추를 많이 먹으면 이를 상하게 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④ 「다산방(茶山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몸이 몹시 쇠약할 때에는 대추 세 되를 진하게 달여 대추와 탕을 함께 먹으면 인삼을 능히 대신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열매를 신경 쇠약, 소화제, 진통, 신후열, 인후염, 해열, 진정, 완화, 요절통, 경변(대변이 굳은 것), 강장, 수렴성, 이뇨, 불면증 등에 약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