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신장질환, 방광염, 자궁염, 복막염에 좋은 일엽초탕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4. 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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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다년간 이러한 민간요법의 굼벵이니, 지네니 하는 따위의, 어떻게 보면 낡아빠진 자료들을 조사하여 연구하고, 환자들의 진료에도 직접 간접으로 활용을 해 오면서도 그때마다 새삼 느껴지는 바는 어떻게 하면 보배로운 민간요법의 보존과 계승을 좀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밯전시켜 현대의학과도 상충되는 모순점을 다소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까하는 점이었다.

- [제주도민간요법] 머리말 中 에서 -

포스팅은 제주도민간요법을 소개하는 글이기 때문에 [제주도민간요법(1977, 진태준)]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지 않으면 생생하고 실감나는 제주도 민간요법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방문자님과 저자분께 정중히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서 증상에 따른 치료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부의 글>

민간요법은 말 그대로 "어디 아프다"하면 "그거 이런거 써봐" 하면서 구전되어 내려온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것이 최선의 치료법으로 알고 사용하다 몸이 축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디 아프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음식으로 보는 제주도민간요법 : ①탕류

 

<일엽초탕>

신장질환, 방광염, 자궁염, 임질, 복막염 등에 효과


* 속명(俗名) : 일엽초탕

* 한명(漢名) : 헌인탄(軒忍湯)

* 별명(別名) : 다시마일엽초탕, 팔목난탕(八目蘭湯)

* 효능(効能) : 신장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임질

출처 : 제주도 민간요법(1977, 진태준)

 

 

일엽초탕이라 함은

일엽초(一葉草)라는 풀을 달인 물인데, 이는 주로 신장염, 방광염, 자궁내막염 그리고 임질(淋疾) 등에 먹어서 효과가 있다는 약이다.

 

이 일엽초탕은 일명 다시마일엽초탕이라고도 말한다.

 

출처 : (블로그)정암정사

 

츨처 : 국립수목원

 


[생산지와 채집시기]

 

일엽초는 일명 다시마일엽초라고 하는 풀로서 고사리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상록(常綠) 양치식물의 한가지이다.

 

이 식물의 뿌리의 줄기는 가로 뻗어서 드문드문 분기(分岐)하며 길이는 약 15~18cm 정도나 된다.

 

잎은 봄철에 뿌리의 줄기에서 나와 선상(線狀)의 형태로 자라는데 길이는 대개 약 10~30cm이고 넓이는 약 3~5cm이다.

 

그 모양이 다시마와 비숫하다하여 다시마일엽초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러나 그 모양은 공작깃처럼 점박이가 있어 특색이다.

 

여름과 가을에 잎의 뒷쪽 윗면의 상반부 양측에 일열로 원형의 자낭군이 두줄로 생기며, 늦가을에 잎은 다소 시들지만 뿌리는 줄기와 같이 남아 월동한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산지로서는 일본과 한국인데,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전라북도 지방과 울릉도, 제주도 등의 깊은 산속의 큰 나무에나 아니면 바위 등에 자생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한라산에는 고목이나 바위 등에 자생하고 있다.

 

약삭빠른 약채꾼들은 이를 채집하여 시장등지에서 암치료제의 민간약이라 하여 많이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일엽초를 채집하기 위해서는 부로 봄과 여름에 하는것이 좋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잎이 다소 마르므로 찾기가 쉽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다시마일엽초와 비슷한 "깊은 산 일엽초"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다시마일엽초에 비하여 잎이 약간 얇고 길며 푸른 색깔이 짙고 엽병이있는 것으로 보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것도 약재로 쓰이나 약효는 다시마일엽초의 효과와 별다름이 없다.

 

산일엽초

 

산일엽초가 위 사진인지는 잘 몰라서 이미지 검색하여

산일엽초라고 되어 있는 사진을 캡처한 건데요

일엽초하고 틀린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ㅠ

약초전문가님~~~ SOS~~ 이게 맞나여?

 


[제조법]

 

일엽초탕을 끓이는 방법은 다른 약을 끓이는 경우와 같다. 봄이나 여름에 채취한 일엽초를 구하여 약탕관이나 알미늄 주전자에 약 40그램 정도를 넣고 물을 부어 보통 한약을 달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약한 불로 서서히 2~3시간 달이면 일엽초탕은 얻어진다.

 

일엽초를 장만할 때 주의할 점은 가을이나 겨울에 채취한 것 보다 효과가 적다는 사실이다.

 

여름에는 풀 잎에 물이 올라 싱싱한 때라 그만큼 약효도 높지만 겨울에는 잎이 시들어버릴 때이니만큼 효과도 감소된다.

 

뿌리의 경우와도 달라 가급적 이 약초는 초여름에 채취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복용법]

 

일엽초를 달여서 탕을 만들어 우리가 일상 차를 마시듯 하루 3~4회 마시는 편이 좋으며, 1회의 복용량은 1컵 정도가 좋다.

 

"급히 먹은 밥에 목 걸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여기 일엽초탕을 마시므로서 짧은 시일내에 병의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해도 서서히 치료되어 후탈이 없으니 바람직한 약이라 장기적으로 복용할 필요가 있다.


[효과]

 

"오월 단오날에 백가지 풀을 채집했다가 달여 먹으면 만병통치"라는 속담이 있지만 이 일엽초에 있어서도 제주도의 명물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현대의학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분야에서 큰 몫을 감당해 왔다는 데에 큰 뜻이 있을 것이다.

 

오늘날의 세계의 의학자나 과학자들도 아직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부녀자의 자궁암 같은 경우에 이 민간약초인 일엽초를 복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점차 알려지고 신문보도가 있는 후부터는 이 약초는 일약 유명하여지게 되었다.

 

오늘날 현대의학으로서도 거의 치료가 아려은 자궁암을 일엽초의 민간요법으로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몇몇 사람의 자궁암 환자가 일엽초를 달여 먹고 효험을 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일엽초가 자궁암의 특효약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보다 과학적으로 또는 임상적으로 많은 연구를 거친 다음에 비로소 드러한 약효의 단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처럼 자궁암의 치료와 관계되면서 두루 알려지고 있는 일엽초의 효능 가운데의 몇가지를 살펴보면 첫째로 이뇨작용이 잘되기 때문에 신장질환이나 방광염에 좋고 다음에는 자궁내막염이나 자궁염 그리고 임질이나 복막염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일엽초는 비록 자궁암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자궁질환에 써서도 좋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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