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호흡기 질환에 효과 있고 자양강장제로 좋은 뽕나무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7. 24.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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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뽕나무>

자양강장제, 백일해, 천식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자양강장제란 몸의 영양을 붙게 하여 영양불량이나 쇠약을 다스리고 특히 장(臟)의 기운을 돋우며 오장(심, 간, 비, 폐, 신)을 튼튼히 하는 처방을 말하고,

건위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련성 해소의 발작과 숨을 들이쉴 때 기침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며,

천식은 호흡곤란, 기침, 거친 숨소리 등의 증상이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함.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뽕나무입니다.

 

 


* 과명 : 뽕나무과(Moraceae)

* 학명 : Morus alba

* 약명 : 상백피(桑白皮)

* 이명 : 상목, 백상, 상수, 야상, 산상수, 양상, 뽕, 오듸, 오디나무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뽕나무는 중국 혹은 그리스가 원산지이며, 고대부터 중국산 명품인 실크를 만드는 재료였고 실크는 중국을 의미하는 차이나(China)의 기원이기도 하구요.

 

어린 잎은 갈아서 녹즙으로 마시거나 국수를 끓여 먹기도 하고, 잎을 삶아서 쌈채로 쓰거나 나물 무침을 하기도 하며, 장아찌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네요.

 

그리고 가지를 잘라서 백숙과 보신탕을 요리할 때 넣으면 잡냄새를 없애준다고 합니다.

 

뽕나무는 누에키우는 사람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식물로 옛날에 뽕나무는 누에의 먹이로만 알았는데, 최근에는 동충하초, 상황버섯 등 뽕나무로부터 유래된 각종 기능성 산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뽕나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뽕나무 꽃말은 지혜, 못이룬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뽕나무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오디 열매 표면이 오들오들해서 "오들개"라고 부르다가 "오디"로 변형되었다고 하구요.

오디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서 방귀를 뽕뽕 뀐다고 해서 "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두번째로는

옛 문헌에 해가 뜨는 곳에 있는 신령스러운 나무를 부상(扶桑)이라고 했는데, "부상 → 부앙 → 붕 → 뽕"으로 변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는데, 이는 비단을 얻는 귀한 나무를 높여 부른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로는 뽕나무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누에치기는 중국 황제의 비(妃)인 서릉씨(西陵氏)가 처음 시작했다.

그래서 서릉신은 누에의 신, 즉 잠신(蠶神)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단에 서릉신을 모셨다. 민간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연으로 서릉씨 외에 마두랑을 섬기는 경우도 있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처녀가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연으로 처녀의 아버지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딸의 슬픔을 보다 못해 사람들에게 아버지를 데려오는 자에게 딸을 주겠다고 알렸다.

그런데 사람들은 딸의 아버지를 찾지 못하고, 그 집의 말이 아버지를 찾아 돌아왔다.

어머니는 약속대로 말에게 딸을 주기로 했다.

말도 딸을 보면 울부짖었다.

 

그러나 집에 돌아온 아버지는 감히 짐승이 딸을 마음에 품고 있었다는 이유로 말을 죽여 버린 후, 말의 가죽을 벗겨 담장에 말렸다.

어느 날 딸이 말리고 있던 말가죽 옆으로 지나가자 가죽이 갑자기 일어나 딸을 안고 사라졌다.

며칠 후 처녀는 누에로 변해 뽕나무에 걸려 있었다.

그 후 사람들은 그 처녀를 ‘마두랑’이라 불렀으며, 누에 치는 집에서는 방에 말가죽을 걸어 놓으면 누에가 잘 자란다고 믿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네번째로는 뽕나무에 얽힌 서양 이야기입니다

 

뽕나무는 서양에서도 사랑과 관련 있는 나무이다.

이 나무의 원산지가 그리스라는 설은 서양에서도 뽕나무가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다.

여느 사랑이 그러하듯이 신화 속의 사랑은 언제나 비극적이다.

그래서 퓌라모스와 티스베, 팔레몬과 바우키스에 얽힌 사랑 얘기도 비극적이다.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는 다음과 같은 얘기를 전한다.

 

바빌로니아에 살고 있는 두 연인은 부모의 반대로 몰래 사랑을 나눈다.

옆집에 살고 있지만 두 사람은 볼 수도 포옹할 수도 없다.

그래서 그들은 샘 옆에 있는 뽕나무 밑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뽕나무에는 눈처럼 흰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약속한 장소에 먼저 도착한 티스베는 물을 마시러 그 곳에 온 암사자를 발견하고 공포에 질려 자신의 베일을 떨어뜨린 채 도망쳤다.

사자는 그녀가 떨어뜨린 베일을 발견했다.

먹이를 잡아먹은 지 얼마 안 된 암사자는 피로 범벅된 입으로 티스베의 베일을 갈기갈기 찢는다.

 

한편 뒤늦게 도착한 퓌라모스는 사자가 남겨 놓은 피 묻은 티스베의 베일을 보고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는 사랑하는 연인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사실에 비통해하면서 칼로 자신의 심장을 찌른다.

그러자 피가 솟구쳐 올라 뽕나무 열매에 붉은 자국을 남겼다.

그 장소에 다시 온 티스베는 잠시 후 바닥에 길게 누워 있는 시체를 발견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연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뽕나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무여, 지금 그대의 가지로는 단 하나의 몸밖에 숨길 수 없지만 머지않아 두 개의 몸을 숨겨 주소서. 우리 죽음의 표지를 거두어 주시고, 영원히 죽음을 상징하는 슬픈 열매를 맺으소서. 이는 두 연인이 피로 그대를 적시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리라."

 

그리고 티스베는 퓌라모스의 더운 피가 아직 식지 않은 칼 위로 몸을 던진다.

그녀의 기도는 신들을 감동시켰다.

그 후 뽕나무에는 검은색 열매가 열렸으며, 사람들은 연인의 시신을 화장한 다음 그 재를 한 항아리에 넣어 주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다섯번째로는 뽕나무에 얽힌 신상구(愼桑龜)라는 말의 유래입니다

 

신상구라는 말은 공연히 자신을 자랑하는 말 몇 마디로 죽음을 맞이한 "뽕나무[桑]"와 "거북[龜]"을 생각하여 늘 말하기를 "삼가[愼]"라는 뜻에서 "신상구"라는 말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옛날 어느 말을에 한 청년이 큰 거북이를 한 마리 잡았다.

거북이가 너무 크고 신령스러워서 그 거북이를 나라님에게 바치기로 결심을 했다.

청년은 거북을 지게에 단단히 묶은 다음 대궐로 향해 길을 떠났다.

 

날이 저물자 청년은 큰 봉나무 밑에서 지게를 세워두고 자는데 잠결에 어디선가 소곤소곤 말소리가 들렸다.

청년은 무슨 소리인가 자세히 들어보니 거북이가 뽕나무를 보고 말을 하는 것이었다.

"뽕나무님. 내 말 좀 들어보시오. 이 청년이 헛수고를 한다네. 나를 솥에 넣고 100년을 고아보시오, 내가 죽는가. 내게는 그것을 물리칠 신기한 힘이 있다네."

그러자 이번에는 뽕나무가 말을 했다.

"여보게. 거북님. 너무 큰 소리치지 마시오. 뽕나무 장작으로 고아도 자네가 죽지 않는가?"

 

이때 청년은 이상한 소리도 다하는 구나 하고 별로 관심이 없이 그 말을 들었다.

이튿날 날이 밝자 청년은 거북을 대궐로 갖고 가서 왕에게 바쳤더니 왕은 매우 기뻐하며 당장 삶으라고 했다.

그러나 3일을 삶아도 거북이는 꼼짝하지 않았다.

그,때 청년은 거북과 뽕나무가 주고 받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청년은 곧 그 늙은 뽕나무를 베어서 불을 떼었더니 거북은 당장 죽었고 그 끓인 물로 왕은 보양을 했다고 한다.

 

거북과 뽕나무는 쓸데없는 말을 하여 죽게 되었다.

그래서 말을 삼가라는 교훈으로 "신상구"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

출처 : (블로그)KCm100205

 

뽕나무의 주요 성분으로는

 

포도당과 과당, 시트르산, 사과산, 타닌, 펙틴을 비롯하여 비타민(A·B1·B2·D), 칼슘, 인, 철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뽕나무의 효능으로는

 

빈혈로 어지럽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얼굴이 창백할 때에 사용하며, 전신의 기능쇠약으로 머리가 갑자기 희게 되고, 귀가 잘 들리지 않으며 눈에 피로와 어지러움을 많이 느낄 때도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그리고 노인의 변비에 쓰면 장관의 유동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을 용이하게 하고, 당뇨병 환자가 갈증을 많이 느낄 때에 복용하면 갈증이 해소된다고 하네요.

 

또한 신경쇠약으로 신경이 과민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으며,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으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울 때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알코올 중독을 해독시키며 이뇨작용에도 효과가 있으며, 사람이 오래도록 복용하면 하체가 건강하게 되고, 눈이 맑아지며, 흰머리가 검게 되고 강장기능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디는 성질이 냉하기 땨문에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상백피는 한방에서는 이뇨제, 진해제, 거담제, 완화제로 1일 10g 가량 달여 먹으면 수종, 천식, 폐결핵 등에 유효하다.

상차(桑茶)도 대개는 같은 약효가 있으므로 차의 대용으로 달여서 복용한다.

 

「약초의 지식(藥草의 知識)」에 쓰여진 민간요법

자양 강장의 목적으로 오디(열매)를 말려서 달여 마신다.

백일해, 감기, 기침 등에는 뿌리 껍질을 달여 마신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

식용, 공업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 열매, 가지, 뿌리를 이뇨, 각기, 폐렴, 경풍, 폐결핵, 충독, 중풍, 진해, 사독, 감기, 고혈압, 신경통, 발한, 곽란, 촌충, 진해, 부종, 수종 등에 약재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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