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약초 효능과 민간요법

산후의 모든 병과 눈병을 다스리는 마타리 효능과 민간요법

자연사랑꾼 2021. 6. 1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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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마타리>

대하증, 산후혈행, 지혈제, 유행성 눈병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대하증이란 여성의 질에서 흰색이나 누런색 또는 붉은색의 점액성 물질이 흘러나오는 병을 말하고,

산후혈행출산후 혈액이 혈관을 통해서 신체의 각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혈제는 출혈을 멈추게 하는 데 쓰이는 약을 말하고,

유행성 눈병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도;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마타리입니다.

 


* 과명 : 마타리과(Adoxaceae)

* 학명 : Patrinia scabiosifolia

* 약명 : 패장(敗醬)

* 이명 : 패장초, 황화용아, 야황화, 야근, 마초, 토룡초, 고마자, 고채, 녹장, 택패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마타리는산이나 들에서 두루 자생하며, 예로부터 새로 나온 곱고 진한 잎을 나물로 먹고 또한 생것을 밥을 싸서 쌈으로 먹었다고 하며, 꽃을 이용하여 차를 담거나 식초를 만들기도 하구요.

 

마타리 뿌리에서는 역한 냄새가 난다고 하며, 향기로운 냄새보다는 악취로 벌레들을 유인하여 수정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마타리 꽃말은 미인, 무한한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마타리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마타리 뿌리 부분이 썩은 두부 냄새가 나기 때문에 "패장(敗醬)"이란 이름으로도 불리고, 쓴맛이 난다고 하여 "고채(苦菜)"라고도 불린다네요.

 

두번째로는

"마타리"라는 꽃 이름이 붙게 된 유래는 농사꾼의 지게위에 얹어 쓰던 바다리에서 왔다고도 하네요

 

세번째로는

마타리란 이름은 외국어처럼 보이지만 순 우리말이며, 거칠고 험한 것을 뜻하는 "막"과 갈기를 뜻하는 "타리"를 결합하여 "맛타리" 또는 "막타리"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네번째로는

줄기가 가늘고 길어 말 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마(馬)다리"가 "마타리"가 되었다고 하구요.

그리고 뿌리에서 썩은 냄새 때문에 맛에 탈이 났다고 "맛탈이"에서 "마타리"가 되었다고도 하네요.

 

다섯번째로는 황순원의 <소나기>에 등장하는 마타리꽃 이야기입니다

 

1953년 황순원(1915~2000) 선생이 쓴 소설 <소나기>는 언제나 우리들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순수하고 애절한 첫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설 중 벌판 끝에 있는 산으로 가면서 소년이 소녀에게 꺾어 준 여러 가지 꽃 중에서 소녀가 이름을 물어 본 “양산같이 생긴 노란 꽃”이 "마타리꽃"이다.

 

소설 소나기의 계절적 배경인 8월이다.

소녀가 짧은 생애 중에서도 짧게 살다간 곳이 양평의 어느 마을임을 소설이 말해 주고 있지만 정확히 어딘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뭇 소년 소녀들에게 꺾여 더 많은 첫사랑의 증표가 되려는 듯 해마다 이때가 되면 양평의 곳곳에는 샛노란 마타리꽃이 지천으로 피어난다.

소설에는 마타리꽃만 아니라 들국화와 싸리꽃, 그리고 도라지꽃도 피었다니 때는 소나기가 많이도 내리는 8월임이 틀림없다.

 

소년에게 있어 소녀는 세상에 둘도 없이 예쁜 미인이었을 것이고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숫자로 표시할 수 없을 만큼 커 기호로 표시한다면 ‘󰁀’일 것이다.

마타리의 꽃말이 ‘"인"과 "무한한 사랑"이라고 하니 소설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꽃말이다.

출처 : 양평시민의소리

 

 

 

 

 

 

마타리의 효능으로는

 

혈액을 맑게하는 효능이 있어 몸속의 피를 잘 돌게 하고 뭉쳐있는 어혈을 풀어 주며, 고름을 빠져나오게 하고 독성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구요.

 

산후통증, 악성대하증, 산후어혈로 인한 복통, 자궁내막염, 자궁출혈 등 산후의 병을 다스리는데 효능이 있어 부인과 계통의 치료약으로 쓰인다고 하네요.

 

또한 눈이 충혈되는 유행성 눈병을 다스리는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민간에서는 마타리 뿌리를 달인 즙으로 눈을 씻으면 유행성 눈병을 다스린다고 한다.

또 즙을 하루 8g 정도씩 3회 복용하면 옹종(몸에 난 작은 종기가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증세로 가려움증이나 따가운 증세), 부종(체액이 신체 조직의 간질에 축적되어 피부가 부어오르는 현상), 토혈(소화관 내에서 대량의 출혈이 발생하여 피를 토하는 경우를 말하며, 주로 식도, 위, 십이지장 등 상부위장관 출혈을 암시하는 증상), 비혈(코피), 대하증, 산후혈행, 복통 등에 특효가 있다.

 

「본토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배농파혈(고름을 뽑아내고, 몸 안에 뭉쳐 있는 나쁜 피를 약이나 침(鍼)을 써서 풀어 주는 것) 작용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과 뿌리를 안질, 화상, 단독(세균에 감염되어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피부질환), 청혈(혈분(血分)에서 사열(邪熱)을 없애는 것), 부종, 종창(세포수가 증가하지 않은 채로 신체의 일부분 혹은 전신적으로 부어오르는 것), 개선(옴), 소염, 대하증 등에 약재로 쓰인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마타리 뿌리는 어혈을 풀어준다.

산후의 모든 병을 다스리고 창, 옴, 단독, 눈병, 난청 등을 다스리는데 8월에 뿌리를 취하여 말려서 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3

여성의 대하증에 마타리 뿌리를 하루 8g을 달여 마시며, 산후를 깨끗하게 하는 데는 하루 10g을 달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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