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독성이 있지만 종기와 옴 치료에 외용으로 사용되는 파두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9. 6. 04:00
728x90
반응형

한약재(약초) 포제법

② 과실종자류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파두입니다.

 

파두는 대극과에 속한 상록교목인 파두의 씨를 건조시킨 것으로 가을에 과실이 성숙하였을 때 채취하여 2~3일간 쌓아 두었다가 껍질을 제거하고 종자만 취하여 고르게 펼쳐서 햇볕에 건조시키는데, 약재는 낱알이 통통하고 종인이 황백색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체질박사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바이산

 

<생파두>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물에 담근 후 조미탕으로 잘 섞고 햇볕에 쬐어 말리거나 불에 말려 껍질을 제거하고 키로 까불려 종인을 취한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초파두>

ⓛ 파두를 취하여 청초법으로 포제한다.

 

<파두상>

ⓛ 깨끗한 파두인을 멧돌에 갈거나 찧어 진흙처럼 만들고 여러 층의 유지에 싸서 열을 가하여 약간 데우고 압착하여 기름을 제거한 후 성분이 부드러워져 다시 결합하여 병(餠)을 형성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하여 여러 차례 시행하고 꺼내어 연말하거나, 혹은 깨끗한 파두를 멧돌로 곱게 간 다음 지방유함량을 측정하고 그 함유량에 근거하여 적당량의 전분을 넣어 지방유의 함량이 18~20% 사이에 있도록 하고 잘 흔들어 체로 친 후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② 파두의 지방유 측정방법은 파두 연말 약 5g을 정밀하게 측정하여 추출기에 넣고 에틸에테르 100ml를 가하여 지방유가 다 빠져 나올 때까지 환류추출(6~8시간)하고, 추출액을 수집하여 수욕(水浴)상에서 감압농축기로 저온증발(100℃에서 1시간)시키고 신힉 다음 정밀히 측정하여 그 함유량을 계산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생파두>

① 대략 편평한 타원형으로 길이는 10~15mm, 직경 6~8mm이고 황백색이며 유성이 있고 냄새가 없으며 맛은 신랄하다.

② 생품은 대독하고 사하(설사)작용이 준렬하므로 대개 종기 및 옴(악창개선) 등에 외용으로 사용하며, 찬 기운이 몰려 생긴 적체를 배설하고 적체되어 뭉친 것을 파하며 담을 없애고 기를 잘 돌게 하여 수습을 내보내며, 막힌 것을 여는 효능이 있다.

 

<초파두>

① 형태는 파두와 같고 약간 구수한 냄새가 난다.

② 초한 후에는 독성이 감소되며, 초제의 정도에 따라서 사하작용의 정도에 차이가 나는데 심지어는 사하작용을 없앨 수 있어서 각기 다른 임상증상에 적용할 수 있다.

 

<파두상>

① 균일한 입자상으로 푸석푸석한 담황색 분말이며 유성이 풍부하다.

② 제상 후에는 독성이 더욱 감소괴고 사하작용도 완화되므로 환제나 산제에 넣어 복용할 수 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