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열을 내려 해독하는 작용을 하여 간질 경련과 반신불수에 좋은 지룡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11. 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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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⑨ 동물류(動物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지룡입니다.

 

지룡은 낚시지렁이과에 속한 환절동물인 갈색지렁이(토지룡) 및 지렁이과(황지룡) 또는 기타 동속 근연동물의 몸체를 건조시킨 것으로 봄부터 가을에 잡아서 황지룡은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저온에서 건조하며, 토지룡은 초목탄에 넣어 죽인 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저온에서 건조한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네이처링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한의비전

 

<지룡>

ⓛ 원약재의 모래와 진흙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쬐어서 말린다.

 

<주지룡>

ⓛ 지룡을 취하여 주자법으로 포제한다.

 

<감초수제지룡>

ⓛ 끓고 있는 감초수에 지룡을 넣고 3~5분간 가볍게 데쳐서 완전히 익으면 곧바로 꺼낸다. 이것을 햇볕에 말리는데 절반쯤 마르면 절단하여 긴 단을 만들고 다시 햇볕에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지룡 6kg당 감초 0.7kg을 사용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지룡>

① 이 약은 납작하고 긴 단 모양이며 고리같은 마디가 있고 배부는 회갈색이며 복부는 황갈색이다. 무게는 가볍고 비란내가 나며 맛은 약간 짜다.

② 신선품은 성이 크게 차므로 열사를 없애고 열독을 해독할 수 있다. 신선품을 사용하면 약력이 빠르고 열을 내려 해독하는 작용 및 이뇨작용이 비교적 강하므로 대열광조(고열로 인해 몸이 괴로워 미친 듯 날뛰는 광분증상), 소아경품, 폐열천해(폐에 생긴 여러 가지 열증(熱證)으로 숨이 가쁘고 기침이 나는 것), 나력작시(유행성이하선염), 염창단독(정강이 종창 및 피부 열증)과 열림뇨폐(임질) 등의 병증에 많이 활용한다.

③ 지룡 생품은 짜면서 차고 밑으로 내려 배출시키므로 열을 식혀 간의 양기를 다스리고, 간풍을 다스려 경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우수하며, 폐로 들어가서 열을 배출시켜 천식을 다스리며, 방광으로 들어가서 습열을 없애고 소변을 이롭게 하며 열을 식혀 경기를 바로 잡고 천식을 다스리며 소변을 돕는 효능을 갖는다. 따라서 고열신혼, 경간주축(간질 경련), 반신불수, 폐역천해, 열림뇨폐 등의 병증에 많이 활용한다. 단 생지룡은 비린내와 비린 맛이 있어서 복용하면 구토를 일으키기 쉬우므로 대부분 탕제에 넣어서 사용한다. 이 밖에도 지룡에는 완만하고 지속적인 혈압강하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간양이 치솟아 생긴 고혈압에 활용할 수도 있다.

 

<주지룡>

① 형태는 지룡 단과 같고 술 냄새가 난다.

② 술은 맵고 달며 대열해서 주초한 다음에는 약성을 변화시킨다. 또한 질이 연유처럼 물러져서 분쇄하기가 쉽고 좋지 않은 맛이나 냄새를 없애며 아울러 경락을 통하게 하고 어혈을 없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을 증강시킨다. 따라서 환제나 산제에 넣어서 내복할 경우에는 주자한 지룡을 많이 사용한다.

 

<밀전갈>

① 형태는 지룔 단과 같고 약간 비린내가 나며 맛은 달고 짜다.

② 감초수로 포제한 후에는 지룡의 독소를 제거하고 비린 맛과 냄새를 없애주므로 복용하기가 편하고 구토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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