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정신을 안정시키고 오래된 설사 이질을 멎게 하는 용골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11.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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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⑨ 동물류(動物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용골입니다.

 

용골은 큰 포유동물의 화석화된 뼈로서 주로 탄산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 포유동물의 유해가 땅 속에 매몰되어 골격, 아(牙:어금니,송곳니), 치(齒), 뿔 등의 화석화된 것을 채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바이산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이시돌

 

<용골>

ⓛ 원약재의 잡질을 제거한 다음 사용할 때는 찧어서 분쇄하거나 혹은 고운 분말로 만든다.

 

<하용골>

ⓛ 깨끗한 용골(용골의 작은 덩어리를 내화성이 있는 용기에 넣고)을 연기가 나지 않는 강한 불에 달구어서 완전히 붉은색을 띠면 꺼내어 식힌다.

② 사용할 때는 찧어서 분쇄하거나 혹은 고운분말로 만든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용골>

① 이 약은 크기와 모양이 불규칙한 덩어리이며 약간 광택이 있고, 표면은 황백색이거나 남회색이다.남회색과 홍종색의 꽃뭉늬를 하고 있으며 백옥색과 황색의 꽃무늬가 있다.질은 단단하면서도 물러서 분쇄하기가 쉽고 혀로 핥아보면 혀끝에 달라붙는다.

② 생품은 수렴작용이 강하지만 질이 물러서 유효성분을 전출하기 어렵고 달며 차서 양기를 가라앉게 하거나 올려 간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이 무거워 놀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안정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심계실면(가슴이 두근거리면서 불안해하며 잠이 오지 않는 증상), 경간전광(경간(驚癎)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이상증상), 두목현훈(머리와 눈이 어지러운 것) 등을 치료할 때 많이 활용한다.

 

<하용골>

① 회갈색이며 질은 연유처럼 무르다.

② 하한 후에[는 성이 떫어지고 질이 연유처럼 물러서 분쇄하기 쉬워지고 유효성분의 전출이 쉬워지며, 거두어들이고 새어나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증강되므로 땀을 멎게 하고 정액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으며, 지혈 및 장을 수삽하여 설사를 멎게 하고 상처를 낫게 하여 새살을 돋게 하는 목적으로 많이 응용한다. 따라서 유정, 붕루, 대하, 자한, 도한과 오래된 설사 이질 등의 체허활달증을 치료할 경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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