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인이 알아야 하는 약초
<더위지기>
황달에 효과
오늘의 한방 용어
같이 알아 볼까요?
황달은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같이 철분을 포함하고 있는 특수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황색의 담즙색소(빌리루빈)가 몸에 필요 이상으로 과다하게 쌓여 눈의 흰자위(공막)나 피부, 점막 등에 노랗게 착색되는 것을 말함.
안녕하세요?
자연사랑꾼입니다.
옛날부터 선조들이 사용해왔던 약초(약용식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러분과 같이 하나하나 알아 볼께요.
오늘의 약초는 더위지기입니다.
* 과명 : 국화과(Compositae)
* 학명 : Artemisia gmelinii
* 약명 : 인진호(茵蔯蒿)
* 이명 : 사절봉, 사인호, 인진, 백호, 가인진, 더위자기, 사철쑥, 인진고, 댕강쑥, 인진쑥
출처 : 한국의 산야초
더위지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진쑥을 말하며, 우리나라 각지에 흔히 나는 여러해살이 풀이죠.
인진쑥은 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일반 쑥과는 상당 부분 다른 면이 많구요.
우리가 보통 먹는 쑥은 일년생 풀이고, 인진쑥은 사철쑥이라고 하여 잎사귀는 떨어지지만 다음 해 그 줄기에 다시 잎이 난다고 하네요.
인진쑥과 일반쑥 비교해 볼까요?
더위지기 꽃말은 희망, 평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더위지기 이름에 대한 유래를 살펴볼까요?
첫번째로는
더위지기라는 이름은 무더운 여름날에 더위를 먹거나, 현기증,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즙을 내어 찬물에 타서 마시면 증상이 곧 사라진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구요.
두번째로는
인진쑥은 겨울이 되면 잎사귀는 떨어지지만 다음 해 그 줄기에 다시 잎이 난다고 하여 "인진(茵蔯)"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 쑥과는 달리 사시사철 자라며 눈이 내리는 한 겨울에도 쉽게 죽지 않는다 하여 사철쑥으로도 불리고 있다네요.
세번째로는 인진쑥에 얽힌 전설입니다
중국의 어느 마을에 얼굴색이 생강처럼 노랗고 눈이 쑥 들어가고 장작개비처럼 마른 환자가 있었다.
그는 지팡이를 잡고 간신히 걸어서 이름 난 의원인 화타를 찾아갔다.
“화타 선생님, 제발 저를 고쳐 주십시오.”
화타가 보니 그 환자는 황달이 몹시 심한 데다가 폐까지 상하여 곧 죽을 것만 같았다.
“아직 나는 황달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방법이 없습니다.”
환자는 실망하여 집으로 돌아가 죽는 날만 기다렸다. 그러나 그는 죽지 않았다.
6개월쯤 뒤에 화타는 길을 가다가 황달에 걸렸던 사람과 마주쳤다.
그런데 그 사람은 죽기는커녕 얼굴빛이 더욱 좋아졌고 병도 다 나은 것 같았다.
화타가 놀라서 물었다.
“어떻게 해서 이렇게 건강해졌습니까? 어느 의원의 약을 먹었습니까? 좀 가르쳐 주십시오. 나도 그분을 찾아가 의술을 배워야겠습니다.”
“저는 의원을 찾아간 적도 없고 아무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
“그것 참 이상한 일이군요, 잘 생각해 보십시오. 틀림없이 무언가 먹은 것이 있을 겁니다.”
그제서야 그 사람은 생각난 듯이 대답했다.
“한때 먹을 것이 떨어져서 한참동안 들에 있는 풀을 뜯어먹고 살았습니다.”
“그럼 그 풀이 약초였을 겁니다. 그 풀이 어떤 풀입니까?”
“나도 모르는 풀입니다. 배가 고파서 한 달이 넘도록 그 풀을 먹었지요.”
“그러면 그 풀이 무엇인지 저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거야 어렵지 않지요.”
두 사람은 산기슭으로 갔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제비쑥이 아닙니까? 이것을 먹고 황달이 나았다는 말이지요? 제가 한번 시험을 해 보겠습니다.”
화타는 황달에 걸린 환자에게 제비쑥을 먹게 하였다.
그러나 며칠을 먹여도 환자는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화타는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갔다.
“혹시 당신이 먹었다는 풀을 잘못 가르쳐 준 것이 아닙니까?”
“아닙니다. 저는 틀림없이 제비쑥을 먹었습니다.”
화타는 잠시 생각한 뒤에 다시 물었다.
“그럼 언제 그 풀을 먹었습니까?” “양식이 다 떨어진 3월이었습니다.”
화타는 무릎을 쳤다.
“그렇지. 3월이면 양기가 상승하여 만물이 생기가 넘치지. 그렇다면 3월의 제비쑥이 약이 된 거야.”
이듬해 봄, 화타는 제비쑥을 캐어 황달 환자에게 주었다.
과연 황달 환자는 그것을 먹고 금세 나았다.
봄철이 지난 제비쑥은 별 효과가 없었던 것이다.
화타는 몇 년 동안 연구를 계속하여 마침내 부드러운 줄기와 잎이 가장 약효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아냈다.
화타는 사람들이 구별하기 쉽도록 약효가 있는 시기의 쑥을 인진(茵陳)쑥이라 부르게 하고 후세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남겼다.
삼월 인진쑥, 사월 제비쑥
후세 사람들아 반드시 기억해 다오
삼월 인진쑥은 병을 고치지만
사월 제비쑥은 불쏘시개일 뿐이라네.
인진쑥은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인 사철쑥 또는 더위지기를 가리킨다.
예부터 간을 이롭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높다.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나는데 봄철에 한 뼘쯤 자란 것을 베어 말려서 약으로 쓴다.
옛말에 ‘3월 인진쑥, 4월 개똥쑥’이라 하여 음력 3월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높지만 4월 이후에 채취한 것은 약효가 없다고 한다.
모든 쑥 종류는 봄철에는 독이 없지만 여름에는 독이 있다.
출처 : (블로그)푸른하늘은하수
더위지기의 효능으로는
한방에서는 더위지기의 잎과 줄기를 약용한 것을 인진이라 하고,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며 황달, 급성만성간염, 간경변, 간암 등에 쓰고 경엽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소염, 이뇨, 이담, 간염, 해열제로 이용되며 특히 발열성의 황달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① 「약용식물사전(藥用植物事典)」에 쓰여진 민간요법
인진호의 주성분은 점유로써 베타피넨, 키피렌 등으로 되어 있고 과실에는 지메틸에, 스크리틴이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황달의 요약으로서 1일 15g을 끓여서 복용한다.
본 식물의 황달의 효과는 대단히 정확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뇨에 효과가 있으며 발한, 배뇨를 촉진하기 때문에 방광계에 쓰인다.
기타 풍습을 다스리고 구충제로서도 쓰이는 약제이다.
②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쓰여진 민간요법
인진호는 성질이 차며 맛이 쓰고 맵고 독은 없으며, 황달이 전신에 퍼지고 소변이 불편한 것과 유행성 열광 두통 두통과 학질(말라리아)을 다스린다.
사용할 때는 뿌리는 버리고 썰어서 쓴다.
③ 「본초비요(本草備要)」에 쓰여진 민간요법
인진은 태양경, 방광에 들어가므로 땀을 내게 하고 배뇨를 하며 위와 비의 습열과 황달을 다스리는 가장 좋은 약이다.
또한 상한(밖으로부터 오는 한(寒), 열(熱), 습(濕), 조(燥) 따위의 사기(邪氣)로 인하여 생기는병)과 학질(말라리아), 두통 등을 다스린다.
④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1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해열, 풍습, 이뇨, 황달, 창종(헌데나 부스럼) 등에 약재로 응용한다.
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2
한방에서는 더위지기를 황달을 다스리는 하나뿐인 성약(聖藥)으로 이용하며 기타 이뇨제, 해열제로 이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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