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④ 엽류(葉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음양곽입니다.
음양곽은 매자나무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식물인 삼지구엽초, 음양곽, 유모음양곽, 무산음양곽 또는 전엽음양곽의 자상부를 건조시킨 것으로 여름과 가을 사이에 경엽이 무상할 때 베어서 조경과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그늘에서 말리는데, 약재는 잎이 많고 황록색이며 부서지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개하는 약재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 난 후 포제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그러면 약재에 대한 특징과 효능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약재(약초) 포제방법>
<음양곽>
ⓛ 원약재의 잡질과 가지를 제거하고 잎을 씻어 약간 적시고 실(絲)같이 가늘게 잘라 건조시킨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제음양곽>
ⓛ 정제한 양지유를 솥 안에 넣고 약한 불로 전부 용해될 때까지 가열하고 음양곽 사(絲)를 넣어 표면이 미황색을 띠고 유지가 웬마ㅣㄴ큼 흡수되어 약간의 광택이 날 때까지 섞으면서 볶고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음양곽 10kg당 연양지유 2kg을 사용한다.
<주음양곽>
ⓛ 음양곽을 취하여 주자법으로 포제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음양곽>
① 실 조각 모양으로 표면은 황록색이며 광택을 띠고 그물 모양의 잎맥을 볼 수 있으며 배면은 회녹색이고 중맥과 세맥이 돌출되어 있다. 가장자리에는 다시모양의 거치가 있으며 냄새는 없고 맛은 쓰다.
② 생품은 신장을 보하고 인체의 양기를 건강하게 하며, 뼈와 근육을 강화하며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하고 숨찬 것을 편하게 하는 효능을 갖는다. 일반적으로 임상에서는 생용을 위주로 해서 양위(발기부전), 유정, 뇨빈(소변 잦음), 요슬산연, 풍습비통(류머티즘관절염), 사지마목(마비), 구련(경련), 근골위연, 하지탄탄(중풍으로 다리를 못씀), 음허해천 등의 병증을 치료한다.
<제음양곽>
① 형태는 음양곽 사(絲)와 같으며 표며은 미황색이고 밝은 광택을 띠고 양유(羊油) 냄새가 난다.
② 음양곽은 맛이 맵고 성은 따뜻하며 건조한데 양지유로 포제한 후에는 양지의 부드럽고 축축한 성질로 인해서 건조하게 하는 폐단을 억제할 수 있고 신양쇠약, 양기부족 환자에게 사용해도 음을 상할 염려가 없으며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양기를 돕고 신장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과 강근골 작용이 강해져 양위, 조루 등 신장의 양기가 부족해서 생긴 증상에 많이 응용한다.
<주음양곽>
① 형태는 음양곽 사와 같고 술냄새가 난다.
② 주자한 후에는 양기를 따뜻하게 하여 기운을 없애는 효능이 증강되고 또한 행혈을 활발히 하고 맥락을 통하게 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
<약재(약초) 활용>
약재(약초) 특징과 효능, 포제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 소개한 약재(약초)는 어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두면 좋을 듯 하여 전에 포스팅한 내용도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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