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⑥ 피류(皮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목단피입니다.
목단피는 작양과에 속한 낙엽지는 작은 관목인 목단의 뿌리껍질을 건조시킨 것으로 가을에서 초봄 사이에 뿌리를 캐서 수염뿌리와 경아를 제거하고 근피를 벗겨내어 건조시키는데, 약재는 길고 굵으며 육질이 두텁고 단면이 백색이며 분성이 충분하고 향기가 짙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재(약초) 포제방법>
<목단피>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웬만큼 흡수시켜 얇은 조각으로 절단하고 건조시킨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목단피탄>
ⓛ 목단피 조각을 취하여 뜨거운 솥에 넣고 줄간 불로 흑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다음 맑은 물을 조금 뿌려 불씨가 꺼지면 꺼내어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목단피>
① 원형의 얇은 조각으로 외표면은 회갈색 혹은 황갈색이고 코르크층이 탈락한 곳은 분홍색을 나타낸다. 내표면은 옅은 회황색 혹은 옅은 종색을 나터내며 항상 빛이 나는 결정을 볼 수 있다. 질은 잘 부러지고 분성을 띠며 방향성의 냠새가 나고 맛은 조금 쓰면서 떫다.
② 생품은 혈열을 없애며 어혈을 풀고 행혈을 원할케 하는 효능이 뚜어나며,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 및 어지럼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다.
<목단피탄>
① 형태는 목단피와 비슷하고 흑갈색을 나타내며 방향성의 냄새가 있고 맛이 조금 쓰면서 떫다.
② 초탄한 후에는 혈분으로 들어가 혈열을 식히고 출혈을 멎게하는 효능이 강해지고 지혈하면서도 어혈이 생기지 않는 특징이 있으므로 토혀르 코피에 많이 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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