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② 과실종자류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치자입니다.
치자는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인 치자나무의 잘 익은 열매로서 그대로 또는 끓는 물에 데지거나 찐 것으로 9~11월에 과실이 성숙하여 홍황색을 띨 때 채취하여 과경과 잡질을 제거해서 김이 날 때까지 찌거나 끓는 물에 넣고 대출 데친 뒤 꺼내어 건조시키는데, 약은 껍질이 얇고 충실하며 홍황색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개하는 약재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고 난 후 포제 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그러면 약재에 대한 특징과 효능 등에 대해 알아볼까요?
<약재(약초) 포제방법>
<치자>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하고 멧돌로 간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초치자(炒)>
ⓛ 깨끗한 치자 파쇄한 덩어리를 솥 안에 넣고 약한 불로 심황색이 될 때까지 볶아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초치자(焦)>
ⓛ 깨끗한 치자 파쇄한 덩어리를 솥 안에 넣고 강한 불로 그을린 황색이 될 때까지 볶아 꺼내어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치자탄>
ⓛ 치자를 취하여 초탄법으로 포제한다.
<강치자>
ⓛ 치자를 취하여 강자법으로 포제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치자>
① 불규칙한 퍼쇄한 덩어리로 표면은 홍황색이거나 종홍색이고 과피는 얇고 부러지기 쉽고 광택이 있으며, 종자는 편평한 난원형으로 홍황색이고 향기는 약하며 맛은 약간 시면서 쓰다.
② 생품은 열을 식히고 화를 내보내며 혈열을 식혀 혈분의 독을 푸는 효능이 뛰어나 내복과 외용이 모두 가능하지만, 쓰고 차가운 성질이 강해 비장의 양기를 상하기 쉽다.
<초치자(炒)>
① 형태는 치자 파쇄한 덩어리와 같으며 표면은 황갈색이다.
② 초황한 후에는 그 쓰고 차가운 성질이 완화되어 비위가 상하는 것을 방지한다.
<초치자(焦)>
① 형태는 치자 파쇄한 덩어리와 같으며 표면은 그을린 황색이다.
② 초초한 후에는 혈열을 식히고 출혈을 멎게 하는 효능이 우수해져 혈열로 인한 토혈 및 코피 쏟음, 혈뇨 및 자궁출혈에 많이 활용한다.
<치자탄>
① 형태는 치자 파쇄한 덩어리와 같으며 탄내가 난다.
② 초탕한 후에는 지혈작용이 더욱 증강된다.
<강치자>
① 형태는 치자 파쇄한 덩어리와 같으며 생강냄새가 난다.
② 강즙자한 후에는 그 차가운 성질이 억제되고 위의 기를 조화롭게 하며, 아울러 답답함을 없애고 구토를 멎게하는 효능도 보강된다.
<약재(약초) 활용>
약재(약초) 특징과 효능, 포제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 소개한 약재(약초)는 어디에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서도 같이 알아두면 좋을 듯 하여 전에 포스팅한 내용도 같이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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