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효능과 민간요법/한약재 포제법

급만성 경풍, 파상풍, 중풍, 간질에 사용하는 오공 약재 포제법

자연사랑꾼 2023. 10. 29. 04:00
728x90
반응형

한약재(약초) 포제법

⑨ 동물류(動物類) 약재의 포제

 

 

안녕하세요?

건강전도사 자연사랑꾼입니다.

 

예로부터 인류는 생존을 위하여 여러가지 음식을 찾아 먹는 과정에서 독이 있는 동·식물을 먹어 중독증상이 발생하는 가 하면 우연히 병이 호전되고 건강이 회복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약물의 효능을 알게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점차 어떤것이 인체에 유익하고 피해가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고 또한 어떤 약물을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면서 각물 혹은 약물을 먹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포제라고 합니다.

 

포제는 역사적으로 배합, 합약, 제약, 치제, 포자, 수사, 수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지금은 수치, 법제, 포자라는 용어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약초도 한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포제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약물의 치료효과를 높이거나 약물에 대한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약초에 대한 각종 포제방법 및 작용, 주치효능, 구체적 임상응용 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약초 및 한약재 법제임상대전>이라는 책자에 기술된 포제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할 약재(약초)는 오공입니다.

 

오공은 왕지네과에 속한 왕지네의 몸체를 건조시킨 것으로 봄과 가을에 잡아서 죽편으로 머리와 꼬리를 고정시켜 햇볕에 말리거나 또는 끓는 물에 탕침한 다음 건조한다고 합니다.

 

 

 

 

<약재(약초) 포제방법>

 

출처 : (블로그)다송

 

<오공>

ⓛ 원약재에 끼여 있는 대나무 조각과 머리, 다리를 제거한 다음 절단하여 긴 단으로 만든다.

 

<초오공>

ⓛ 깨끗한 오공을 용기에 넣고 약한 불로 가볍게 볶아서 질이 물러지면 꺼내서 단으로 만들거나 혹은 고운 분말로 만든다.

 

<주오공>

ⓛ 깨끗한 오공을 취하여 주자법으로 포제한다.

 

<포제 약재(약초) 특징>

 

<오공>

① 납작하고 긴 단 모양으로 배부위는 흑녹색이고 복부는 종황색이거나 황색이며 질은 질기고 비린 냄새가 난다.

② 생품은 독성성분인 말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맵고 따뜻하고 약력이 빨라서 안팎으로 두루 통하고, 경풍을 바로잡는 힘이 매우 강하므로 간풍을 디스려 경련을 멎게 하는 요약이 된다. 따라서 급만성 경풍, 파상풍, 중풍, 전간(간질) 등의 병증에 탕제로 넣어 사용하는데 흔히 전갈과 상수(약효가 비슷한 두 가지 이상의 약재를 배합하여 약효의 상승을 꾀하는 혼방법)하여 사용한다.

 

<초오공>

① 형태는 오공과 같고 종갈색이거나 흑갈색을 띠고 질은 무르며 비린내와 탄내가 난다.

② 오공에는 벌레 알이 있는 경우가 많고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그을린 황색이 될 때까지 홍배(烘焙)한다. 그 후에는 연유처럼 물러져서 분쇄하기가 편해지고 아울러 독성도 떨어지며 거북한 맛이 없어진다. 효능과 작용은 생오공과 같다.

 

<주오공>

① 형태는 오공과 같고 술 냄새가 난다.

② 술은 맵고 따뜻하며 열화가 있어서 약력을 도와 통경락하기 때문에 오공을 주자한 후에는 약력이 높아져 풍을 없애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경락을 통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증강되므로 소아경풍이나 혹은 골절동통을 치료할 때 많이 활용한다.

 

728x90
반응형