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뇌 활성화와 혈액순환에 좋고 심장과 명치부위의 통증을 다스리는 회화나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11. 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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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회화나무>

심통(心痛)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심통이란 심장부위와 명치부위의 통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회화나무입니다.

 


 

* 과명 : 콩과(Leguminosae)

* 학명 : Sophora japonica L.

* 약명 : 괴화(槐樹), 괴목(槐木), 괴미(槐米)

* 이명 : 괴하목, 청괴, 괴두각, 가괴, 황괴, 흑괴, 금약괴수, 백괴, 회야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회화나무는 나무 높이가 30m, 직경이 2m까지 크게 자라는 나무로 은행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의 하나라고 하며, 현재 500~1,000년 된 나무 10여 그루가 노거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회화나무 꽃말은 망향을 뜻한다고 합니다.

 

회화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한자로는 괴화(槐花)나무로 표기하는데, 발음은 중국발음과 유사한 '회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구요.

한자인 '槐'(괴)자는 귀신과 나무를 합쳐서 만든 글자로 회화나무가 사람이 사는 집에 많이 심은 것은 잡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라고 하여 조선시대 궁궐의 마당이나 출입구 부근에 많이 심었다고 하며, 원이나 향교 등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당에도 회화나무를 심어 악귀를 물리치는 염원을 했다고 전해진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가야리 회화나무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개실 마을에는 커다란 회화나무가 있다.

수령이 약 700여년이나 되는 이 고목의 굵기는 둘레가 약 5M 정도나 되는데 속은 썩어서 비었지만 표피는 아주 싱싱하며, 톱질 자국이나 낫질 자국 하나 없이 깨끗하게 자라고 있다.

이 나무를 심은 사람은 처음 이 마을에 정착한 춘양 김씨의 조상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그런데 무슨 조화인지는 모르지만 이 나무를 괴롭히면 반드시 화를 입었다.

일제시대에 일본 순사가 이 나무를 베려고 톱을 대다가 갑자기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는 끝내 정신이상자가 되었다.

그 일이 있은 다음부터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영목으로 생각했다.

해방 후에는 이웃 마을 돌뫼에 사는 황관덕씨가 젊은 시절에 낫자루를 하나 만들려고 이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졌는데, 앞니가 모두 부러지는 불행을 당하기도 했고, 또 어떤 이는 나무에 돌을 던졌다가 팔을 못쓰게 되기도 했다.

그 뒤부터는 어느 누구도 감히 이 나무를 괴롭히려고 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이 나무는 다른 나무와는 달리 상처없는 나무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기를 낳지 못하는 부인이나 고질병으로 장기간 고생하는 사람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이 나무에 지성으로 정성을 다하면 효험이 있고, 소원성취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나무는 개실 마을의 동신목은 아니지만 마을의 영목으로써 신주처럼 섬기고 있다.

지금도 춘양 김씨 후손들은 조상이 심은 나무로 여기고,이 회화나무에 절을 하며 아끼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준호의 이것저것 연구소

 

세번째로는 중국에서 전해오는 이야기입니다

 

삼국사기의 기록에 의하면, 이 회화나무는 중국 주나라 삼괴구극(三槐九棘)에서 유래하는데, 중국 조정에서 회화나무(槐木·괴목) 세 그루를 심어 3정승을 뜻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회화나무 괴(槐) 자를 써서 3공의 위를 괴위(槐位)라고 했고 대신의 집안을 괴문(槐門)이라고 불렀다.

또 옛날 중국의 재판관들은 이 회화나무 가지를 들고 재판을 하였다는 얘기도 있다.

이처럼 회화나무는 지위가 높은 관료와 관련이 있는 나무였다.

따라서 회화나무를 심음으로써 출세(出世)하고 또 출세할 때마다 이 나무를 심는다고도 한다.

과거에 급제하면 회화나무를 심었다고 하며, 관리가 공명을 얻은 후 관직에서 퇴직할 때면 기념으로 심는 것도 회화나무였다 한다.

 

우리나라에는 고려말 맹사성이 안동 부사로 부임하면서 안동지역의 액운을 막기 위해 회화나무를 심었다는 설이 있다.

이는 회화나무가 액을 쫓는 길상목으로서의 역할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인식은 한국 사회에 널리 퍼져있다고 한다.

 

네번째로는 남가일몽 고사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중국 당나라 사람 순우분은 자기 집 남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어느 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 꿈에 괴안국(槐安國) 왕의 환대를 받고 왕의 사위가 되고, 남가군(南柯郡)이라는 지역의 태수를 지내며 20여 년간 선정을 베풀고 그 또한 호강했다.

하지만 태수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눈을 번쩍 뜨니 그가 누린 호강은 회화나무 아래에 있는 개미나라에서 벌어진 꿈속의 일이었다.

전기소설 『남가태수전』에 나오는 '괴안몽'(槐安夢) 얘기다.

인생이 덧없고 한때 부귀영화가 부질없을 때 자주 쓰는 고사 '남가일몽(南柯一夢)'이 바로 회화나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출처 : 매일신문

 

 

 

 

 

 

 

 

회화나무의 효능으로는

 

혈액을 맑게 하고 간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으며, 강장작용, 지혈, 양혈 등에 도움을 주고 혈뇨와 혈변, 토열, 장염 치료제로도 효과가 좋다고 하구요.

 

특히 여성의 난산을 치료하고 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 향상과 장수에도 좋다고 하며, 꽃은 황색 염료나 풍치 치료제로도 사용이 된다고 하고 열매는 체내 노폐물 제거를 돕고 혈액을 맑게 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살충제나 지혈, 습진을 치료하는 데도 쓰여진다고 하네요.

 

그러나 열매를 과다복용할 시 소화 장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중의대사전(中醫大辭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모든 심통에는 회화나무의 가지 즉 괴수를 잘게 썰어 물로 적당히 달여 차 대용으로 수시로 마시면 심통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관상용, 공업용, 밀원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가지, 꽃, 열매 등을 뇌일혈(뇌혈관의 출혈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뇌혈관장애), 충혈증, 소염, 장출혈, 토혈 등에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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