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풍을 없애고 맥락을 통하게 하며 통증을 멎게 하는 전갈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11. 4.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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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초) 포제법

⑨ 동물류(動物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전갈입니다.

 

전갈은 전갈과에 속한 곤충인 감갈의 몸체를 끓는 물이나 끓는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말린 것으로 봄과 가을에 잡아서 끓는 물에 넣어 탕사 시틴 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염자하여 햇볕에 말린다고 합니다.

 

출처 : (블로그)배정숙 발효명가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이시돌

 

<전갈>

ⓛ 생전갈을 잡아서 끓는 물에 넣어 죽인 후 꼬리를 제거한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염전갈>

ⓛ 생전갈을 잡아서 끓는 물에 넣어 죽인 후 염자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담전갈>

ⓛ 염전갈을 취해서 깨끗한 물에 담그고 물을 바꿔 주어 짠 맛이 적어지면 건져서 햇볕에 말리거나 불에 쪼여 말린다.

②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밀전갈>

ⓛ 전갈을 취해서 밀자법으로 포제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전갈>

① 납작하며 긴 타원형으로 복부의 뒷부분은 종황색을 띠며 뾰족하고 예리한 가시가 달린 꼬리가 있는데 항상 주름이 잡혀거 굽어 있으며, 배부(등)는 종색이나 흑녹색을 띠고 질은 무르다.

② 생품은 맵고 평범하며 간경으로 들어가 간풍을 평식시켜 경련을 멎게 하는 힘이 비교적 강하므로 소아경풍, 주축경련, 반신불수, 파상풍, 풍습완비, 편정두통(편두통), 창양, 나력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요약이 된다. 그 성이 약효를 잘 도달하게 하므로 풍을 없애고 맥락을 통하게 하며 통증을 멎게할 수 있으며, 독으로 독을 공격함으로써 독을 없애고 뭉친 것을 푸는 작용을 할 수 있다. 탕제에 넣을 때는 전갈의 전체를 온전한 채로 생으로 달여서 사용하고 환제나 산제에 넣을 때는 초배건(炒焙乾)하여 분말로 만들어서 사용한다.

 

<염전갈, 담전갈>

① 형태는 전갈과 같고 약간 비린내가 나며 맛은 약간 짜다.

② 생품은 독이 있어서 산지에서 소금으로 절여 그 독성을 감소시키며 아울러 보관을 쉽게 한다. 사용할 때 물에 씻으면 남아 있는 독성을 더욱 제거할 수 있고 또한 짠 맛도 없앨 수 있다.

 

<밀전갈>

① 형태는 전갈과 같고 단내가 난다.

② 전갈은 유독한 약물이다. 따라서 봉밀(꿀)은 맛이 달며 성이 완만하고 또한 통증 및 경련을 멎게 하고 건조함을 적셔서 진액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전갈의 독성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갈의 풍기를 없애고 경련을 진정시키는 효능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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