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약초) 포제법
② 과실종자류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지각입니다.
지각은 운향과에 속한 상록성 소교목인 광귤나무, 하귤, 우리나라에서는 탱자나무 또는 이들 변종의 덜 익은 열매를 건조시킨 것으로 7월에 과피가 아직 녹색일 때 채취하여 가운데서부터 횡으로 잘라 반으로 나누어 햇볕에 말리거나 저온에서 건조시키는데, 약재는 겉껍질이 녹갈색이며 고육이 두텁고 질이 딱딱하며 향기가 짙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재(약초) 포제방법>
<지각>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한 다음 깨끗이 씻어 물이 충분히 스며들게 하고 얇은 조각으로 잘라 건조한 후 체로 쳐서 떨어진 속의 핵을 제거한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부초지각>
ⓛ 밀기울 꺼빌을 뜨거운 솥 안에 뿌려 넣고 중간 불로 가열하여 연기가 날 때까지 기다려 지각 조각을 넣고 짙은 황색이 되고 밀기울 껍질이 그을린 황색을 띨 때까지 빠르게 저으면서 볶은 뒤 꺼내어 그을린 밀기울 껍질을 체로 쳐서 건조하고 식힌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지각 10kg 당 밀기울 껍질 1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지각>
① 불규칙적인 얇은 조각으로 표면은 황백색이고 겉껍질은 녹갈색이거나 종갈색이며 속의 핵이 없다.
② 생품은 기를 워활하게 다스리는 효능이 뛰어나므로 위 복부 창만 및 통증에 많이 활용한다.
<부초지각>
① 형태는 지각 조각과 같고 표면은 황색이며 간간히 그을린 얼룩이 있고 질은 부러지기 쉬우며 쉽게 절단되고 향기가 있으며 맛은 비교적 약한 편이다.
② 부초한 후에는 매우며 건조한 성질이 완화되어 위의 기를 고르게 하여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우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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