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중풍 반신불수에 좋은 개구리밥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4. 30. 05:21
728x90
반응형

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개구리밥>

중풍에 의한 반신불수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중풍은 뇌혈관의 장애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져서 구안와사, 반신불수, 언어장애 따위의 후유증을 남기는 병을 말함.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개구리밥입니다.

 


* 과명 : 개구리밥과(Lemnaceae)

* 학명 : Spirodela polyrhiza

* 약명 : 부평초, 자배, 수평

* 이명 : 평초, 자평, 자배부평, 다근부평, 머구리밥, 개고리밥

출처 : 한국의 산야초

 

 

 

개구리밥은 물 속에서 자라면서 오염된 물을 맑게 해주는 정수식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느곳에서나 볼 수 있으며, 관상용으로도 키우기도 하고 한방에서는 개구리밥 전체를 부평이라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말린 개구리밥은 차로 우려내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향이 아주 독특하고 강해서 아주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말로 "부평초 인생" 또는 "부평초 신세"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것은 정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기도 하죠.

 

이 부평초가 바로 논이나 연못 위에 떠 있는 개구리밥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구리밥 꽃의 꽃말은 위험한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개구리밥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개구리가 사는 곳에서 자라고 개구리가 먹는 밥같다 또는 올챙이가 먹는 풀이라고 하여 "개구리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 정말로 개구리가 개구리밥을 먹을까요?

 

사실은 개구리는 풀을 먹지 않고 살아 있는 벌레를 먹는 육식동물로서 벌레를 잡겠다고 물을 휘젓고 다니다 보면 얼굴 주위와 입가에 개구리밥이 더덕더덕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개구리가 개구리밥을 먹는 것으로 오인해서 "개구리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도 합니다.

 

실제로 개구리밥은 오리가 즐겨 먹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오리풀"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논이나 연못 같은 데 물 위에 떠다닌다 하여 "부평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세번째로는

머구리밥은 "머구리+밥"을 말하는 것으로 머구리는 개구리의 옛말로서 옛 문헌에 보면 개구리를 머구리라고 표기하고 있는데, 이는 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머굴머굴 한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개구리밥에 함유된 주요 성분을 보면

 

개구리밥 전초에는 초산칼륨, 염화칼륨, 요오드 및 브롬 등이 있으며, 비타민 B와 C도 들어 있구요.

 

또한 플라보노이드와 스테롤류, 엽록소, 당, 단백질, 점액질, 타인 등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구리밥과 좀개구리밥 구별은 어떻게 하나요?

 

개구리밥 외에 또 한 종류로 좀개구리밥이 있으나 보통 개구리밥으로 통일해서 부른다고 하네요.

 

 

중앙에 있는 큰 넓은 달걀모양의 엽상체(잎 모양 몸체)가 개구리밥이고, 주위 작고 타원형의 엽상체가 좀개구리밥입니다.

 

 

왼쪽이 개구리밥이고, 오른쪽이 좀개구리밥의 엽상체 뒷면과 뿌리 모습입니다.


 

개구리밥의 효능으로는

 

땀이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부기를 가시게 하고 해독작용을 하며 적용질환은 해열제나 부종을 가시게 하는 이뇨제와 뱀에 물렸을 때나 종기가 났을 때, 단독, 화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며, 그 밖에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 부스럼 등의 피부질환에도 쓰이구요.

 

또한 중풍으로 사지가 마비가 되는 증상에 쓰면 좋고 이질로 탈항이 되었을 때 유용하며, 몸에 사마귀가 생겼을 때 제거하는 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개구리밥은 성질이 서늘해서 기운이 약한 사람이나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고, 기운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네요.

 

 

① 「정요신방(丁堯臣方)」에 쓰여진 민간요법

중풍으로 인한 반신 불수에는 뒷면이 자주빛이 나는 부평초 잎을 300g 말려서 가루낸다.

이것을 꿀에 개어 새끼손가락의 끝마디만한 환을 만들어 저녁마다 두 알씩 씹어 먹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②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한방과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지사(설사를 멈추게 하는 것), 수독(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그 물로 몸을 씻어 생긴 병), 양모(머리카락이 잘 자라게 하는 방법), 이뇨, 당뇨병, 임질, 창종(피부가 헌데 또는 부스럼), 화상, 강장(심신이 튼튼하고 기력이 왕성함), 발한(땀을 내게 함), 해독제 등의 약으로 쓰며, 관상용으로도 쓰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